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라오스 몰라도 되는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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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라오스 몰라도 되는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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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027829
쪽수 : 436쪽
우희철  |  행복에너지  |  2020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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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희철 저자님은 라오스에서 무려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라오스의 곳곳을 누비며 그곳의 삶과 함께한 감정과 시선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라오스의 더위에 지치기도 했고, 타국의 낯선 문화에 좀체 적응하지 못해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삶의 기록들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라오스에서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진짜’ 체험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 사진 속에 담긴 라오사람들의 눈빛과 해맑은 웃음을 보면서 그들의 생활 역시 우리네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인간에 대한 ‘정’이 깃든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정다움이 깃들 것입니다. 먼 나라가 아닌 이웃나라에 사는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라오스, 그 나라의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눈빛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여러분의 마음에도 라오스의 따뜻한 햇살이 스며들기를 소망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 우희철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수행이다.” ‘인간 우희철’이 함의하고 있는 업(業)은 무엇일까. 저널리스트, 사진작가, 산악인, 오지탐험가, 트레킹 여행전문가, 패러모터 글라이더 조종사 등등 그를 지칭할만한 수식어는 차고 넘친다. 다만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날고 싶은 꿈을 성취한 사나이’일 것이다. 20년 넘게 사진기자로 활약한 그는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사진작가다. 블로그 이름도 ‘버드아이’(birdeye)다. ‘새’가 되어 날고 싶다는 염원과 ‘새’의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 그가 바라보는 앵글의 각도는 사물의 원형질이다. 보도사진이 아니라 피사체에 철학적 담론을 담는다. 그래서 생태사진과 다큐 사진에 천착했다. 사진은 풍경을 퍼 담는 찰나의 포착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기록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할 당시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남들이 보지 못한 시각, 남들이 가지 않은 장소, 남들이 하지 않은 발상으로 사진이 아닌 사실을 기록했다. 목원대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을 나와 저널리스트 경험을 살려 대전보건대, 목원대, 대덕대, 충남대 등에서 사진을 가르쳤다. 세 번의 사진전, 두 권(꽃동네사람들·금강편지)의 시화집을 냈으며 올해 라오스 사진전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인도차이나 라오스에 살면서 이곳의 삶과 자연을 기록하고 있다. 틀린 삶이 아닌, 다른 삶을 향하는 ‘이카로스’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목 차
Contents 004 추천사 007 프롤로그 PartⅠ 알기 어려운 라오스 026 괜찮지 않아도 언제나 ‘버?냥’ 030 내 편안함이 우선인 싸바이디 036 가장 많이 듣는 말 ‘버후, 버미, 버다이’ 040 하염없이 손님을 기다리는 뚝뚝 044 모든 길은 페이스북을 통한다 050 채소는 가두고 가축은 풀어 키운다 054 딸 덕에 돈과 머슴이 한꺼번에 059 파스는 만병통치약 062 경적은 쓰지 않지만 양보는 없다 069 서류엔 발이 없다 072 여자인 까터이, 남자인 텀 075 비싼 물가로 허덕이는 라오스 082 작은 것을 챙기다 큰 것을 놓치다 PartⅡ 이해할 수 있는 라오스 092 젓가락이 필요 없는 찹쌀밥 096 라오스 전통 국수 카오삐약 100 잊지 못할 천상의 맛 비어라오 104 맥도날드는 없지만 KFC(?)는 있다 107 관공서 출입하려면 씬을 입어야 110 파란 머리끈은 중학생, 빨강은 고등학생 115 음력 16일이 없는 달력 120 곡소리 없는 좋은 집 ‘상가(喪家)’ 125 덕쿤이 피면 더위가 찾아온다 PartⅢ 이해해야 하는 라오스 136 본명은 너무 길어서 몰라요 142 집과 땅은 우기에 골라라 146 쉽게 알 수 있는 강 지명 150 뱀을 닮은 라오어 154 바다는 없어도 소금은 나온다 160 동전이 없는 나라 165 카지노는 국경, 돈은 태국 돈으로 168 자동차 번호판은 권력이다 171 북한은 영원한 정치적 동반자 175 라오스 소수민족은 49개? 50개? 181 불운의 몽족, 이젠 부흥의 시대로 Part Ⅳ 흥겨운 라오 194 삐마이 전설과 일곱 공주 199 라오스의 신년 축게 분삐마이 204 탑돌이 하는 분?루앙 209 비를 부르는 기우제 분방화이 212 카오판싸, 억판싸 그리고 분쑤앙흐아 Part Ⅴ 불교와 생활 220 태어난 요일을 아시나요? 225 맨발의 수행 탁발 231 남자는 일생에 한 번 출가? 234 절이 가득한 도시들 239 다음 생엔 절집 개로 태어나자 243 지신을 모시는 파품 246 평안을 부르는 하얀 실팔찌 맏캔 250 한 집에 살면서 따로 밥을 먹지 마라 Part Ⅵ 가 봐야 할 곳 258 어머니의 강 메콩 264 메콩의 다리 269 메콩의 도시들 273 4,000개의 섬 씨판돈 278 폭포의 고장 볼라웬 고원 283 탐꽁로 그리고 타캑루프 286 비엔티안이 아닌 위양짠 290 젊은이들의 성지 왕위양 296 젊은이들의 성지 왕위양 블루라군 290 죽기 전에 가 보아야 할 꽝씨폭포 304 코끼리 고향 싸이냐부리 308 중국을 닮은 퐁쌀리 313 세계문화유산 루앙파방 317 앙코르왓보다 수백 년 앞선 왓푸 323 미스터리한 돌항아리 Part Ⅶ 라오스의 역사 330 비밀 전쟁 대행사 에어 아메리카 337 오바마 대통령과 UXO 342 양민학살의 현장 탐삐유 동굴 345 붉은 왕자 쑤파누웡(Souphanouvong) 348 위양짠 천도 450년 351 위양짠을 지키는 5개의 동상 357 허파깨오 정원에 있는 의문의 동상 Part Ⅷ 라오스의 경제 362 땅은 넓고 인구는 적은 라오스 368 차로 넘어 다니는 국경 372 산림부국에서 산림빈국으로 376 티크장을 아시나요? 380 냄새 고약한 화이트 골드 양파라 384 명약재 침향을 찾아서 388 빡쏭 커피 392 전기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397 동굴은 많으나 터널은 없다 406 철도 역사는 125년 철로는 3.5km 410 거래 없는 라오스 주식시장 413 라오스의 미래는 경제특구로부터 Part Ⅸ 푸카오쿠와이 트레킹 420 라오스 트레킹 -푸카오쿠와이(Phou Khao Khouay) 432 출간후기
출판사 서평
프롤로그 라오스와의 인연은 땀띠와 배앓이였다. 그리고 라오스에서의 7년은 무척 덥고 지루했다. 더위는 신경을 무디게 하고, 게으름이란 편리함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위는 온몸으로 땀을 배출했지만 그리움의 눈물은 바짝 말려버렸다. 낯설었던 라오스에서 살면서 알게 된 이야기와 경험한 각종 이야기를 정리하려고 하니 망설여지는 기분은 뭘까? 살면서 좋은 감정보다는 불편하고 기분 나빴던 감정이 앞서서일까? 아니면 라오스를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데 나 혼자만 아니라고 반기를 드는 것이 눈치 보여서일까? 어찌되었든 이 책에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 느낀 것과는 다른 점이 많이 담겼다. 라오스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 비판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그냥 라오스를 좀 더 심층적으로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다. 사람들은 비가 많이 내리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젖는다고 생각한다. 건기의 뜨거운 태양볕은 모든 것을 다 말려버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완전히 적시지도, 완전히 말리지도 못한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다 알지 못한다. 다 경험하지 못했다. 완벽하지도 완전하지도 않다. 오해한 것도 있을 수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일부 한정된 이야기일 수도 있다. 다만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고 더 많이 젖고 더 말라 보았기 때문에 부끄러움에도 불구하고 썼다. 절대로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라오스는 여행자로서 바라보면 이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라고 평가하지만 “라오스에 사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이보다 답답할 수 없고, 되는 것도 되지 않는 것도 없는 불투명한 나라다”라고 느낀다. 라오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나 라오스를 아는 사람들은 ‘순수한 나라’, ‘은둔의 나라’, ‘조용한 나라’, ‘미소의 나라’, ‘힐링의 나라’, ‘비밀의 라오스’, ‘느림의 미학이 있는 나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나라’ 등 각종 수식어를 붙여서 이야기한다. 이런 수식어가 따라붙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나라로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은 나라다. 불교국가로 외교, 무역, 민간교류 등 모든 면에서 한국과의 관계가 크지 않은 나라다. 한국과의 관계가 적은 만큼 교민들도 많지 않다. 다만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탈북민들의 탈출로로 중요하게 인식되던 나라였다. 라오스는 굳이 많이 알아야 할 나라가 아니다. 모른다고 큰 문제가 될 나라도 아니다. 태국과 비슷한 나라, 베트남과 정치적 동지인 나라, 캄보디아의 앙코르왓과 같은 문화를 가진 나라로 잘 알려졌다. 동남아라고 하면 대표적인 나라가 태국이다. 1989년 여행자유화가 시작되면서 30년 동안 여행의 전성기를 누리던 곳이다. 그러나 라오스는 1995년이 되어서야 수교를 했으며 2012년 12월 진에어의 직항 취항으로 한국에 알려진 나라다. 한국인에게 라오스를 결정적으로 알린 것은 ‘응답하라 1994’의 젊은 출연진들이 ‘꽃보다 청춘’이란 연예프로그램에 나온 이후다. 그래서 항간엔 라오스를 ‘꽃보다 청춘’ 프로 방영 이전과 이후로 구분한다. 그만큼 라오스를 이 프로의 영향을 받은 많은 이들이 찾았기 때문이다. 라오스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여전히 한국에서 방영 중이다. 난 여행을 좋아한다. 책상에 앉아 구글 지도를 통해 하는 인도어 투어In Door Tour를 좋아한다. 비용도 들지 않고 시간과 장소는 물론 날씨의 구애를 받지 않기에 언제든 떠났다가 돌아올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오히려 직접 가기 전보다 더 흥분되고 기분이 좋다. 이런 투어를 마치면 반드시 직접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일을 위해서 갈 때도 있고, 맘을 다스리러 갈 때도 있다. 때로, 꼭 가야만 한다는 강박감으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지역은 등산로를 찾기 위해 수차례를 헤맨 적도 있고 그냥 차로 지나친 곳도 있다. 아직 라오스 전역을 다 가보지 못했다. 라오스 문화를 다 경험하지도 못했다. 라오인들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 지내보지도 못했다. 물리적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그냥 오랜 기간을 지내면서 익숙해졌다. 처음 라오스에 오게 된 건 아는 교수님과의 대화 도중 “라오스 가보고 싶은 나라”라고 추임새를 넣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연이어 4번을 오게 됐다. 조용한 길거리와 소박한 시내 풍경이 내 마음을 빼앗아버렸다. 개인적인 탈출구가 필요했던 때라 더욱 빨리 라오스에 반해 버렸는지 모른다. 그래서일까, 라오스를 알면서 실망과 좌절 그리고 후회라는 부정적인 단어들이 이어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다시 한국이 그리워졌다. 그런데 몸은 이미 라오스에 익숙해졌다. 마음은 한국의 한겨울 스키장에 있는데 몸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할 만큼 라오스화 되어 버린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흔들리고 혼돈스러운 시기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챙기지 못한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보내며 용서를 구한다. 2020년 라오스 위양짠 폰빠파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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