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성격과 목적
국내 최초 가나안 신자 대상의 전문특성화 교회 (5개 영역)
(1) 가나안신자전문 특성화교회 실험운영 보고서
(2) 탈종교시대 21세기형 대안적 교회모델 제기-‘가나안쉘터선교모델’
표지 해설
1) 노란색 표지: 기존 한국교회(교단)에 대한 '옐로카드'(경고)
2) 열린 문: 현재 수 없이 제도권 교회를 떠나는 가나안신자의 상황
3) 문밖의 여러 색깔(특히 붉은 색): 새로운 그리스도교회를 창조하려는 우리 가나안 언님들의 몸부림. 특히 다섯 빛깔의 가나안교회들
가나안신자란?
◈ ‘가나안신자’란 기독교인이지만, 교회에 ‘안나가’는 신자를 말함.(가톨릭교회의 경우 ‘냉담신자’라고 부름) 몇몇 통계에 따르면, 개신교 인구 약 1천만 명 중 2010년 초반에는 가나안신자가 약100만 명 정도로 추정되었고,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에는 200만 명으로 증가하였으나, 2019년 현재에는 약 250만 명 정도로 증가함.(전체 개신교 신자의 약1/4 정도)
◈ 가나안신자의 급속한 증가원인으로는 대형교회의 세습과 비리, 그리고 한기총 등과 같은 교회연합기관의 부정과 부패 등에 따른 사회적 신뢰의 상실이 주 원인인 듯함. 그리고 이와 더불어 ‘종교가 아니라 영성’(not religious but spiritual)이라는 말에서처럼, 제도 종교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영성/혹은 종교성 자체를 추구하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가나안신자가 증가하는 것 같음.
◈ 즉, 가나안신자는? ①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지 않은 채 새로운 교회를 찾고 있는 자, ② 교회세습 및 교회의 비리 등에 실망한 자, ③ 교회의 헌금강요나 교회 재정에 불만이 많은 자, ④ 목회자의 권위의식에 저항하는 자, ⑤ 이웃종교에 대한 교회의 배타성을 거부하는 자, ⑥ 무소속 선교사, 무임목회자, 은퇴목회자, ⑦ 새로운 영성추구자(현대과학 관심자, 명상수행자 등), ⑧ 기독교에 학문적으로 관심이 있는 일반인 혹은 이웃종교인, ⑨ 40-50대의 교회경력 20-30년 이상된 비판의식이 강한 자(임직자 다수) 등
◈ 하지만, 기존 교단들은 위와 같은 가나안신자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이며, 목회적 돌봄을 거의 포기한 상황임. 따라서 가나안신자들을 돌보기 위한 목회/선교의 필요성 생김.
가나안교회 시작과 성과
◈ 가나안교회는 ‘가나안신자들을 위한 교회’로서 제도적 교회가 되기보다는 ‘쉘터선교’(shelter)로 시작함(2017.6.18.)
◈ 가나안교회는 현재 5개의 교회로 유지함.(1주/푸드&뮤직가나안교회, 2주/후마니타스가나안교회, 3주/길위의가나안교회; 젠테라피가나안교회, 4주/STEAM가나안교회, 5주/건강한 교회 추천 방문)
◈ 현재까지 10개의 교회가 설립되어 운영-폐지-재설립됨. (6개월 단위로 교회를 평가하여 유지와 폐지를 결정함)
◈ 가나안교회의 기본적 특성
① 예배: 주일성찬예배(리마예전-개방성찬/Open Communion); 공동체설교, 자기신용지출제 헌금제도
② ‘언님’ 용어 사용-평등한 공동체 지향(만인사제설 실천) 등
③ 한국적 교회세우기: 맞절하기, 풍류도의 교회 지향(유불선과의 대화)
④ 가나안교회의 특성화: 1주-음악, 2주-인문학, 3주-순례(여행) & 명상, 4주-현대과학
⑤ 공동목회(목사와 평신도): 1부 성찬예배-손원영 목사담당; 2부 특강-특성화에 따라 전문가 담당(1주/음악: 서희정교수(피아니스트), 2주/인문학: 고재백교수(사학자); 명상/천시아대표(명상가), 3주/여행(순례): 옥성삼박사(여가전문가), 4주/과학: 최승언 교수(천문학자)
⑥ 매주 약10-20명 정도 참석함
가나안교회 과제
◈ 개인주의적 성향+영성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한 21세기형 초교파 쉘터선교모델의 창조
◈ 한국적 교회세우기 실험
◈ 쉘터선교사역의 한계와 가능성
◈ 기존 교단과의 연대감 (예: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에서 예술목회연구원 인준함)
◈ 장소사용의 어려움
◈ 자비량 목회의 한계 (모든 사역자 무보수/목회자 포함)
◈ 팀목회 (목회자+평신도전문가)
◈ 한기총에서 가나안교회를 이단으로 오해함(이유: 개방형 성찬식, 성탄절에 사찰과 공동으로 축하행사 등)--> 교단의 전향적인 인식의 전환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