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에서 가장 기초적인 수행인 좌법의 연원조차 명확하게 파악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좌법이 현재 명상이나 좌선 전통에서 간과되고 있는 것은 이천여 년 전의 좌법 원형을 상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서는 불교 좌법의 수행론적 의의를 자각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나, 불교도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앉는 것이 인간의 공통된 일상적인 모습이므로 좌법을 특정 종파의 것으로 치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고대 인도에서 좌법은 종파적으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바르게 앉는 것은 오직 실제 수행을 통해 알게 되므로, 선입견과 이론적인 논쟁을 잠시 뒤로 하고 본문을 일독하면서 실제적인 체험으로 스스로 깨닫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목 차
바르게 앉아야 선정에 든다
1. 불교 좌법의 역사적 전개
2. 좌법의 수행생리학
3. 결가부과의 수행생리학
4. 교족과의 수행생리학
5. 붓다의 좌법은 결가부좌가 아니다.
약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