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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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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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0403732
쪽수 : 196쪽
고진숙  |  한겨레출판사  |  2020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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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 여전히 제주 4ㆍ3을 다루지 않고 우리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것인가? 제주 4ㆍ3은 3만여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희생당한 3만 건의 사건이다. 작가는 그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원고를 끝냈다.
저자 소개
저자 : 고진숙 대학에서 천문기상학을 전공한 뒤 역사의 매력에 빠져 작가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우리 근대사의 작은 불꽃들》 《역사를 담은 토기》 《역사를 담은 도자기》 《문익점과 정천익》 《새로운 세상을 꿈꾼 조선의 실학자들》이 있다.
목 차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제주 한겨레출판 보도자료 제주 역사_해녀 항쟁 *인민위원회와 미군정 해방에서 분단까지_미군정과 조선인민공화국 제주 역사_제주의 眷黨 문화 *미군정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는 제주 사람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미소공동위원회와 남조선과도입법의원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립 경찰 제도와 응원 경찰, 친일 경찰 *피로 물든 3 ·1절 집회 *붉은 섬 *공포의 섬으로 변해가는 제주 *윤희춘 여사의 영원한 기다림 해방에서 분단까지_ 제주 4·3 사건 직후 검찰과 사법부의 상황 진단 *평화의 길목에서 돌아서다 제주 역사_제주 민란과 장두 *원인에는 관심 없는 진압 *해방에서 분단까지 5·10 총선거 제주 역사-제주도 남로당 *소년 임두홍이 겪은 제주 4·3 해방에서 분단까지_남북 두 개의 정부 수립 해방에서 분단까지_여순 사건과 국가보안법 *서북청년회 *살인 면허 *다랑쉬굴의 비극 *이름을 뺏기지 말라 *사람들 가슴에 조준점이 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죽음의 예비검속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민보도연맹 학살과 예비검속 *살당보민 살아진다 제주 역사_제주 여성운동의 역사 해방에서 분단까지_ 의인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70년 만의 무죄 판결
출판사 서평
세계 역사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린 제주 제주 4ㆍ3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당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더 큰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왜 하필 제주였는지, 제주만의 특별한 무엇이 이 수난을 만들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제주를 둘러싼 분석과 이해가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비로소 제주 4ㆍ3을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작업이 《청소년을 위한 제주 4ㆍ3》에서 완성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이 나고 해방과 함께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힘없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냉전체제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다. 제주 4ㆍ3의 도화선이 된 3ㆍ1절 기념 집회에 경찰의 발포에 이어 제주 총파업이 일어나고 경찰과 제주 사람들과의 대치는 살벌해졌다. 경찰의 탄압에 결국 무장대는 4ㆍ3 무장봉기를 결정하고 미군정은 제9연대를 진압에 투입하며 제주에는 피바람이 일었다. 당시 검찰과 사법부는 제주 4ㆍ3의 원인을 남한 단독 선거 반대, 관공리 부패, 경찰과 우익 청년 단원의 가혹한 행위 등으로 보았다. 더불어 미군이 무기를 가지고도 두려워하였던 특유의 眷黨 문화로 끈끈한 제주 사회, 이 특별함이 제주를 역사의 한복판에 놓이게 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ㆍ3》은 큰 역사 속에서 제주 4ㆍ3을 볼 수 있게 ‘해방에서 분단까지’와 ‘제주 역사’ 코너를 본문과 함께 담았다. 10가지 작은 주제로 기획된 ‘해방에서 분단까지’만 모아 보아도 우리 현대사에서 제주 4ㆍ3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제주 역사’ 코너는 해녀 항쟁, 眷黨 문화, 민란과 장두 등 그동안 너무 몰랐던 제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관광지로만 찾았던 제주와 낯선 사투리를 쓰는 제주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과 함께 제주 4ㆍ3의 특별하고도 비장한 슬픔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이제 죄 없는 사람이다’ 살아남아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현수막을 들었다. 2003년 정부는 제주 4ㆍ3 사건 진상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생존 수형인들은 불법 구금, 고문 등을 통해 받은 유죄 판결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구십 대 노인이 되도록 그토록 하고 싶었던 말을 현수막에 적어 법원 앞에서 들어 보였다. 시신조차 거둬주지 못했던 희생자들도 이 소식을 들었을까? 국민학교 4학년이던 김명원과 일석은 이제 자신들이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을까? 작가의 말에서 썼듯이 작가는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 하였다. 그들의 개인사를 들여다보면 죽은 이들은 우리의 친구, 가족, 이웃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혹은 나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귀 기울여 주는 것, 이것이 책을 통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사적 추모이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ㆍ3》은 세계사 속에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도 제주, 제주에서도 애월, 조천, 표선 어딘가에 살았던 희생자 개인사를 통해 이 역사의 잔인함을 상기시키고 굽이쳐 흐르는 현대사 속에 큰 징검다리로 제주 4ㆍ3을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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