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타라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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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타라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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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56771
쪽수 : 632쪽
데이비드 I. 커처  |  문학동네  |  2019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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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압도적인 역사 논픽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화 결정!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 전미 유대인 도서상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1997) 『모르타라 납치사건』은 교황청에 아들을 빼앗긴 유대인 가족의 운명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미친 영향을 그린 논픽션으로, 근대 이탈리아의 문을 연 결정적인 사건을 조명한 작품이다. 자유주의와 계몽주의를 내세운 혁명가들이 입헌통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정치 질서를 추구하던 19세기 중반, 로마에 다음가는 구세계의 중심부 볼로냐에서 벌어진 유대인 소년 납치사건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교황권 종식과 근대국가 건설의 기폭제가 되었다.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교황으로 꼽히는 피우스 9세, 통일을 꿈꾸던 카보우르와 마치니, 이탈리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등 역사적 주요 인물의 입장을 무엇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임에도 그 의의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고, 이에 이탈리아 정치, 사회, 역사 분야의 권위자 데이비드 I. 커처는 사건을 복원해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탄생한 『모르타라 납치사건』은 풍부한 사료를 완벽히 장악한 치밀함과 픽션에 비견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199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고,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대단히 쉽게 읽히며 감탄을 자아내는 드라마틱한 작품”(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라는 찬사와 함께 전 세계 18개국에 출간되었다. 아이를 되찾으려는 가족의 분투와 성과 속의 충돌이라는 극적인 요소는 창작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했다. 아카데미상, 토니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앨프리드 유리가 연극으로 각색한 <에드가르도 마인>이 2002년 초연되었고, 여러 차례에 걸친 영화계의 러브콜 끝에 마침내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덩케르크> <스파이 브릿지>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마크 라일런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어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비드 I. 커처 David I. Kertzer 미국의 역사학자. 사회인류학과 역사학이 교차하는 지점이 주요 관심사로, 이탈리아 정치, 사회, 역사 분야의 권위자다. 1948년 미국에서 태어나 브라운대학을 졸업하고 브랜다이스대학에서 인구통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브라운대학에서 인구통계학과 역사를 가르쳤고, 카타니아대학과 볼로냐대학, 케임브리지대학,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을 비롯해 40여 개 대학에서 초빙교수를 지냈다. 구겐하임 펠로십, 미국 국립인문재단 펠로십, 록펠러 재단 펠로십을 수여하고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중앙 이탈리아의 가족생활』 『가족, 정치경제학,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각각 1985년과 1991년 이탈리아 역사학회에서 수여하는 마라로상을, 『교황과 무솔리니』로 2015년 퓰리처상 전기·자서전 부문을 수상했고, 그 밖의 저서로 『의식, 정치, 권력』 『명예를 위해 희생당하다』 『유대인을 박해한 교황들』 등이 있다. 『근대 이탈리아 연구 저널』을 창간했으며 워싱턴 포스트, 볼티모어 선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모르타라 납치사건』은 교황청에 아들을 빼앗긴 유대인 가족의 운명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미친 영향을 그린 논픽션으로, 1997년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픽션에 비견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18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아카데미상, 토니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극작가 앨프리드 유리가 각색한 연극 〈에드가르도 마인〉이 2002년 초연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마크 라일런스 주연으로 영화화될 예정이다. 역자 : 허형은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삶의 끝에서』 『모리스의 월요일』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생추어리 농장』 『범죄의 해부학』 『나를 대단하다고 하지 마라』 등이 있다.
목 차
프롤로그 011 1 한밤중에 찾아온 손님 017 2 교황령의 유대인들 035 3 각자의 신앙을 수호하다 053 4 절박한 나날 070 5 메주자와 십자가―로마로 가는 에드가르도 089 6 교리문답의 집 112 7 옛 아버지와 새 아버지 127 8 교황 피우스 9세 147 9 교황에게 쏠린 비난의 화살 163 10 하녀의 성생활 177 11 알라트리에서 벌어진 드라마 198 12 어머니와 상봉하다 211 13 세계적 반대시위가 확산되다 226 14 교회의 반격 245 15 원칙의 문제 270 16 모지스 몬티피오리 경, 로마에 가다 304 17 볼로냐의 봉기 323 18 종교재판관 체포되다 342 19 종교재판관을 기소하다 361 20 종교재판관 재판받다 378 21 종교재판관을 변호하다 408 22 왕의 개선식, 주교의 장례식 437 23 에드가르도가 풀려날지 모른다는 새로운 희망 452 24 에드가르도의 탈출 467 25 피렌체에서 일어난 사망사건 485 26 모몰로 재판받다 509 에필로그 536 후기 542 감사의 말 553 주 557 자료 출처와 약호 594 참고문헌 597 찾아보기 612
출판사 서평
교황이 장악했던 한 시대가 저물고 혁명과 자유와 계몽의 신세계가 도래하고 있었다 그 시작에, 한 유대인 소년의 납치사건이 있다 1858년 6월 볼로냐. 유대인 상인 모몰로 모르타라의 집에 교황청 헌병대가 들이닥친다. 그들이 받은 명령은 여섯 살 난 아들 에드가르도를 연행하는 것. 아이는 가족이 모르는 사이 세례를 받아 기독교도가 되었고 교회법에 근거해 유대인 가정에서는 자랄 수 없다는 이유다. 수소문 결과 에드가르도가 첫돌 무렵 집에서 일하던 가톨릭교도 하녀가 큰 병에 걸린 아이에게 남몰래 세례를 주었고, 그 소식이 종교재판관의 귀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직 교황이 통치하는 신권국가에 속해 있던 볼로냐에서 교회의 명령은 거스를 수 없는 법이었고, 어떻게든 연행을 막으려는 가족의 노력에도 로마로 이송된 에드가르도는 개종을 위한 ‘교리문답의 집’에 입소해 교황 피우스 9세의 특별 감독하에 가톨릭 교육을 받는다. 아이를 되찾으려는 아버지와 이웃들의 소식은 차별과 억압의 역사를 공유하는 유대인 공동체를 통해 각지로 퍼져나간다. 세례를 받았다는 이유로 유대인이 개종을 강요당하는 사례는 드물지 않았지만, 이제 누구나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근대적 평등권과 개인권의 영향을 받은 그들은 언론이라는 새로운 발언 창구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사건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영국의 유대계 귀족 모지스 몬티피오리와 국제금융을 좌우하는 로스차일드 가문까지 나서서 교황에게 아이를 돌려보내도록 촉구한다. 미국에서는 개신교 집단까지 합세해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수천 명 규모의 항의시위를 벌이고 자국 대통령에게 사건에 개입할 것을 청원한다. 교황권의 충실한 수호자인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마저 피우스 9세를 압박한다. 한때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개혁적 교황으로 칭송받았지만 1848년 혁명으로 심각한 위협을 느낀 뒤 자유주의에 완전히 등을 돌린 피우스 9세는 에드가르도가 강제로 억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의 가르침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탄원을 무시한다. 그로 인한 집중포화로 이미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교회의 권위는 치명적 타격을 입고, 오랜 세월 교회의 권력을 비호했던 오스트리아라는 외세에 대한 반발정서가 맞물려 비난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 세속군주의 역할까지 자처하던 교황과 대립하던 카보우르 백작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이를 기회 삼아 리소르지멘토(통일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마침내 교황이 통치하던 도시들은 사르데냐 왕국에 하나씩 합병되어간다. 외교무대에서도, 심지어 전장에서도 이루지 못한 과업이 한 유대인 소년의 납치로 달성된 것이다. 이것이 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중요했지만 누구도 기억하려 하지 않았던 에드가르도 모르타라의 이야기다. 한 유대인 가족의 운명과 근대 이탈리아의 탄생을 결합한 역사 논픽션의 걸작 ‘보다 많은 독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책을 쓰는 데 집중했다’는 저자의 인터뷰로 짐작할 수 있듯 이야기는 ‘과연 아버지는 억울하게 빼앗긴 아들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밀어붙이는 동시에 당시의 사회정치적 상황, 아이를 되찾으려는 유대인 공동체의 분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인물들의 행보로 종횡무진 초점을 옮겨가면서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쾌감을 선사한다. 점차 입지가 좁아지는 교회와 그럼에도 쉽사리 무너지지 않는 절대권력에 맞선 이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각종 서한과 기사, 증언과 공증 기록 등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관련 인물들의 면면이 생생하게 재현되고, 사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기독교인 하녀를 비롯해 대부분 문맹이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는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작품의 클라이맥스인 두 핵심 인물의 재판 장면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법정 드라마처럼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마침내 가톨릭교회는 세속의 정치력을 잃지만 에드가르도가 교황을 선택하면서 모르타라 가족은 오랜 희망이 좌절되는 고통을 맛보고, 몇 년 후 의문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한번 시련을 겪는다. 사제가 된 에드가르도는 전 계로 설교를 다니며 자신을 구원한 신의 은총을 전파하는 일에 일생을 바친다. 1940년 벨기에의 수도원에서 그가 숨을 거둔 직후 벨기에를 침공한 독일군이 유대인을 색출하기 시작했다는 아이러니는 그의 납치사건을 계기로 한 시대가 막을 내렸지만 차별과 배척의 역사는 종식되지 않았다는 묵직한 진실을 상기시킨다. 한 가족의 기이하고도 비극적인 운명과 근대 이탈리아의 탄생과정을 조명한 『모르타라 납치사건』은 치밀한 역사서인 동시에 오늘날에도 유효한 현재형의 질문을 던지는 논픽션의 걸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한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수 세기를 지배해온 정권들이 빗자루에 쓸리듯 날아가기 직전이었다. 이탈리아반도에서는 교황권과 종래의 권력이 장악해온 구세계가 계몽주의와 프랑스혁명, 근대 산업과 과학, 상업의 추종자들이 낳은 이종異種의 후손을 불편한 심정으로 마주하고 있었다. 옛것과 새것을 지키려는 자존심 센 투사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상대를 경계했다. 양 진영은 각자의 깃발을 흔들면서 자기들만의 진리를 읊조렸고, 각자의 우상을 숭배하고 각자의 영웅을 찬양했고, 각자의 적에게 경멸을 퍼부었다. 혁명가들은 억압받는 현재와 사뭇 다른 유토피아적 미래를 꿈꿨다. 자유주의자들은 입헌통치에 기반을 둔 새로운 정치 질서를 그렸다. 심지어 보수주의자들마저 구질서가 더 버틸 수 있을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신들이 태어나고 있었고, 그들은 새로운 찬사의 대상이 되었다. (11쪽) 압제에서 벗어난 유대인들이 한껏 실리를 취한 것은 새로이 얻은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통해서만이 아니었다. 평범한 시민도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계몽주의 사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점점 거세진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한몫했다. 유럽의 유대인은 그들이 한 민족이라는 일체감을 오래전부터 품고 살아왔지만, 자신들을 지배하는 세속군주들의 행보에 영향을 줄 만큼 힘을 결집시키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고 타지역 동포를 돕기 위해 개입하는 건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유대민족의 결집력에 정치적 영향력이 더해진 것이다. (92쪽) 1858년 들어 국제정세가 극변했다. 교황이 세속지배를 계속하게 내버려둘지, 더불어 유럽 한복판에 신권국가를 유지하는 게 과연 현명한지를 놓고 논쟁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피에몬테에 있는 그의 수상 카보우르 백작부터 런던에 망명중인 혁명적 민족주의자 주세페 마치니까지 다양한 세력이 교황권의 신뢰도를 허물기 위해 백방으로 나섰다. 여기에 종교의 자유나 정교분리 같은 계몽주의 사상까지 확산되면서 대중의 여론을, 비록 상류 엘리트층에 한정된 여론이지만, 점점 변화시키고 있었다. (167쪽) 모르타라 사건을 정치적 자산으로 써먹기에 사르데냐 왕국 수상이자, 주변 땅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영토로 합병시켜 이탈리아를 통일한다는 계획의 배후 조종자인 카밀로 카보우르 백작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없었다. 카보우르는 모르타라 사건을 보면서 교황국가의 구시대성을 드러내줄 완벽할 도구를 발견했다고 생각했다. 가톨릭교도―적어도 근대화 물결과 평등권, 기본권 논의에 영향을 받은 이들―가운데 교황지배 옹호 세력을 허물고, 유럽 전역에 걸쳐 폭발 직전인 개신교의 반교황권 정서를 불타오르게 하는 데 이용하기 딱 좋은 사건이었다. (227쪽) 문맹인 하녀와 상점 주인, 그리고 볼로냐의 한 유대인 꼬마에 얽힌 이야기가 이탈리아와 가톨릭교회 역사의 방향을 바꿔놓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 황당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 어쩌면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오늘날 이탈리아 마을 광장들을 장식한 조각상이 된 리소르지멘토 영웅들보다 안나 모리시―성적으로 문란하고, 찢어지게 가난하며, 자기 이름도 쓸 줄 모르는―가 이탈리아 통일에 훨씬 많이 기여했다고. (323쪽) 성모마리아가 루르드에서 어느 가톨릭 신자 앞에 발현한 1858년에는 사실 두 건의 기적이 발생했다. 하나는 프랑스 마을 루르드에서 일어난 그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의 유대인 가족 품에서 막 납치 한 소년, 며칠 안에 평범한 상인 집안 여섯째 자녀의 미천한 삶에서 교황과 국무원장, 각국 대사, 한 국가의 수상, 심지어 잠깐에 불과하지만 한 나라의 황제마저 안녕을 걱정해줄 정도로 최고의 유명세를 누리게 될 소년 앞에도 성모마리아가 모습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541쪽) 역사가의 관점에서 모르타라 사건은 여러모로 새 시대를 여는 발전상과 연계되어 있어서, 이탈리아 역사상 하나의 중대한 전환기에 활동했던 중심 세력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황청의 세속지배권 집착 배경이 된 세계관이나, 교황청이 19세기 유럽에 퍼진 자유주의적, 세속적 이데올로기와 충돌한 과정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사건은 없다. 뿐만 아니라 통일을 목표로 한 투쟁에 함께한 수많은 주요 인물이 모르타라 사건에 어떻게든 얽혀 있어서, 교황 피우스 9세와 국무원장 자코모 안토넬리, 카밀로 카보우르 백작,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같은 결정적 인물의 당시 심리적 태도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해준다. (542~543쪽) 『모르타라 납치사건』에 쏟아진 찬사 명료하고도 극적인 내러티브가 한 편의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픽션에 비견될 만큼 놀라운 구성. 뉴스데이 성과 속의 충돌에 관한 감동적인 탐구. 커커스 리뷰 역사적 자료를 완벽하게 장악한,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아이를 되찾으려는 한 가족의 고통스러운 분투와 이탈리아 통일운동을 둘러싼 흥분되는 대서사시의 훌륭한 결합. 예루살렘 리포트 대단히 쉽게 읽히며 감탄을 자아내는 드라마틱한 작품. 역사학자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책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강렬한 서사와 서정적 문체, 흥미로운 아이러니는 위대한 대하소설에 버금간다. 에드가르도의 운명과 함께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세속권력과 종교권력의 기나긴 투쟁이 펼쳐지며, 모르타라 가족과 그 지지자들을 비롯해 교황 피우스 9세, 나폴레옹 3세 등 역사적 인물이 웅장한 대작의 배우들처럼 번갈아 등장한다. 물론 이것은 실화다. 한 가족의 기이하고도 비극적인 운명과 근대 유럽 사회의 발전이 뒤얽힌, 매혹적인 이야기.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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