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만화 베스트셀러 작가 남무성의 재즈 신작으로 만화로 보는 재즈음악, 재즈음반 가이드북이다. ‘재즈 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음악듣기로 이어지면서 일상의 에피소드와 유머로 보석같은 음악을 소개한다. 그들만의 명곡 명반 리스트가 아닌 누구나 빠져들게 하는 추천곡들, 한발 더 나아가는 깊이로 당장 듣게 만드는 힘을 보여준다. 재즈를 알지 못해도, 잘 알아도, 누구나 재즈의 매력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국내 유일의 만화로 보는 재즈 가이드북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남무성
재즈평론가, 작가
재즈 월간지의 발행인, 편집장을 지냈고 만화로 보는 재즈 입문서 을 발표하며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다수의 재즈 공연기획과 음반 프로듀서, 다큐멘터리 영화 를 제작, 연출했다. 기타 저서로는 만화로 보는 록의 역사 시리즈, 실용음악 입문서 ,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한잔의 칼럼>이 있다.
목 차
Chapter 1
Listening Room
재즈라는 이야기 방식_ 20
투츠 틸레망을 듣다가 밀튼 나시멘토까지_ 32
와인을 마시면서 재즈를 들어보면_ 46
매력적이고 은밀했던 'The Girl from Ipanema'_ 66
시골 밤의 재즈삼바_ 76
하루키가 추천하는 몽크의 <5 by Monk by 5>_ 84
횟집에서 오스카 피터슨이 생각날 줄이야_ 98
로이 하그로브를 듣다가 꺼낸 트럼펫 재즈 몇 장_ 104
재즈가 흐르는 영화들_ 116
에보니 콘체르토를 듣다가 데이비드 보위까지_ 156
하늘에서 마리아 슈나이더를 만나다_ 180
재키와 로이의 레코드를 만져보다가_ 186
재즈와 현악(Jazz with Strings)_ 202
오늘은 블루스 듣는 날_ 216
마이 페어 레이디를 연주한 재즈 앨범 두 장_ 224
재즈로 노래한 크리스마스_ 232
브라보! 재즈 라이프(Bravo! Jazz Life)에 관하여_ 246
Chapter 2
Workroom All That Jazz Renewal
니나 시몬(Nina Simone)의 검은 노래들_ 284
다이애나 크롤(Diana Krall)의 진짜 매력은?_ 296
사라 본을 가장 좋아한다는 다이안 리브스(Dianne Reeves)_ 304
함께 부르는 스윙 맨하탄 트랜스퍼(Manhattan Transfer)_ 312
마이클 프랭스(Michael Franks)와 안토니오스 송_ 322
궁극의 발라드 벤 웹스터(Ben Webster)_ 328
밥 제임스(Bob James)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자면_ 336
리 릿나워(Lee Ritenour)와 웨스트 코스트의 친구들_ 342
타임머신을 타고 온 남자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_ 352
케니 가렛(Kenny Garrett)이 이태원에 다녀간 날_ 360
광폭한 피킹 속에 감춰진 우아한 세계 알 디 메올라(Al Di Meola)_ 366
유러피언 재즈의 명가 ECM(Edition of Contemporary Music)_ 374
키스 자렛(Keith Jarrett)_ 380
얀 가바렉(Jan Garbarek)_ 386
에그베르토 지스몬티(Egberto Gismonti)_ 394
존 서먼(John Surman)_ 402
테르예 립달(Terje Rypdal)_ 412
에버하르트 베버(Eberhard Weber)_ 420
케틸 비외른스타드(Ketil Bjørnstad)_ 426
존 애버크롬비(John Abercrombie)_ 434
데이브 홀랜드(Dave Holland)_ 442
찰리 헤이든(Charlie Haden)_ 450
찰스 로이드(Charles Lloyd)_ 458
■ 목차
출판사 서평
음악을 듣지 않으면 책장을 넘기기 힘든 책
『Jazz Life』는 남무성 작가가 2003년 출간한 『Jazz It Up!』이후 16년 만에 내놓는 재즈 만화 단행본으로 재미와 깊이의 균형감에서 가히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독자가 알고 있는 곡이든 새로운 곡이든 실제 음악을 듣지 않으면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다는 점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음악을 들을 때 비로소 책의 진가가 발휘되는 컨셉으로 작가는 “만화라는 쉬운 형식임에도 독자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모험적인 시도”라고 밝힌다. 그러나 소소한 에피소드와 유머를 곁들인 에세이적인 전개로 쉽고 재미있을뿐더러 음악을 둘러싼 다양한 상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남무성 작가는 책을 쓰는 기간 동안 매일 밤 음악 방에서 이야기를 구상했다. 과연 한 장의 레코드 안에서 끄집어 낼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될까? 한 곡 한 곡의 연관성을 쫓아 듣는 재즈 듣기의 파노라마가 470여 페이지에 걸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