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개정판) :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 아시아총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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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개정판) :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 아시아총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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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5456070
쪽수 : 357쪽
이광수  |  산지니  |  2019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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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의 새로운 통찰 인도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꼽히는 『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가 개정판으로 13년 만에 재출간된다. 이번 책에는 세 편의 글이 추가로 수록됐다. 이 책은 인도의 고대와 중세를 살펴보면서 신화와 종교를 둘러싸고 있는 사상과 학문 사이에 만들어진 역사를 밝혀내면서 인도사에서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역사 만들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현재 인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와 역사, 신화가 상호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책에는 힌두교와 카스트의 역사적 상호성, 고대 인도에서 신화와 권력의 정당성, 쉬바 신이 지존위로 등극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따라 죽는 순장제도인 사띠가 최근까지도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꼼꼼하게 분석햇다. 더불어 『마하완사』와 『삼국유사』에 나타난 불교 역사관을 비교하고, 가락국 허왕후 도래(渡來) 설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책은 인도사를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로, 인도의 민낯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저자 소개
저자 :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 역사학자(인도사). 시민운동가로서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만원의 연대’ 운영위원장을 맡았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의당 등 진보 정당 당원으로 활동해 왔다. 고대 종교사가 전공이나 한국 학계 사정상 근현대사, 정치, 사회, 종교, 법, 의식주 문화 등 인도의 모든 분야를 약 30년간 가르쳤다. 저술로는[ 인도에서 온 허왕후, 그 만들어진 신화], [ 인도는 무엇으로 사는가], [역사는 핵무기보다 무섭다], [슬픈 붓다], [카스트], [ 현대 인도 저항 운동사], [ 인도 수구 세력 난동사] 등이 있고, [ 고대 인도의 정치 이론], [ 침묵의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 [성스러운 암소 신화], [ 민족주의 사상과 식민지 세계] 등의 옮긴 책이 있다. 논문으로는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 [1947년 인도아대륙 분단과 ‘파키스탄 난민’의 정체성 변화―델리를 중심으로] 등 30여 편이 있다. 대략 10년 전부터 논문보다는 대중서 저술에 더 큰 의미를 두면서 연구하는 중이다.
목 차
책을 펴내며 증보판을 펴내며 1부 _신화와 역사 만들기 1 힌두교와 카스트 사회 구조 간의 역사적 상호성 : 올바른 힌두교 연구를 위하여 2 고대 인도에서 신화와 권력의 정당화 3 『마하완사』와 『삼국유사』에 나타난 불교 역사관 4 가락국 허왕후 도래(渡來) 설화의 재검토 : 부산·경남 지역 불교 사찰 설화를 중심으로 5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 6 산스끄리뜨 딴뜨라에 나타난 여신 숭배가 갖는 사회 통합의 의미 2부 _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7 고대 인도 정치 연구에서 텍스트와 컨텍스트의 문제 : 신동양학적 접근에 대한 비판 8 고대 인도사에는 여성이 있는가? : 식민주의와 민족주의의 여성사 기술에 대한 비판적 검토 9 인도의 다문화주의 : 근대주의와 식민주의를 넘어서 10 20세기 후반 미국에서 ‘종교사’와 힌두교 만들기 11 아리야인 인도 기원설과 힌두민족주의 12 사띠와 자살특공대의 힌두교적 논리와 그 사회적 의미 13 라나지뜨 구하와 서발턴 역사학 : 식민지 역사의 새로운 재구성을 위하여 주 출처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역사는 신화를 만들고, 신화는 다시 역사가 된다. 인도사에서 역사 만들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상세히 분석한다. 글은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개정판에 추가로 수록된 글은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 「산스끄리뜨 딴뜨라에 나타난 여신 숭배가 갖는 사회 통합의 의미」, 「사띠와 자살특공대의 힌두교적 논리와 그 사회적 의미」이다. 「고대 힌두교에서 지존위 쉬바와 우빠니샤드 이데올로기」는 힌두교에서 삼위일체 지존위 가운데 한 신에 올라 있는 쉬바가 어떻게 절대 지존위로 등극했는지 분석한 글이다. 쉬바가 모습을 처음 드러낸 베다 시대에만 해도 수많은 신 가운데 아주 미미한 존재일 뿐이었다. 왜 쉬바는 이 시기 우빠니샤드에서 절대 지존위로 등극한 것일까? 우빠니샤드는 왜 절대 지존위의 개념을 창안하게 된 것일까? 우빠니샤드 세계관은 이데올로기로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것이 쉬바의 유일신적 지존위로의 등극과 무슨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이 글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역사학적 분석이다. 「산스끄리뜨 딴뜨라에 나타난 여신 숭배가 갖는 사회 통합의 의미」는 힌두교에서의 여성의 위치와 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가 차이 나는 이유를 분석한 글이다. 힌두교는 다른 어느 종교보다도 여성성이 강조되어 있고, 여신이 지존위에 올라 있기까지 하다. 그렇다면 왜 종교의 원리적 측면에서 여성의 위치와 사회적 측면에서 여성의 위치 사이에서 그렇게 현격한 괴리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 글은 밀교가 체계화된 중세의 시기에 널리 퍼진 여신의 종교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는 글이다. 「사띠와 자살특공대의 힌두교적 논리와 그 사회적 의미」는 남편이 죽으면 과부가 된 아내가 따라 죽는 힌두식 순장인 사띠를 조명한 글이다. 힌두교도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자살을 권고하지 않는다. 왜 분명한 자살 행위인 과부 순장이 보존해야 할 전통이 되고, 기독교나 이슬람과 같이 이분법의 세계관에 기초하지 않은 힌두교에서 어떻게 그렇게 극단적인 자살특공대의 주장이 나오는 것일까? 이 두 현상이 특히 힌두 근본주의에 의해 상당한 지지를 받는 것은 어떠한 종교적 논리와 사회적 의미를 갖는지 규명했다. 만들어지는 역사, 확대 재생산되는 역사가 가지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힌두교’라는 특정 종교는 18세기 이후 영국의 식민 통치 아래 진행된 여러 근대 역사 상황 속에서 전개된 식민주의와 오리엔탈리즘의 산물이다. 18세기 유럽의 동양학자들에게 인도는 유럽에 대한 인식의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인식되었고, 이에 따라 인도는 합리적이고 물질적인 유럽에 비해 감성적이고 영적인 것으로 재현되었다. 인도에 대한 영적인 접근은 영제국주의 식민 통치의 정당화 방편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서양 제국주의 역사학에 대한 반발로 민족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체계에 대해 우월성과 역사의 주체성 확립을 위해 매진하였다. 그러나 민족주의자들이 반식민주의 입장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민주의자들의 담론에 갇혀버린 결과를 낳았고 힌두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힌두교는 미국 지성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 우리에게 힌두교 본질로 널리 알려진 비폭력-불살생, 채식주의, 관용, 요가, 명상, 깨달음 추구 등은 모두가 유럽의 동양학자들에 의해 그리고 그 이후 미국 사회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이미지일 뿐 실제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이 부분을 상세히 설명한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가락국의 허왕후 설화도 통일신라 이후 형성된 불국토 관념 아래 한국이 인도와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허왕후 설화가 확대 재생산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유타가 허왕후의 고향으로 설정된 것은 전형적인 불교역사 인식 아래 이루어진 역사 만들기의 일환임을 저자는 여러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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