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은 NO! 우리 아이도 즐기는 ‘키즈프렌들리(Kids Friendly) 맛집’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맛집 탐방’. 『아이여행 가이드북』에도 여행지별 추천 맛집을 빼놓지 않았다. 단, 그냥 맛집이 아니다. 엄마, 아빠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도 좋아하고, 환영받는 ‘키즈프렌들리(Kids Freindly) 맛집’이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노키즈존’ 때문에 식당에서 밥 한 끼 먹는 것도 눈치 보이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한편,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영유아나 어린이 손님에게도 우호적인 식당들을 찾아보고, 직접 방문한 후 널리 알리는 것이다. 노키즈존에 반대되는 의미인 ‘키즈프렌들리(Kids Friendly) 맛집’으로 분류된 식당들은 기본적으로 아기의자를 비치하고 있는 곳들. 또는 아이 메뉴를 따로 마련해 놓거나 저자가 방문했을 때 아이 손님을 먼저 배려해준 조금 특별한 맛집들이다. 이제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도 어디를 갈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맛은 물론 편리함까지 보장하는 맛집들이 여기 담겨 있다.
메인 여행지만 돌기엔 아쉽다면 주변 여행지·연계 가능 코스!
『아이여행 가이드북』의 메인 여행지는 365곳이지만, 스페셜 페이지인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와 메인 여행지별 ‘주변 여행지’까지 합하면 이 책이 다루는 아이 여행지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제시한 이유는 독자들의 구미나 일정에 따라 좀 더 유연하게 여행을 계획해 볼 수 있도록 한 것! ‘주변 여행지’의 경우, 보통 메인 여행지에서 반나절·한나절 정도로 묶어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며 ‘연계 가능 코스’의 경우엔 본문 내에 소개된 여행지 중 같은 지역에 속한 여행지들을 한 코스로 묶어서 소개했다.
일정 짜기가 막막한 엄마·아빠를 위해 본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화보와 함께 보는 <계절별 1박 2일 추천 일정>과 <제주 2박 3일 추천 일정> 등 ‘대표 일정’을 실어 둔 것도 이 책의 포인트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 산책길, 동물체험공간, 직업체험공간, 국립 전시관 등 테마별로 선별한 <베스트 아이 여행지>도 절대 놓치지 말자! 아이와 함께 꽁냥꽁냥, 설렘 가득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재미는 덤이다.
워킹맘 여행작가가 꼼꼼하게 알려주는 여행 정보 대방출!
저자인 권다현 작가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면서 다수의 가이드북을 펴낸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이기도 하다. 아이들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여행 고수의 경험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육아는 아무리 많은 경험담을 듣더라도 그야말로 ‘케바케(case by case)’. 아이를 키우는 것만도 그런데,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어떨까. 아이의 성향과 재미를 고려해야 하고, 부모의 취향 또한 놓칠 수 없기에 많은 부모들이 여행의 계획 단계에서부터 고민을 한다. <아이와의 여행, 이것이 궁금해요!>에서는 아이 여행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남매(형제자매)를 데리고 여행하는 방법’, ‘아이와의 여행에서 여행작가 엄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을 마치 옆집 언니가 조근조근 조언하듯 친절하게 답변을 했다.
이외에도 <여행작가 엄마의 짐 꾸리기 꿀팁>, <짐 꾸리기 체크리스트>는 특히 저자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의 경험과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아이와의 외출 및 여행 준비물을 세심하게 체크했다. 영유아의 여행 준비물을 아이템별·월령별로 정리하고, 여행에서 유용했던 아이템은 또 한 번 제시했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으로 가뿐하고 든든하게 아이랑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