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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482080
쪽수 : 546쪽
강정효  |  한그루(제주)  |  2020년 0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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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난 10여 년간 제주는 수많은 이들에게 이상향과도 같은 희망의 땅이었다. 삶에 지친 이들은 제주를 찾아 재충전의 기회로 삼았고, 10만에 가까운 이들이 아예 삶의 터전을 제주로 옮기기도 했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광이 그들을 제주로 이끌었다. 그만큼 제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처럼 모두들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만을 이야기하는 요즘, 풍광이 아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애환도 함께 들여봐 달라는 책이 나왔다. 사진과 글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는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이 펴낸 ‘제주, 아름다움 너머’가 그것이다. 책은 일만 팔천 신들의 고향, 척박한 섬 땅을 일군 지혜, 한라산이 곧 제주, 역사의 광풍이 휩쓸고 간 섬, 세계유산의 섬 공존하는 자연, 섬 속의 섬 등 여섯 주제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가치를 역설하는 한편으로 경관에 가려진 4ㆍ3의 아픔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또한 최근의 각종 난개발로부터 제주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돌담과 감귤, 조랑말 등 제주를 상징하는 자원들이 과거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된 역사를 소개하며 제주 사람들의 아픔도 함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이야기할 때 경승 또는 문화재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제주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들이 제대로 보존돼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필자는 기자와 사진가, 제주대 강사 등을 거쳐 (사)제주민예총 이사장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이사장)를 역임했다. 16회의 사진개인전과 함께 저서로 “제주는 지금”(1991), “섬땅의 연가”(1996), “화산섬 돌 이야기”(2000), “한라산”(2003), “제주 거욱대”(2008), “대지예술 제주”(2011),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2015), “할로영산 바람웃도”(2015), “한라산 이야기”(2016) 등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강정효 1965년 제주 출생. 기자, 사진가, 산악인, 제주대 강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사)제주민예총 이사장,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이사장)를 역임했다. 16회의 사진개인전을 열었고, 저서로 《제주는 지금》(1991), 《섬땅의 연가》(1996), 《화산섬 돌이야기》(2000), 《한라산》(2003), 《제주 거욱대》(2008), 《대지예술 제주》(2011),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2015), 《한라산 이야기》(2016) 등을 펴냈다. 공동 작업으로 《한라산 등반개발사》(2006), 《일본군진지동굴사진집》(2006), 《정상의 사나이 고상돈》(2008), 《뼈와 굿》(2008), 《제주신당조사보고서》(2008, 2009), 《제주의 돌담》(2009), 《제주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빛낸 선각자들》(2009), 《제주도서연감》(2010), 《제주4·3문학지도Ⅰ·Ⅱ》(2010, 2011), 《제주큰굿》(2011), 《4·3으로 떠난 땅 4·3으로 되밟다》(2013),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관광 도입방안Ⅰ·Ⅱ》(2013, 2014) 등 제주의 가치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목 차
일만팔천 신들의 고향 신(神)에게 세배 올리다/14 신(神)들의 인사이동, 신구간/20 새 철 드는 날, 풍년 기원 입춘굿/25 바람과 풍요의 신, 영등할망/30 재물의 신, 칠성/38 백중, 목축의 신에게 제사 지내다/44 천지개벽과 두 개의 달/51 신(神)과 인간의 매개, 심방/55 저승길을 닦는 질치기/62 동굴 속 사람들/68 태풍에 쓰러진 신목(神木)/74 원형 사라지는 제주 신당들/81 척박한 섬땅을 일군 지혜 돌담, 그 아름다움 너머/90 울고 웃었던 감귤재배 역사/96 원시 뗏목, 테우/101 제주도의 관개수로(灌漑水路)/106 제주의 여름 나기/114 모둠벌초/120 조랑말, 한(恨)의 상징에서 관광자원으로/125 제주인의 생명수, 샘물/131 진피를 아시나요/137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142 가뭄 극복 염원, 기우제단/150 자연으로 돌아가다, 산과 산담/157 동자석의 수난/164 바닷길 어둠 밝히던 도대불/171 댓돌과 폭낭/179 제주의 만능 의복, 갈옷/186 단산과 거욱대/192 제주의 골목길, 올레/198 한라산이 곧 제주 조릿대와 한라산 관리/208 한라산의 마른 폭포들/214 백록담 일출/220 한라산 유일 너덜지대, 남벽 탐방로/226 한라산의 연분홍 봄꽃/231 한라산의 의미, 그리고 개발 논란/236 제주도 연륙설과 한라산의 빙하기 유존종/240 문화재위원들이 지켜낸 세계유산 한라산/246 한라산 단풍/252 호종단과 한라산신/259 조선시대 인증샷, 마애명/265 한라산 중턱의 메밀밭/272 역사의 광풍이 휩쓸고 간 섬 제주4·3, 잃어버린 마을/280 제주4·3해원상생굿, 희생자와 자연을 치유하다/286 한 많은 정뜨르비행장/294 큰넓궤와 동광마을의 참극/300 제주4·3유족들에게 희망을/305 아름다움에 가려진 섬 땅의 아픔/310 장두를 상징하는 꽃, 동백/316 제주도의 장두, 이재수/322 일제 강제징용의 현장, 동굴진지/328 북촌마을의 비극이 서린 너븐숭이/336 다랑쉬의 비극/341 제주역사의 굴곡이 담긴 새별오름/348 송악산과 알뜨르/355 세계유산의 섬, 공존하는 자연 제주의 설경, 신 세한도/364 노란 물결, 제주 유채/371 천년의 숲, 비자림/377 공공재로서의 제주경관, 지삿개/382 오름의 가을/387 해탈 신선의 꽃, 수선화/394 눈 속에 피는 꽃, 복수초/398 사람 발자국 화석 발견, 그 이면/401 안덕계곡, 관광지의 흥망성쇠/406 보존과 현명한 활용의 본보기, 제주세계지질공원/412 람사르습지도시, 선흘곶 동백동산/418 마을을 지키는 숲, 납읍 금산공원/426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중심, 거문오름/432 논짓물과 갯깍 주상절리/438 노루들의 안식처, 화순곶자왈/446 섬 속의 섬 보리 익어가는 가파도/452 천년의 섬, 비양도/458 소의 섬, 우도/465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472 서귀포의 섬, 섬, 섬/479 추자군도의 섬들/496 문주란 자생지, 토끼섬/508 형제섬, 용들의 싸움과 쓰나미/513 제주해협의 상징, 관탈섬/520 차귀도, 한 해를 마무리하다/528 제주, 아는 만큼 보이는 섬/5 찾아보기/536
출판사 서평
제주, 아는 만큼 보이는 섬 가히 인문학 열풍입니다. 더불어 저 또한 인문학 강의에 나서는 기회가 많은데, 항상 서두에 꺼내는 질문이 있습니다. 제주에서 한라산과 돌담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냐는 것입니다. 정답은 첫째 제주도 어디에서나 보인다, 둘째 항상 보이기에 그 가치와 소중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보이는 모습이 최고라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항상 보이는 한라산이나 돌담은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대상임에도 그에 걸맞은 제대로 된 연구나 자료는 흔치 않습니다. 한라산의 경우 지질이나 식생 등 자연자원에 대한 조사도 체계적이라 할 수 없으나 인문학적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돌담의 경우 더더욱 심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요즘 들어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사실로 회자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제주이주 열풍과 함께 제주와 관련된 수많은 책자와 정보들이 넘쳐나는 데 반해 오류가 너무나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심지어는 오류가 오류를 또다시 양산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 조사와 검증이 미흡한 상태에서 자신이 접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집착하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주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경관만을 강조하는 경향 또한 문제라 할 것입니다. 관광지로서의 제주를 이야기할 때 경승 또는 문화재만이 전부가 아니라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제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처음 기자생활을 시작할 때 취재기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장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신문사 입사 이후에 곧바로 사진기자로 전직 아닌 전향을 했습니다. 사진은 현장에 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시작이 그렇다 보니 기자생활 내내 사진기자와 취재기자의 경계를 넘나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진에 더해 수많은 제주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고 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들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을 함께 하게 된 것은 제게는 크나큰 행운입니다. 기자생활을 접고 뒤늦게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에서 관광개발을 공부했습니다. 그 당시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관광에 부정적인 사람이 왜 관광개발을 전공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관광으로부터 관광을 보호하기 위해 관광개발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제주를 지키고 그 가치를 보호하는 일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방송토론과 기자회견, 언론기고 등을 통해 한라산 케이블카 개발계획이나 백록담 남벽 등산로 개설을 막아낸 부분은 무엇보다도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모두가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믿음에서입니다. 이 책을 펴내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주의 가치를 너무나 모르는 분들이 많기에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제주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원들이 제대로 보존돼야만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글들 대부분이 이러한 의도에서 집필된 것으로, 지난 10여 년간 신문에 연재했던 글들과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썼던 원고들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훗날 여러분이 다시 찾고 싶은 제주가 온전히 이어지길 바란다면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 일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주는 그만큼 충분히 소중한 곳이니까요. 끝으로 자료 조사와 원고 집필,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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