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왠지 고리타분하다고?
한 사람 한 사람 들여다보면 모두 개성 만점!
위트 넘치는 역사 인물들의 삶과 업적이 눈앞에 펼쳐져요.
혹시 ‘사육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들어본 친구도 있고, 처음 듣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사육신? 새로 나온 신발인가요?”, “이순신은 들어봤는데, 사육신은 누구?” 하며 너스레를 떠는 친구들도 있겠지요. 세종 대왕과 이순신 장군, 이 두 분 말고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속 인물들은 참 많아요. 역사 인물을 알아 가는 과정은 이 땅에서 펼쳐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저자 소개
저자 : 류혜인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방송 작가로 일했어요. 아이가 읽을 책을 손수 만들고 싶어 어린이책 쓰는 일을 시작했지요. <쿵쾅 마을의 삼 남매>, <나는 내가 좋아>, <걱정 아저씨, 어디 가세요?>, <초등 속담 팩트 체크> 등 삼십여 권의 책을 쓰고 만들었어요. 처음 책을 쓰던 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바람은 하나! 뒹굴뒹굴 놀며 읽다 보면 어느새 지혜가 쌓이는 책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림 : 이경석
재미난 그림으로 세상을 좀 더 유쾌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개화 소년 나가신다>, <난 노란 옷이 좋아!>, <한밤의 철새 통신>, <못 찾겠다, 소사만!>, <신선대 애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슈퍼씨와 슈퍼캣>, <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 <퀴즈, 미세먼지!>, <수상한 지진과 지형의 비밀>, <한글 탐정 기필코>, <어린이들의 한국사> 등에 그림과 만화를 그렸습니다.
목 차
1장 왕의 문 “나라의 근본은 백성이니라!”
단군 왕검 / 박혁거세 / 주몽 / 온조 / 김수로왕 / 근초고왕 / 광개토 대왕 / 장수왕 / 진흥왕 / 선덕여왕 / 무열왕 / 문무왕 / 의자왕 / 대조영 / 궁예 / 견훤 / 왕건 / 광종 / 공민왕 / 이성계 / 이방원 / 세종 대왕 / 세조 / 연산군 / 광해군 / 영조 / 정조 / 흥선 대원군 / 고종 / 명성 황후
단군 신화 이야기 · 선덕 여왕 이야기 · 마의 태자 이야기 · 양녕 대군 이야기 · 사도 세자 이야기
2장 전쟁의 문 “살고자 하는 자, 나를 따르라!”
을지문덕 / 연개소문 / 양만춘 / 이사부 / 안용복 / 장보고 / 계백 / 김유신 / 서희 / 강감찬 / 배중손 / 최영 / 이순신 / 권율 / 김시민 / 논개 / 임경업
살수 대첩 이야기 · 귀주 대첩 이야기 · 한산도 대첩 이야기 · 서산 대사 이야기
3장 변화의 문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외침이 아니라, 부정부패이니라.”
을파소 / 박제가 / 최치원 / 최충 / 묘청 / 김부식 / 최충헌 / 신돈 / 정몽주 / 정도전 / 맹사성 / 황희 / 성삼문 / 신숙주 / 이황 / 이이 / 박지원 / 정약용 / 최익현 / 김옥균
선죽교 이야기 · 청백리 이야기 · 사육신 이야기 · 오성과 한음 이야기
4잘 예술의 문 “생생한 삶의 모습을 한 폭 그림으로 남기리라.”
왕산악 / 우륵 / 윤선도 / 정철 / 김홍도 / 신윤복 / 김정희 / 한석봉 / 허균 / 김만중 / 허난설헌 / 신사임당 / 김소월 / 윤동주 / 한용운 / 이육사
백결 선생 이야기 · 김삿갓 이야기 · 한석봉 이야기 · 예술가 이야기
5장 정의의 문 “목숨이 하나라는 게 내 유일한 슬픔이다.”
박문수 / 김만덕 / 홍경래 / 전봉준 / 임꺽정 / 장길산 / 홍길동 / 이완용 / 민영환 / 안중근 / 나석주 / 이봉창 / 윤봉길 / 윤희순 / 남자현 / 김마리아 / 유관순 / 홍범도 / 김좌진 / 김구 / 안창호 / 신채호 / 장지연
동학 농민 운동 이야기
6장 재능의 문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김대성 / 왕인 / 담징 / 원효 / 의상 / 의천 / 지눌 / 문익점 / 최무선 / 장영실 / 허준 / 김정호 / 김대건 / 방정환 / 손기정 / 지석영 / 주시경
이차돈 이야기 · 원효 이야기 · 삼국유사 이야기
출판사 서평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뒤엉켜 이룬 역사
새 학기가 되어 낯선 친구들을 보면 처음에는 누가 누구인지 헛갈려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지요. 내 친구들 하나하나가 생김새도 참 다르고, 성격도 참 다르다는 걸요. 역사 드라마도 비슷해요. 처음에는 다들 비슷해 보여요. 수염을 기른 사람도 많고, 옷차림도 비슷하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그 가운데에는 백성을 자기 가족만큼 소중히 여긴 재상도 있고, 전쟁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감한 장수도 있어요. 새로운 생각으로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든 물도 있고, 세상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상가도 있지요. 역사는 그렇게 각각의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 것이에요. 한 시대를 성실하게, 온 마음을 다해 살았던 사람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쌓여 역사가 되고 오늘날 우리 삶의 뿌리가 되었지요.
한 사람의 삶을 파헤치면 복잡한 역사가 술술 풀려요
<한국을 빛낸 역사 인물 123>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인물들을 골라 소개한 책이에요. 주인공 꾸미는 삼촌이 만든 게임 속으로 들어가 역사 속 인물들을 만나요. 꾸미의 곁에는 귀엽지만 가끔은 얄미운 가이드, 큐티가 있지요. 123명의 인물들을 알아가는 동안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느낌이 떠오를 거예요. ‘와~ 진짜 용감한 사람이네!’, ‘흑흑, 너무 불쌍하다.’, ‘에잇, 완전 못됐잖아!’‘ 등등 역사 인물들은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여러분에게 다가와요. 그 중에서 여러분이 좀 더 알고 싶은 인물 몇몇을 꼽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세요. 한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의 지점을 파악하면 복잡하기만 한 역사의 흐름이 마치 실타래가 풀리듯, 명확하게 다가올 거예요.
나의 롤 모델,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을까?
역사는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의 기록이지만, 역사를 아는 것은 미래를 만나는 일이기도 해요. 시대는 달라도 사람들이 소중하게 여겨 온 가치와 삶의 모습은 닮은 점이 많아요. 때문에 역사 인물들이 걸어 간 행적에서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내가 정도전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도 김구처럼 의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역사를 일군 사람들의 삶과 노력을 읽으며 내가 닮고 싶은 인물을 찾는 일! 나의 미래를 상상하고 꿈꾸어 보는 일! 이 책이 여러분을 위해 숨겨 놓은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