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과유럽통합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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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전과유럽통합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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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990559
쪽수 : 400쪽
서강대 유로-메나문명  |  책과함께어린이  |  2020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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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낡은 유럽이 파괴된 1차 세계대전 새로운 유럽의 필요조건들을 만들어낸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양 세계대전 사이에 치열했던 통합과 분열의 전간기 이 시기 유럽은 왜, 어떻게, 어떤 유럽통합을 구상했는가 20세기 시작 무렵 극단적 민족주의와 전체주의의 야만성을 분출하며 스스로 길을 잃었던 유럽은 세계를 파국의 극단으로 몰아갔던 두 세계대전의 진원지가 되었다. 1차 세계대전으로 표출되었던 지구적 차원의 갈등과 문제들을 1919년 베르사유조약이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 당시 20년 혹은 30년 안에 다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그러한 이유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은 1945년의 평화를 1939년이 아닌 1914년에 시작된 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이 기간 동안 전후 질서에 대한 구상들이 그려졌고,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지금의 유럽은 그 구상들이 현실화되어 28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을 통해 통합된 현재의 모습으로 거듭나 있다. 통합된 유럽의 현재는 분열과 파괴로 얼룩진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1차 세계대전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의 시기에 유럽에서 제안되거나 구상되었던 유럽 질서에 관한 연구 논문들을 엮은 것이다. 파국 후에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역사적 교훈으로서 회자되고 있고, 이 책은 새로운 질서를 구상하는 역사적 교훈에 대한 이야기 모음으로서 기획될 수 있었다. 이 책의 목적은 통합과 분열이라는 모순적 가치들의 병행과 양립을 목격할 수 있는 30년 동안의 양차 세계대전 시기를 유럽통합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서강대 유로-메나문명연구소 (기획) 유럽지역과 메나지역(Middle East & North Africa)을 통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9년 4월 창립한 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역사, 유럽정치, 중동지역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기독교와 이슬람 두 문명권의 교류와 갈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자 : 통합유럽연구회 유럽통합의 역사적 과정이 오늘날 유럽사회에 미치는 정치사회학적 함의를 역사학의 시각과 사회과학의 시각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연구하려는 목적으로 2007년에 결성되었다. 역사학자와 정치학자, 그 밖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 학술세미나를 통해 논문 발표 및 열린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등재학술지 《통합유럽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단행본으로는 《인물로 보는 유럽통합사》(2010), 《도시로 보는 유럽통합사》(2013), 《유럽을 만든 대학들》(2015), 《조약으로 보는 유럽통합사》(2016), 《박물관 미술관에서 보는 유럽사》(2018)를 출간했다.
목 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1부 전간기 유럽통합 구상 1장 베르사유조약과 유럽 평화의 이상 2장 쿠덴호베-칼레르기와 전간기 범유럽운동 3장 아리스티드 브리앙의 ‘유럽연방연합’ 구상 4장 페미니스트 유럽주의자, 루이즈 바이스 5장 야시 오스카르의 ‘도나우연방’을 통해 본 중부 유럽통합 구상 2부 전체주의 체제의 유럽 구상 6장 아돌프 히틀러의 유럽통합 방안과 전쟁 포스터의 이미지 전략 7장 이탈리아 파시스트 조합주의와 유라프리카 연합 8장 레온 트로츠키의 유럽합중국론 3부 2차 세계대전 시기 유럽통합 구상 9장 양차 세계대전 시기 장 모네의 활동과 유럽 평화 구상 10장 윈스턴 처칠과 유럽통합 11장 연방주의자 알티에로 스피넬리의 정치사상과 공헌 12장 드니 드 루즈몽의 문화적 유럽통합 운동 13장 빌리 브란트의 망명 시기 유럽연방주의 사상과 구성주의 시각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20세기 들어 극단적 민족주의와 전체주의의 야만성을 분출하며 스스로 길을 잃었던 유럽은 세계를 파국의 극단으로 몰아갔던 두 세계대전의 진원지가 되었다. 하지만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유럽은 28개 회원국을 가진 유럽연합이라는 통합된 모습으로 거듭나 있다. 이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바로 분열과 파괴로 얼룩진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낡은 유럽이 파괴된 1차 세계대전 새로운 유럽의 필요조건들을 만들어낸 2차 세계대전 그리고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치열했던 통합과 분열의 전간기 이 시기 유럽은 왜, 어떻게, 어떤 유럽통합을 구상했는가 “1차 세계대전은 낡은 유럽을 파괴했고, 2차 세계대전은 새로운 유럽의 필요조건들을 만들어냈다.” 역사가 토니 주트의 말이다. 이 말처럼 양차 세계대전의 시기는 유럽 현대사가 출발하는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한 상징성으로 충만했던 때다. 1차 세계대전으로 표출되었던 지구적 차원의 갈등과 문제들을 1919년 베르사유조약이 전혀 해결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그 당시 20~30년 안에 다시 전쟁이 발발할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베르사유조약 이후부터 1945년까지는 통합과 분열이라는 두 개의 모순적인 힘들이 상호 교차하며 역사의 바퀴를 작동시켰던 시기다. 이 시기는 한편으로 통합된 유럽을 그리면서 새로운 평화질서를 모색하는 시기였으며 1945년 이후 유럽통합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준비함으로써 유럽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한 시기였다. 통합 옹호자들이 정부와 민간의 차원에서 분열로 향하는 유럽에 통합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궁색하지만 끈질기게 투쟁했던 시기였다. 다른 한편으로 이 30년은 정치와 경제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신성한 이기주의”의 원칙이 등장하면서 유럽이 극단적 분열로 치달은 시기이기도 했다. 국제연맹이 국제기구로서의 기능을 전혀 담당하지 못했던, 사실상 무정부 상태의 유럽 국가체제는 화해화 협력을 호소하는 목소리에 귀를 닫으면서 전체주의 체제의 등장을 목격해야만 했고, 유럽 국가들은 위기의 시대에 자국의 이익만을 우선시함으로써 결국에는 유럽을 2차 세계대전이라는 파국의 끝자리로 몰아갔다. 파국 후에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역사적 교훈으로서 회자된다. 이 책 《세계대전과 유럽통합 구상》은 새로운 질서를 구상하는 역사적 교훈에 대한 이야기 모음으로서 기획되었다. 통합과 분열이라는 모순적 가치들의 병행과 양립을 목격할 수 있는 30년 동안의 양차 세계대전 시기를 유럽통합의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려 했던 다양한 유럽통합 구상 혹은 유럽 질서들을 규명한다. 지금의 통합된 유럽은 이미 양차 세계대전 시기에 구상되었다 책에 따르면, 유럽통합 구상은 이미 중세 말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책은 세계대전 시기의 유럽 구상들이 이러한 역사적 연속성 속에서 20세기의 새로운 정치·경제·문화적 조건에 상응하면서 시대에 걸맞은 옷을 입은 것이라는 전제를 수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쿠덴호베-칼레르기(2장)를 들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유럽 사상이 실리, 칸트, 니체 같은 유럽통합 옹호자들의 사상적 전통 위에 있음을 의식하고 있었으며, 또 그의 사상은 20세기 후반 유럽통합 옹호자들에게 영감과 구체적인 영향을 주었다. 세계대전 시기 표방되었던 유럽 질서에 대한 사유들은 구체적인 밑그림이라는 의미에서건 반성의 거울이라는 의미에서건 전후 유럽통합의 발전에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 종전 이후 유럽통합의 전주곡으로 알려진 1946년 처칠의 취리히 연설에서 그가 자신이 그리는 유럽합중국이 쿠덴호베-칼레르기의 사상에 빚지고 있다고 인정한 사실은 그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유럽연합의 시초인 유럽석탄철강공동체가 스피넬리와 모네 등이 전후 유럽 질서로 구상했던 연방주의적 유럽 건설의 구상들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 탄생했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유럽석탄철강공동체 구상의 기안자가 모네라는 사실은 유럽통합 구상과 유럽통합 현실정치의 연관성을 가장 확실하게 입증한다. 결국 현재의 통합된 유럽은 이 30년간의 유럽통합 구상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다. 분열과 불확실성의 시대, 100년 전 유럽에서 답을 찾다 이 책은 이처럼 유럽이 위기와 방향성 상실에 직면한 상황에서 평화의 기획으로서 유럽통합을 위한 중요한 계기와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었던 한 시기를 담담하게 조명한다. 브렉시트, 테러, 난민 문제, 통화위기 등 최근 유럽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은 유럽이 과거 세계대전 같은 극단적인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기를 보내면서도, 공동체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불협화음으로 항시적인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에 담긴 평화질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시도와 실패의 사례들, 그리고 패권적 권력욕을 실현하기 위해 조작되는 평화 구상의 위험성에 대한 교훈은 현 유럽이 되새겨야 할 중요한 이야기다. 나아가 이는 항시적인 불확실성을 가진 동아시아 정세의 한가운데 놓인 한반도에도 유효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요동치는 오늘날의 세계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유의미한 거울이 되고 새로운 평화질서 모색을 향한 이정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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