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간학회가 출간한 한국목간학회총서 21번째 책이다. 현직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원 및 교수들의 목간 연구 논문들이 수록되었다. 목간으로 동아시아세계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 한국과 일본, 중국의 목간들에 대한 연구 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집 1〉은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의 신검토’를 주제로 「함안 성산산성과 출토 목간의 연대」 김재홍(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 「함안 성산산성 출토 문서목간과 力役 동원의 문서 행정」 이재환(홍익대학교 교양과), 「함안 성산산성 목간으로 본 6세기 신라 촌락사회와 지배방식」 홍기승(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함안 성산산성 출토 부찰목간의 지명 및 인명 기재방식과 서식」 홍승우(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의 글을 〈특집 2〉는 ‘한국과 일본 목간의 비교 연구’를 주제로 「일본 7세기 목간에 보이는 한국목간」 市 大樹(日本 大阪大? 大?院 文??究科), 「大寶律令 施行에 따른 일본사회의 변용과 한국목간」 鐘江 宏之(日本 ?習院大?文?部 ?授), 「屯倉과 韓國木簡」 田中史生(日本 早?田大?) 글을 소개 하였다.
21호 〈논문〉으로는 「公山城 출토 칠피갑옷 銘文資料의 재검토」 이현숙(공주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양종국(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신라 사천왕사지 출토 비편의 새로운 이해」 정현숙(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壬申誓記石의 제작 시기와 신라 중고기의 儒學 이해에 대한 재검토」 윤경진(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 「昌寧 仁陽寺 碑文의 判讀과 解釋」 김성주(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초빙교수) 박용식(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梁書 諸夷傳의 기초적 분석」 전상우(단국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의 글을 소개 하였고, 〈신출토 문자자료〉로 「부여 석목리 143-16번지 유적 문자자료 소개」 심상욱(백제고도문화재단), 이화영(백제고도문화재단), 「울진 성류굴 제8광장 新羅 刻石文 발견 보고」 심형용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학예연구사), 「일본 출토 고대 문자자료」 三上 喜孝(日本 國立歷史民俗博物館 敎授) 글을 〈해외현장조사〉로는 「2019년 한일목간학회 공동주최 국제학술대회 참가기」 김병준(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글 등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목간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