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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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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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3125879
쪽수 : 380쪽
판진스  |   |  2019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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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실크로드(비단길)는 중국이 과거 경제와 문화를 교류했던 국제 교통로다. 실크로드는 중국 중심부의 도시인 장안(長安)에서 서쪽으로 무수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도시를 지나고 오아시스를 품은 사막을 통과하면서 지중해 동쪽 연안까지 이어진다. 실크로드에 속하는 수많은 도시와 국가 중에서 중국 간쑤성(甘肅省)의 둔황(敦煌)은 더욱 특수한 지위를 가진다. 둔황은 중국에서 서역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실크로드의 흥망성쇠와 그 운명을 같이 했던 교통의 요충지다. 중원에서 인도나 유럽으로 가려면 반드시 둔황을 지나야 했다. 한나라가 둔황에 군(郡)을 설치한 이래로 둔황은 대부분 중국 왕조의 세력권에 속했지만, 중국, 인도, 그리스, 이슬람 문화가 둔황에서 만나 융합했으며, 수많은 민족이 둔황에서 뒤섞여 살았다. 둔황은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유럽과 아시아 문명을 융합한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4세기에서 14세기까지 둔황은 불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둔황 불교의 정수는 막고굴(莫高窟), 천불동(千佛洞), 유림굴(?林窟) 등 여러 불교 석굴 사원에 있다. 벼랑에 굴을 파고 지은 둔황의 석굴 사원은 중국 불교 예술의 보고로, 화려한 색채의 벽화와 섬세한 조각, 소조 등이 즐비하다. 둔황 석굴에서는 예술품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귀중한 문헌 유물도 출토되었다. 막고굴 장경동(藏經洞)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불경을 비롯해 둔황 지역의 문화 교류와 융합의 역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료가 가득했다.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의 저자는 둔황 지역의 유적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둔황연구원과 현재 둔황연구원 명예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둔황의 딸’ 판진스로, 이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둔황과 실크로드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하게끔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시대 순으로 둔황과 둔황 지역의 석굴 사원을 대표하는 막고굴의 역사를 촘촘하게 훑으며 설명한다. 둔황이 역사의 무대에 처음 중요하게 등장하는 한나라 때부터 불교문화가 흥성하고 거대한 규모의 석굴이 창건되던 수당 시대를 지나 1천 년 가까이 밀봉되었던 장경동이 운명처럼 세상에 드러난 순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빼곡하게 담았다. 또한 둔황 불교가 한창 융성하던 때 창건된 거대한 석굴들을 누가, 언제, 왜 지었는지 설명하고 석굴 내부의 벽화, 소조상의 상징과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목은 둔황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배경지식을 전해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발굴단이 발굴이라는 명목으로 석굴을 훼손하고 주요 유물을 헐값에 사들여 해외로 반출한 사건,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지식인들이 둔황 유적을 도굴과 자연 풍화의 위험에서 지키고 보존하려 애쓴 노력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둔황의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외국의 발굴단은 석굴 벽에 그려진 벽화까지 갖은 방법을 동원해 떼어갔다. 벽화를 떼어낸 석굴 벽이 푹 파여 빈자리만 휑뎅그렁하게 남은 사진은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둔황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면 막고굴의 벽화도 훨씬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판진스 한족(漢族) 여성으로 저장성 항저우가 본적지이다. 1938년 베이핑(北平, 오늘날 베이징)에서 태어났다. 현재 둔황연구원의 명예원장을 맡고 있다. 1963년 베이징대학을 졸업한 후 당시 둔황연구원(당시에는 둔황연구소였다)에 들어와 40여 년을 일했다. 세간에서 판진스를 ‘둔황의 딸’로 부른다. 석굴의 고고학 연구 및 과학적 보존 방법에 크게 공헌하였다. 제12대 중국정치협상회의(공산당을 비롯한 8개 정당의 대표와 각 단체와 소수민족, 홍콩과 마카오 동포 등을 묶어 구성한 정책자문기구) 위원이며, 2007년 11월 중앙문사연구관(中央文史?究館)의 일원으로 위촉되었다. 둔황 문물 보호 및 연구 사업에 40여 년간 종사하면서 석굴의 고고학 연구 및 과학적 보존 방법 개발에 크게 공헌하였다. 저서로 《둔황 석굴(敦煌石窟)》, 《둔황 석굴 전집 : 불전고사화(敦煌石窟全集·佛傳故事?卷)》, 《중국 벽화 전집 : 둔황편 제3권 북주(中國壁?全集·敦煌·3·北周卷)》, 《안서 유림굴(安西?林窟)》 등 10여 종의 둔황 석굴 고고미술학 전문 서적이 있다. 편저자로 참여한 저서도 여러 권이 있다. 《중국 미술 분류 전집 : 중국 벽화 전집(中國美術分類全集·中國壁?全集)》에서 둔황 벽화 부분을 집필했고, 전26권인 《둔황 석굴 전집(敦煌石窟全集)》과 전13권인 《둔황을 해독하다(解讀敦煌)》에도 대표 편저자로 참여했다. 이 전집들은 둔황 석굴 예술 연구 분야에서 필수적인 대규모 총서들이다. 또한 〈막고굴 북조 동굴 분기(莫高窟北朝洞窟分期)〉, 〈막고굴 수나라 동굴 분기(莫高窟隋代洞窟分期)〉, 〈막고굴 당나라 전기 동굴 분기(莫高窟唐代前期洞窟分期)〉, 〈둔황 막고굴 제290굴의 불전고사화(敦煌莫高窟第290窟的佛傳故事?)〉, 〈막고굴 역사 유적으로 살펴본 막고굴 절벽의 안정성(從莫高窟曆史遺迹探討莫高窟崖體的穩定性)〉, 〈현장의 불경 번역과 둔황 벽화(玄?譯經和敦煌壁?)〉, 〈P.3317호 둔황 문서와 막고굴 제61굴 불전고사화의 관계 연구(P.3317號敦煌文書及其與莫高窟第61窟佛傳故事?關系之?究)〉 등 20여 편의 석굴 고고학 및 고미술학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들로 둔황 석굴의 연대를 판별하고 분류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으며, 국제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 밖에도 ‘막고굴 절벽의 모래바람에 의한 훼손도 연구’, ‘둔황 막고굴 환경 변화와 석굴 보호 연구’, ‘둔황 막고굴 및 주변 지역 환경 변화에 대한 과학적 교육 연구’, ‘문물 정보의 디지털 저장 및 재현 시스템 연구’, ‘전면 디지털 촬영 측량기술을 막고굴 문물 보호에 응용하는 연구’, ‘둔황 문물이 현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30여 건의 연구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이런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를 담은 논문으로 〈둔황 막고굴의 보호 연구 작업(敦煌莫高窟及其保護、?究工作)〉, 〈둔황 막고굴 개방에 관한 대책(敦煌莫高窟開放的對策)〉, 〈둔황 막고굴의 보호와 관리(敦煌莫高窟的保護與管理)〉, 〈둔황 막고굴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총체적인 규정과 그 수확(敦煌莫高窟保護與管理總體規劃的制定與收獲)〉, 〈세계 일류 수준의 유적 박물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과제(建設世界一流的遺址博物館)〉, 〈디지털 시대의 둔황 : 둔황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數字化時代的敦煌??探索保存和利用敦煌文化遺産的新途徑)〉, 〈둔황 막고굴 여행 개방 정책의 효과와 문제점, 대책(敦煌莫高窟旅遊開放的效益、挑戰與對策)〉 등 30여 편을 발표하였다.
목 차
서문 _5 1. 장건이 서역으로 나가다 _12 2. 서량국의 흥망성쇠 _28 이고와 서량국 _29 인재 배출의 시기 _35 3. 석가모니와 불교 _44 4. 서진과 16국 시대에 활약한 둔황 및 하서 지역의 고승 _60 축법호 _61 축법승 _63 구마라집 _64 담무참 _70 법현 _72 하서 석굴 사원의 창건 _75 5. 막고굴의 창건 _82 6. 동양왕과 건평공 _98 동양왕 원영과 서위 시대의 둔황 _98 동양왕굴 _104 건평공 우의와 북주 시대의 둔황 _108 건평공굴 _112 7. 수 양제의 서순(西巡) _118 서순의 이유 _118 서순의 과정 _121 언지산과 만국박람회 _124 연주문과 고창악으로 살펴본 수 왕조의 문화 융합 _126 수나라 때 막고굴의 창건과 불상 조성 활동 _129 8. 현장법사, 서쪽으로 가다 _140 9. 무측천과 대불 _166 10. 둔황의 호족과 막고굴 _182 색씨 _183 이씨 _187 음씨 _194 적씨 _200 모용씨 _210 11. 토번국의 지배와 막고굴 _214 사막의 외딴 섬, 저항과 함락 _214 토번국에 굴복한 부끄러움 _217 불교 중흥의 시대 _221 12. 장의조의 하서 지역 수복 _234 당 왕조로 돌아가다 _234 영웅의 노래 _240 장씨 귀의군의 몰락 _250 13. 조의금과 귀의군 _256 틈새에서 살아남는 법 _256 안정 속에서 승리를 추구하는 정치 _261 흔들리는 지방정권 _271 14. 서하, 원 왕조와 막고굴 _276 탕구트족의 서하 왕조 _276 황혼의 노을 _282 밀교 예술의 이국적 색채 _286 15. 장경동의 발견 _292 16. 보물을 훔쳐간 자들 _304 마크 아우렐 스타인 _305 폴 펠리오 _312 오타니 탐험대 _319 세르게이 올덴부르크 _322 랭던 워너 _326 17. 둔황과 20세기의 중국 예술가 _332 리딩룽, 둔황에 간 첫 화가 _334 장다첸의 둔황 벽화 모사 _335 왕쯔윈과 서북조사단 _339 관산웨, 한낙연 등 화가의 둔황 예술 모사 _343 미술사가의 둔황 예술연구와 보급 _347 18. 둔황 석굴의 보호와 연구 _350 둔황의 수호신, 창수훙 _350 돤원제, 둔황학의 길에 매진하다 _359 판진스, 세계 일류의 문화유산 보호 기구를
출판사 서평
실크로드(비단길)는 중국이 과거 경제와 문화를 교류했던 국제 교통로다. 실크로드는 중국 중심부의 도시인 장안(長安)에서 서쪽으로 무수한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도시를 지나고 오아시스를 품은 사막을 통과하면서 지중해 동쪽 연안까지 이어진다. 실크로드에 속하는 수많은 도시와 국가 중에서 중국 간쑤성(甘肅省)의 둔황(敦煌)은 더욱 특수한 지위를 가진다. 둔황은 중국에서 서역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실크로드의 흥망성쇠와 그 운명을 같이 했던 교통의 요충지다. 중원에서 인도나 유럽으로 가려면 반드시 둔황을 지나야 했다. 한나라가 둔황에 군(郡)을 설치한 이래로 둔황은 대부분 중국 왕조의 세력권에 속했지만, 중국, 인도, 그리스, 이슬람 문화가 둔황에서 만나 융합했으며, 수많은 민족이 둔황에서 뒤섞여 살았다. 둔황은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유럽과 아시아 문명을 융합한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4세기에서 14세기까지 둔황은 불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둔황 불교의 정수는 막고굴(莫高窟), 천불동(千佛洞), 유림굴(?林窟) 등 여러 불교 석굴 사원에 있다. 벼랑에 굴을 파고 지은 둔황의 석굴 사원은 중국 불교 예술의 보고로, 화려한 색채의 벽화와 섬세한 조각, 소조 등이 즐비하다. 둔황 석굴에서는 예술품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귀중한 문헌 유물도 출토되었다. 막고굴 장경동(藏經洞)에서 발견된 유물 중에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불경을 비롯해 둔황 지역의 문화 교류와 융합의 역사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사료가 가득했다. 『실크로드 둔황에서 막고굴의 숨은 역사를 보다』의 저자는 둔황 지역의 유적을 보존하고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둔황연구원과 현재 둔황연구원 명예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둔황의 딸’ 판진스로, 이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둔황과 실크로드에 관심을 갖고 쉽게 이해하게끔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시대 순으로 둔황과 둔황 지역의 석굴 사원을 대표하는 막고굴의 역사를 촘촘하게 훑으며 설명한다. 둔황이 역사의 무대에 처음 중요하게 등장하는 한나라 때부터 불교문화가 흥성하고 거대한 규모의 석굴이 창건되던 수당 시대를 지나 1천 년 가까이 밀봉되었던 장경동이 운명처럼 세상에 드러난 순간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빼곡하게 담았다. 또한 둔황 불교가 한창 융성하던 때 창건된 거대한 석굴들을 누가, 언제, 왜 지었는지 설명하고 석굴 내부의 벽화, 소조상의 상징과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대목은 둔황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배경지식을 전해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발굴단이 발굴이라는 명목으로 석굴을 훼손하고 주요 유물을 헐값에 사들여 해외로 반출한 사건,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지식인들이 둔황 유적을 도굴과 자연 풍화의 위험에서 지키고 보존하려 애쓴 노력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둔황의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외국의 발굴단은 석굴 벽에 그려진 벽화까지 갖은 방법을 동원해 떼어갔다. 벽화를 떼어낸 석굴 벽이 푹 파여 빈자리만 휑뎅그렁하게 남은 사진은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둔황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면 막고굴의 벽화도 훨씬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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