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부 반세기의 회고 -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 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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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부 반세기의 회고 -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 日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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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3707623
쪽수 : 336쪽
한상일  |  일조각  |  201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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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을 공부하며 걸어온 삶의 궤적 여러 방면으로 한국과 일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반세기에 걸쳐 일본이라는 나라를 진득하게 연구해 온 학자 한상일의 연구 여정을 담아낸 본서는 어딜 보아도 무조건적인 찬양도 비판도 없다. 다만 오랜 시간 연구를 하면서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담았을 따름이다. 본인의 공부 목표와 연구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함께 과거 한국 내 지지부진했던 일본연구의 실태에 대한 아쉬움과 그 발전상, 일본연구 활동으로 인해 겪은 예기치 못한 개인적인 삶의 부분까지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로써 한 사람의 개인사(史)를 통해 한일관계사와 일본학의 흐름과 현주소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한상일 1941년 평양에서 출생. 1965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클레어먼트 대학원(Claremont Graduate School)에서 일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 취득. 국민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같은 대학교의 명예교수. 스탠퍼드(Stanford), 도시샤(同志社), 프린스턴(Princeton) 대학교에서 연구. 주요 저서로는 [일본제국주의의 한 연구](1980), [일본의 국가주의](1988), [일본 전후정치의 변동](1997), [제국의 시선](2004), [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공저, 2006), [지식인의 오만과 편견](2008), [1910 일본의 한국병탄](2010), [이토 히로부미와 대한제국](2015)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1부 기억의 조각들 1. 희미한 기억 2. 전쟁과 피난 2부 일본공부 반세기 1. 일본과의 만남 일본공부의 첫걸음 / 클레어몬트 시절 / 일본 속의 생활 2. 잊을 수 없는 일본인들 3. 첫 책 출간 귀국 / 『일본제국주의의 한 연구』 / 일본학계의 관심 『일본군국주의의 형성과정』 4. 일본연구 분위기 1980년대 한일관계와 언론 5. 대학과 공직 사이에서 스탠퍼드의 1년 / 27개월의 공직 생활 / 교토의 도시샤대학 6. 『일본평론』과 함께 『일본평론』 창간 / 개항기 일본인이 본 한국 『서울에 남겨둔 꿈』 7. 재충전의 기회 프린스턴의 1년 / 『일본전후정치의 변동』 아내의 수술 214 / 『일본 지식인과 한국』 8. 헤이세이(平成) 일본과 한일관계 9. 일본학연구소 시절 일본학연구소와 『일본공간』 창간 / 『제국의 시선』 『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 / 『지식인의 오만과 편견』 10. 정년과 그 후 메이지 유신의 본거지를 찾아서 / 『1910 일본의 한국병탄』 『무지의 만용』 / 아내와의 사별 『이토 히로부미와 대한제국』 아베 신조의 재등장과 일본의 진로 / 『쇼와유신』 에필로그 후기
출판사 서평
새로 시작하는 일본에 보내는 시선 2019년 5월 1일 0시, 일본은 약 31년간의 헤이세이平成시대를 뒤로 하고 나루히토 천황이 즉위하면서부터 레이와令和시대를 맞이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버블경제 붕괴 이후로 장기간 지속되었던 경기 침체를 벗어나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들끓었던 민심을 다잡는 새로운 시대가 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새 시대를 개막한 일본의 모습에 주변 국가들이 마냥 호의적이냐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국제사회에서 겪는 불편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한국 같은 경우는 과거에서부터 누적된 감정의 골 때문에라도 쉽지 않다. 우리에게 일본은 지리상으로는 가깝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속내를 알기 쉽지 않으며, 친밀감을 느낀다고 하기에는 반감이 앞서는 이웃나라이다. 과거 식민지배를 당했던 역사는 물론이요, 최근까지도 일본의 유명 우익인사와 지도층이 내뱉는 망언, 왜곡된 내용의 역사교과서 발행, 독도 및 위안부 문제 등 사례를 하나하나 꼽기에는 그 이유가 너무나도 많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양한 부문에서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친일이나 반일은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시점에서 근원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 왜 우리는 일본을 연구하고 있고, 왜 일본을 알고 지내야 할까? 일본을 알기 위한 균형 잡힌 시선과 태도 물리적인 거리만 보더라도 한국과 일본은 싫든 좋든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불충분하다. 오랜 기간 동안 쌓여왔던 감정을 무시하거나 처음부터 없었던 일처럼 행동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국제관계를 마냥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지만 건전하고 실속 있는 관계로 진전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조건으로, 보다 이성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진행된 객관적인 연구를 꼽을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옛말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사회의 다층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식자층은 현저히 적었고, 따라서 온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일본연구를 제대로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바꿔 말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나라인 탓에, 또한 식민지배를 당했던 탓에, 이미 알 만한 건 다 안다는 선입견을 앞세워서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도 적었다. 이는 곧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적었고 그 나라의 동향과 시세를 알 기회가 부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본을 연구하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국제환경, 국민, 정치 등 일본을 발전시킨 3가지 요소 같은 디테일한 특징을 유추하는 것도 중요하나, 실제로 가장 필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시선과 태도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 일본을 보고 발견한 요소와 반드시 하나의 대상이 지닌 양면성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추측해 보아야 한다. 학문적 연구의 꼼꼼한 기록과 그와 연결된 개인의 삶 일본만 50년 가까이 연구해 온 학자 한상일은 중립적인 태도와 시선을 바탕으로 저술한 『일본공부 반세기의 회고―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 日本』에서 대륙낭인과 우치다 료헤이 연구부터 진보지식인의 요람이라고 여겨지던 잡지 『세카이』 비판, 이토 히로부미 연구는 물론이고, 개항기 일본인이 기술한 『한성지잔몽』, 『재한고심록』, 『조선시사』 등 당대 분열된 조선인의 모습이 담긴 문헌까지 돌이켜보았다. 아울러 연구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개인적인 삶까지도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 기록을 보며, 일본 연구의 현주소와 그가 살아온 한 사람의 개인사(史)가 기록사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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