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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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4946316
쪽수 : 556쪽
김영일  |  혜안  |  2019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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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에 대한 체계적, 종합적 고찰! ‘원효(元曉)’란 이름이 한국불교사 및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현재 한국내 사찰 중 상당수가 원효 스님이 창건했거나 수행했다는 이야기를 내세우며, 북한산 원효봉을 비롯하여 전국의 많은 산봉우리가 ‘원효봉’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시중에서 원효의 ‘화쟁사상(和諍思想)’을 소개하는 책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모두 훌륭한 책들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화쟁사상에 대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고 일관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책이 있는가?’ 이렇게 물으면, 대답이 쉽지 않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에서 한국불교를 전공한 뒤, 원효의 화쟁사상을 전반적이고 체계적으로 탐구해 온 저자가 그 연구의 결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서술한 것이다. 사실, 어떤 사상(思想)을 설명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상이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구조물과도 같아서, 그것을 언어로 하나하나 설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의 필체는 간단하고 명료하여 독자들이 듣고 소화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 또한, 저자의 이야기는 대부분 원효가 직접 적었던 문장에서 나온 것이기에 더욱 실감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원효 스님은 1,300년 전에 이 땅에 살다 간 분이어서, 현대인들과는 많은 시간의 격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 제1장에서 제10장까지 마치 원효가 지금 눈앞에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는 듯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원효의 화쟁사상이 현대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이라는 저자의 강한 확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박사. 인도 뿌네대학교 연구원, 미국 뉴욕주립대 방문학자,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한국불교학회 이사. 논저로「원효의 화쟁논법 연구」 ,「원효와 지눌의 돈점관」 ,「도신과 원효의 수행관」 ,「금강심매경의 존삼수일설」 ,「고구려 승랑사상의 범위」 ,「금강경 구조에 관한 연구」 , “The Meaning of Mind of Wonhyo's Thought, The Ecological Meaning in Wonhyo's Thought of Buddha-Nature” 등이 있다.
목 차
머리말 제1장 화쟁론 서설 제1절 원효전기 제2절 선행연구 제3절 본서 요약 제2장 화쟁의 모습 제1절 화쟁의 사례 제2절 요소1:[입론] 제3절 요소2:[논란] 제4절 요소3:[평결] 제3장 화쟁의 방법 제1절 유형1:일반상식(一般常識) 판정 제2절 유형2:제설개시(諸說皆是) 판정 제3절 유형3:개시개비(皆是皆非) 판정 제4장 화쟁의 논거 제1절 논거1:도리(道理) 제2절 논거2:경론(經論) 제3절 경론의 해석(解釋) 제5장 화쟁의 연원 제1절 삼승통교(三乘通敎) 제2절 일승분교(一乘分敎) 제3절 일승만교(一乘滿敎) 제6장 공유 화쟁론 제1절 ?공유화쟁문? 제2절 주요평결 제3절 보충설명 제7장 불성 화쟁론 제1절 [입론] 제2절 [논란] 제3절 [평결] 제8장 불신 화쟁론 제1절 원효의 불신관 제2절 법신불 화쟁 제3절 보신불 화쟁 제9장 정토 화쟁론 제1절 원효의 정토관 제2절 미타정토 화쟁 제3절 미륵정토 화쟁 제10장 종교 화쟁론 제1절 종교만남의 문제 제2절 동일설과 상이설 제3절 원효의 최종입장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사실, 어떤 사상(思想)을 설명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상이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복잡한 구조물과도 같아서, 그것을 언어로 하나하나 설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저자의 필체는 간단하고 명료하여 독자들이 듣고 소화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다. 또한, 저자의 이야기는 대부분 원효가 직접 적었던 문장에서 나온 것이기에 더욱 실감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원효 스님은 1,300년 전에 이 땅에 살다 간 분이어서, 현대인들과는 많은 시간의 격차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 책 제1장에서 제10장까지 마치 원효가 지금 눈앞에서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는 듯 묘사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원효의 화쟁사상이 현대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이라는 저자의 강한 확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원효는 화쟁사상에 대한 종합적 저술인 」 십문화쟁론」 을 총10장으로 구성하였는데, 그것을 본받았는지 저자 역시 이 책을 총10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제1장은 이 책을 소개하는 ‘서론’에 해당하고, 제2장부터는 화쟁사상의 전반적인 모습을 설명하는 ‘화쟁총론’에 해당하며, 제6장부터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해서 화쟁하는 ‘화쟁각론’에 해당한다. ‘제1장 화쟁론 서설’에서는, 이 책을 본격적으로 서술하기 이전에, 독자들이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간추려 정리하고 있다. 즉, 원효의 삶에서 화쟁사상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지금까지 학자들은 어떠한 연구를 하였는지, 그리고 이 책은 어떠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적고 있다. ‘제2장 화쟁의 모습’에서는, 원효가 화쟁한 모습을 화쟁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의 독특한 점이다. 화쟁사례는 원효가 실제로 화쟁한 내용을 현존본에서 추출한 것인데, 저자는 그것들이 ‘[입론]-[논란]-[평결]’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각각 ‘주문-이유-문증’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제3장 화쟁의 방법’에서는, 화쟁사례의 내용을 분석해서, 원효가 화쟁한 방법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리하여, 원효는 ‘제설이 모두 옳다’는 판정에서는 ‘단일한 기준’과 ‘복수의 기준’이란 방법으로 화쟁하였고, ‘제설이 옳기도 하고 그르기도 하다’는 판정에서는 ‘자재의 논리’와 ‘언어의 초월’이란 방법으로 화쟁하였다고 한다. ‘제4장 화쟁의 논거’에서는, 원효가 화쟁하는데 사용하는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데, 역시 화쟁사례의 분석을 통해서 보여준다. 저자는 ‘도리(道理)’에 대해서는 그 구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추정하고 있고, ‘경론(經論)’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확정하기 위해서 원효가 해석하였던 방법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제5장 화쟁의 연원’에서는, 원효가 제설을 화쟁하는데 바탕이 되었던 사상적인 근거를 탐구하고 있다. 화쟁사상에 영향을 준 불교사상은 대단히 폭이 넓은데, 그 사상들을 원효가 세웠다는 교판을 기준으로 해서, 삼승통교(三乘通敎), 일승분교(一乘分敎), 일승만교(一乘滿敎)로 분류하여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제6장 공유화쟁론’에서는, 중관사상과 유식사상이 ‘이 세상의 참모습은 공(空)인가, 유(有)인가」 ’라는 주제로 논쟁한 것을 다루고 있다. 원효는 」 십문화쟁론」 의 」 공유화쟁문」 에서 이 논쟁에 대해서 화쟁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일부만이 남아있다. 이점에 대해서, 저자는 이전에 진행한 화쟁사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 공유화쟁문」 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 치밀한 분석을 하고 있다. ‘제7장 불성화쟁론’에서는, 유식사상과 여래장사상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은 일부의 중생인가, 모든 중생인가」 ’에 대해서 논쟁한 것을 다룬다. 원효는 」 십문화쟁론」 의 」 불성화쟁문」 에서 이 논쟁을 화쟁하였는데, 오늘날에는 그 내용의 일부만이 남아있다. 저자는 이 점에 대해서도 화쟁사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 불성화쟁문」 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서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제8장 불신화쟁론’에서는, 불신(佛身)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분들이 논쟁하는 것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효는 」 십문화쟁론」 의 」 불신화쟁문」 에서 ‘보신불은 상주(常住)하는가」 ’라는 논쟁을 다루면서 화쟁하였는데, 오늘날 」 동이약집」 에 일부의 인용문만이 남아있다. 이점에 대해서 저자는 원효가 같은 주제를 다룬 」 열반종요」 의 내용을 참고하여 자세히 풀이하고 있다. ‘제9장 정토화쟁론’에서는, 미타정토경전이나 미륵정토경전에 담긴 서로 모순되어 보인 점에 대한 논쟁을 다루고 있다. 원효는 공부나 수행을 하기 어려운 일반서민들을 위해서 정토사상을 널리 펼친 바 있는데, 그는 」 무량수경종요」 와 」 미륵상생경종요」 에서 이점에 대해서 화쟁하는 수많은 사례를 남겼다. 저자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제10장 종교화쟁론’에서는, 오늘날 여러 종교가 만나서 ‘자신의 가르침은 우수하지만 상대의 가르침은 열등하다’는 주장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종교간의 논쟁을 다루고 있다. 이점에 대해서, 원효는 」 법화종요」 에서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현상적으로는 서로 다르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였는데, 저자는 이점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추가하여 자세히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이 앞으로 원효 스님의 사상 및 한국불교 철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날 한국사회 내부의 갈등과 국제환경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불교 담론의 형성에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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