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압!”
맛깔 나는 음식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완벽한 식탁 위 이야기
한밤중 찾아온 야식 욕구를 매콤 달달한 곤약떡볶이로 달래고, 월급날 두둑하게 장을 봐 만든 푸짐한 불고기 반찬에 행복해하고, 고된 야근을 마치고 간단하게 김부각을 만들어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취생 백미이의 소소하지만 맛깔난 음식 이야기 『밥 먹고 갈래요?』의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이태와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어 불안해진 미이는 오랜만에 이태와 집밥을 해먹으며 다시금 행복해지고, 동생이 독립한 후 혼자만의 식탁을 즐기며 새로운 먹방 라이프를 만들어간다. 따뜻한 색채에 담긴 잔잔한 감성이 아기자기한 혼자 살기 에피소드들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주었던 『밥 먹고 갈래요?』의 마지막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저자 소개
저자 : 오묘
서울에 사는 웹툰 작가. 네이버 웹툰에서 〈아는 사람 이야기〉로 데뷔했다. 부드러운 톤의 그림과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여 왔고, 특히 순간의 감정을 컷 속에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해 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작가다.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인기에 비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다만 특유의 색감과 소소한 이야기로 어떤 느낌의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고양이와 함께 살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유일한 SNS인 트위터(@catmyo)를 시작, 이따금 그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블로그는 catmyo.blog.me
『아는 사람 이야기』 『스튜디오 짭쪼롬』 오묘 작가의
한입 가득 눈으로 먹는 만화 『밥 먹고 갈래요?』 완결편
하나하나 공들여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리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요리하는 미이의 정감 넘치는 레시피는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다. 회사 때문에 처음으로 본가를 떠나 고양이와 함께 자취를 시작한 혼자살기 초보. 얕은 언덕길을 오르는 동안 시장 구경을 하면서 맛난 시장호박식혜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첫 자취집으로 고른다. 남자친구와 함께 냉장고 재료 다 털어서 만든 비빔밥을 양푼 째 먹으면서 맛있다 떠들며 행복해한다. 연휴 기간 심심한 자매는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달고나빵을 만들고, 아옹다옹 싸운 후에 참치김치찌개와 돼지불고기로 화해한다. 닭강정, 소시지, 짜장라면, 계란찜, 황태해장국, 고기가득카레, 김치덮밥 등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즐겁게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미이를 보며 독자들도 함께 하루의 피로를 싹 날려낸다. 네이버 웹툰에서 장장 4년 동안 200여 개의 에피소드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오묘 작가의 음식 이야기는 이제 막 혼자 살기 시작한 자취 초년생에게, 지치고 힘든 사회생활의 첫 발을 디딘 직장인들에게, 손 꼭 잡고 주머니에 넣어 산책하기만 해도 좋은 연애 초기의 연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행복을 주었다. 미이가 남자친구 이태에게 특별한 생일밥을 먹이기 위해 수줍게 건넨 말처럼, 오묘 작가는 밥 냄새 사람 냄새 솔솔 나는 행복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말한다. “여러분, 밥 먹고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