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온다 - 증기기관차에서 KTX까지 한국철도 1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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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온다 - 증기기관차에서 KTX까지 한국철도 1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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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8894180
쪽수 : 352쪽
배은선  |  지성사  |  2019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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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899년에서 2019년까지 한국철도 120년 역사와 문화, 사람 이야기를 총망라한 철도 지식교양서! 이 땅에 첫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120년. 기차는 한 세기 넘게 우리 산업과 문화, 역사를 이끄는 주역이자 배경으로 함께했다. 현직 역장이면서, 기차가 좋아 철도 역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가 120년 한국철도의 역사적 순간들과 철도와 관련된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차가 온다』이 한 권에 담았다. 침략과 수탈의 도구였던 기차가 오늘날 친환경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첨단산업의 상징이 되기까지 맛깔스러운 글에 희귀 자료 사진을 풍부하게 실어 소장 가치 또한 높다. 현직 철도인과 철도 마니아 등 철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물론이고 보통 사람들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철도 교양서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배은선 1983년 국립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본학을 공부한 뒤 우송대학교 철도대학원에서 MBA, 동(同) 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의 철도사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철도청 역무원으로 철도에 입문한 후 수송원, 차장 등을 거쳐 부역장, 역장을 지냈고, 2003년 10월 고속철도 개통홍보를 시작으로 2016년 1월 말까지 콘텐츠 생산과 관리, 배포, 철도사 편찬, 철도박물관 관리업무 등을 맡아 일했다. 2016년 2월 본사를 떠나 영등포역 역무팀장, 관리역 부역장을 거쳐 지금은 송탄역 역장으로 재직 중이다. 철도사 전문가로서 신(新) 한국철도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 『한국철도의 역사와 발전1, 2, 3』(공저), 『한국철도승차권도록』, 『철도문화개론』(공저)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추천의 글 1부 기차를 달리게 하는 다양한 구성요소 기차의 정의/ 기차의 구분/ 철도계의 불문율, 기차바퀴에 흙을 묻히지 말라!/ 마찰식과 비마찰식/ 기차가 다니는 길, 기찻길/ 빨간불 파란불, 신호의 비밀 plus! “그런데 전철은 왜 자꾸 늦는 거야?” 고속철도 이야기/ 달리는 기차를 멈추게 하는 장치들 2부 기차의 역사 우리나라의 첫 기차/ 노량진역의 철도시발지비- 우리들의 부끄러운 이야기 plus! 전차 이야기 미카는 뭐고 파시는 또 뭐야?- 한반도를 누볐던 증기기관차/ 철도운영기관과 휘장(徽章)의 변천/ 여객열차 이름의 변천/ 남북철도 이야기/ 특별한 승객을 위한 특별한 기차/ 전쟁과 철도/ 우리나라의 대표역, 서울역/ “싸리재는 웁니다”- 축현역과 유현역/ ‘철도의 날’을 돌려다오! 3부 기차와 여행 기차가 머무는 곳, 정거장 plus! 승강장안전문 이야기 기차를 탄다는 것, 기차표 한 장의 의미 plus! “지공거사(地空居士)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철도승차권 이야기/ 기차와 군것질 4부 기차와 사람들 철도를 움직이는 현장 사람들/ 철도인을 길러내는 교육기관 변천사 / 여성의 철도 진출/ 기억하고 싶은 철도인 plus! 역부(驛夫) 이봉창 의사 이야기 5부 조금 더 들어보는 기차 이야기 기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철도박물관/ 기차와 관련된 숫자들 이야기 plus! 속도 이야기 기차 모형 이야기/ 연락운송과 대륙철도 주(註)/ 부록/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이 땅의 삶과 문화를 바꾼 철도가 만든 세계 1899년 9월 18일은 경인철도 노량진-인천 간 기차가 맨 처음 달린 날이다. 경인철도가 온전히 개통돼 경성과 인천이 철길로 이어진 것은 그 이듬해인 1900년 7월 8일이었다. 2018년부터 ‘철도의 날’이 9월 18일에서 6월 28일로 바뀌었다. 1894년 갑오개혁 때 철도국이라는 조직을 신설한 날을 기념하자는 의미이다.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에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올해로 120년이 되었다. 그리고 철도의 날을 맞아 경부선의 현직 역장이 기차 이야기를 책으로 묶어 펴냈다. 쉽게 읽히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뜀박질 전의 준비운동처럼, 저자는 먼저 ‘기차를 달리게 하는 다양한 구성요소’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기차라는 말의 뜻, 기차와 열차의 차이, 기차바퀴와 기찻길이며 신호등의 의미……. 한반도를 힘차게 달렸던 증기기관차 이야기부터 자기부상열차에 이르기까지 궤도교통기관의 종류도 시시콜콜 이야기한다. 그런데 그 내용이 또 만만치 않다. 증기기관차는 어떤 기준으로 분류하고 또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언제 처음 도입이 되었는지에 이르면 독자는 이 책이 단순한 이야기책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기차의 역사’로 넘어가면, 일제강점기에 침략과 수탈의 도구였던 철도가 어떻게 민중의 가슴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사양화산업이었던 철도가 어떻게 친환경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첨단산업으로 변모하게 되었는지 각종 도표와 희귀한 자료 사진을 곁들여 찬찬히 설명해준다. 저자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긴 호흡으로 써 내려간 우리나라 여객열차의 변천과정일 것이다. 식민지 시기와 광복, 전쟁과 혼란기, 군사쿠데타와 경제성장기 등 롤러코스터를 타듯 요동치던 시대 상황만큼이나 들쑥날쑥하고 자료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 나라 여객열차의 변천과정을 정리하고,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했다. 눈썰미 있는 대학원생이라면 살을 붙이고 논리를 세워 충분히 학위논문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주제가 허다하다. 그것은 저자의 숨은 의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심각한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차와 여행’을 통해 “오징어, 땅콩!”을 외치며 미어터지는 기차간을 잘도 휘젓고 다니던 잡상인 이야기를 소개하고, 수십 년 동안의 도시락 가격과 판매실적을 도표로 제시하기도 한다. 현직 철도 전문가가 들려주는 철도 사랑 이야기 저자는 1983년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철도에 입문하여 다양한 경력을 쌓은 철도 전문가이다. 특히 초임 역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고속철도 개통홍보팀원으로 홍보 업무와 인연을 맺은 뒤로는 12년이 넘도록 코레일에서 콘텐츠 수집과 가공?배포, 철도역사 편찬, 철도박물관 관련 업무 등을 담당했다. 철도 마니아를 자처하는 저자는 철도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흔치 않은 철도인이기도 하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 철도승차권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철도승차권도록』을 펴냈으며, 현재 신(新) 한국철도사편찬위원회의 코레일 측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가 술술 풀어 나가는 기차 이야기는 막힘이 없다. 기차 이야기에 사람이 빠질 수는 없는 법, 저자는 ‘기차와 사람들’에서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으로서 최초의 역장이 되고 고등관인 대구역장까지 역임한 이치홍 님을 찾아냈고, 최장수 교통부장관을 지낸 철도인 안경모 님과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저자가 역설한 우리나라 철도의 효시며 역부(驛夫) 이봉창 의사, 6?25 전쟁 영웅 김재현 기관사 이야기는 과거가 아닌 새롭게 해석된 현재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세상의 반은 여성이지만, 아직은 철도 직원의 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철도에서는 여성 최고경영자와 본부장?서울역장 등을 배출했고, 현장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초의 여성 부역장, 최초의 여성 역장, 최초의 여성 열차팀장, 최초의 여성 KTX 기장 등이 실명으로 기록된 것은 시대를 앞서간 그들 각자에 대한 호명(呼名)이며, 감사와 찬의 의미일 것이다. 이 시대 대한민국의 뜨거운 이슈이기도 한 남북철도 연결과 손기정 선수의 발자취를 따라 베를린까지 이어지는 대륙철도 연락운송, 그리고 지금의 한국철도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에 관해 ‘철도인’으로서 관찰하고 판단한 바는 ‘조금 더 들어보는 기차 이야기’에서 진솔하게 펼쳐냈다. 마지막에는 구간별 철도거리와 철도관련 문화재 목록, 한국철도 100주년 공모 “기차가 좋은 100가지 이유” 등을 다룬 부록을 두어 풍성함을 더했다. 저자는 책 앞머리에서 이 책이 젊은 철도인들에게 먼저 읽히기를 원한다고 적었다. 철도가 그저 밥벌이 수단으로 치부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이 책이 그들의 가슴에 던져진 작은 불씨가 되어 철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타오르기를 바라는 것이리라. 사랑은 ‘아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어쩌면 이 책은 저자의 철도 인생을 총결산하는, 철도를 향한 사랑 고백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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