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작가는 아니지만, 여행이라면 누구 못지 않게 할 말 많은 네 명의 여성이 뭉쳤다. 이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독립출판 프로젝트 '여행의 모양'.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이 책은 각기 다른 여행의 모양과 의미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다. 저자들은 그동안 잊고 있던 꿈을 다시 찾게 해 준 여행, 나고 자란 고향에서 날마다 하는 여행, 서른의 슬럼프를 극복하게 해 준 여행, 결혼과 함께 비로소 시작된 여행을 소개한다.
저자 소개
곽진숙
20년을 한곳에서 산 탓인지 한 달에 한 번은 어디든 떠나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오늘도 어디를 갈까 찾는다. 그것이 삶의 낙이고,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내가 속한 테두리를 벗어나 여행하며 자유를 느끼는 존재, 그것이 지금의 나인 것 같다.
소나무
전주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한동안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기 위해 세상을 경험하는 중이다. 자연과 동물을 좋아하는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편안한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
민
편집자로 교정·교열 업무를 하며, 글쓰기에 대한 꿈을 키웠다. 우연한 기회에 어린 시절, 행복한 기억 속의 장소를 돌아보며 용기를 얻었고, 그 결과 이 글을 쓰며 꿈을 펼쳤다. 어디선가 나처럼 고민하고 있을 분들에게 내 이야기가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한다.
채송화
학창시절 공부와 담 쌓고 살다 서른이 넘어서는 공부가 취미가 되었다.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며 인생을 즐기는 중이다. 좋아하는 것은 책과 글쓰기. 요즘은 역사와 디즈니 만화에 빠져 있다.
목 차
프롤로그
곽진숙 윤동주와 이중섭을 만나다 처음, 시작 윤동주는 누구나 좋아해 교토, 윤동주의 시비는 흔들림이 없었다 서울, 윤동주와 함께 걷다 광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이중섭의 외로움, 가난 그리고 사랑 제주, 이중섭 미술관에 이중섭이 없다 부산, '친구 이중섭'을 만나다 통영, 이중섭의 눈으로 보다 꿈에는 정해진 기한이 없다
소나무 소소한 전주 전주 여행에 앞서 전주의 분위기가 물씬, 한옥마을 한옥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오목대 남부시장과 야시장 그리고 청년몰 다양한 영화의 꿈이 모이는 전주국제영화제 완산칠봉과 꽃동산, 찬란한 자연 속으로 완주의 한옥마을, 소양고택 일몰이 아름다운 채석강 전주 시민의 필수 등산지, 모악산 전주의 맛
민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유년의 기억을 찾아서 강경의 추억 옥녀봉·성당·중앙시장 강경 둘러보기 스승의 날 발원지·강경 중앙초등학교 강당·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강경 성결교회 예배당 뒤늦게 찾은 보물 다시 일상으로
채송화 완벽한 하노이 여행이 꼭 필요한가요? 처음으로 내가 정한 여행지, 하노이 우리, 여행 좀 다녀올게 하노이의 첫인상 거리에서 만난 예술 반가운 한류? 도자기 마을, 밧짱 여행 속의 우리 풍경, 그리고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