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독립성과 창의성,
밥상머리에서부터 길러진다
▶ 아이는 책을 읽을 때보다 10배 넘는 어휘를 식탁에서 배운다.
- 하버드대학 연구진 연구결과
▶ 가족과의 식사 횟수가 적은 아이는 흡연, 음주 경험률이 높다.
- 콜롬비아대학 카사(CASA) 연구결과
SBS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스페셜〉의 최고 화제작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전통적 가치로만 여겨지던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한 바 있다. 방송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연구자료와 사례를 더한 책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이 표지를 리커버한 것은 물론 본문의 사진자료와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올컬러판으로 디자인하여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한국에서 가족식사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사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현재 밥상머리 교육의 열풍이 일고 있었다. 그 바탕에는 밥상머리 교육이 아이의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들이 있었다. 하루 20분의 밥상머리 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상호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새로운 이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SBS스페셜〉에서 방송된 내용은 물론, 미처 방영되지 못한 세계 각지의 사례, 전문가 인터뷰, 과학적 실험과 더불어, 구체적인 실천법까지 제시한다.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지침을 함께 다루고 있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튼튼한 교육 철학을 마련해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SBS 스페셜 제작팀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 정통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를 지향하고 있다.
민인식 책임PD
‘PD가 세상에 던지는 화두’를 TV로 옮기는 〈SBS스페셜〉의 아이템 선정부터, 최종감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총책임을 맡고 있다. 사교육 광풍이 몰아치는 한국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알파맘, 베타맘’, ‘아키타 산골학교의 기적’ 등을 제작했다.
임우식 PD
N미디어의 피디로 SBS 〈SBS스페셜〉, KBS 〈인간극장〉, 〈무한지대 큐〉 등에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다큐멘터리를 주로 연출했다. 열렬한 ‘밥상머리 교육’ 신봉자로 취재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자신의 젖먹이 아이에게 적용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심소희 PD
N미디어의 피디로 KBS 〈무한지대 큐〉, 〈오천만의 일급비밀〉 등 생활과 밀착된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밥상머리 교육이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을 취재하면서 밥상을 지켜주신 부모님께 새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송현숙 작가 (엮은이)
방송작가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븐데이즈〉, 〈SBS스페셜〉 등을 집필했다. 사회문제 중 상당부분이 가정에서 발아된다면,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빠른 변화를 이끌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밥상머리 교육의 작은 기적을 집필했다.
김윤정 작가
2007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SBS 〈SBS스페셜〉에서 취재작가로 일했으며 OBS 〈독특한 연예뉴스〉, Q채널의 프로그램 다수를 집필했다. 신세대로서 당연하게 여기거나 혹은 회피하기 했던 밥상머리의 기적이 모든 가족에게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배관지 작가
2007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SBS 〈SBS 스페셜〉, KBS 〈시사기획 쌈〉에서 취재작가로 일했으며 SBS 〈생방송 투데이〉, EBS 〈원더풀 사이언스〉를 집필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의 존재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
목 차
저자 : SBS 스페셜 제작팀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SBS 정통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를 지향하고 있다.
민인식 책임PD
‘PD가 세상에 던지는 화두’를 TV로 옮기는 〈SBS스페셜〉의 아이템 선정부터, 최종감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총책임을 맡고 있다. 사교육 광풍이 몰아치는 한국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알파맘, 베타맘’, ‘아키타 산골학교의 기적’ 등을 제작했다.
임우식 PD
N미디어의 피디로 SBS 〈SBS스페셜〉, KBS 〈인간극장〉, 〈무한지대 큐〉 등에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다큐멘터리를 주로 연출했다. 열렬한 ‘밥상머리 교육’ 신봉자로 취재를 하며 얻은 노하우를 자신의 젖먹이 아이에게 적용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심소희 PD
N미디어의 피디로 KBS 〈무한지대 큐〉, 〈오천만의 일급비밀〉 등 생활과 밀착된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밥상머리 교육이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을 취재하면서 밥상을 지켜주신 부모님께 새삼 감사를 느끼고 있다.
송현숙 작가 (엮은이)
방송작가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븐데이즈〉, 〈SBS스페셜〉 등을 집필했다. 사회문제 중 상당부분이 가정에서 발아된다면,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빠른 변화를 이끌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밥상머리 교육의 작은 기적을 집필했다.
김윤정 작가
2007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SBS 〈SBS스페셜〉에서 취재작가로 일했으며 OBS 〈독특한 연예뉴스〉, Q채널의 프로그램 다수를 집필했다. 신세대로서 당연하게 여기거나 혹은 회피하기 했던 밥상머리의 기적이 모든 가족에게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배관지 작가
2007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SBS 〈SBS 스페셜〉, KBS 〈시사기획 쌈〉에서 취재작가로 일했으며 SBS 〈생방송 투데이〉, EBS 〈원더풀 사이언스〉를 집필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의 존재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출판사 서평
정기적인 가족식사 만으로 아이의 지능발달은 물론 엄청난 학습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최근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입증하며 가족식사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건설, 조선업을 발전시킨 ‘정주영가’는 새벽 5시 가족 식사시간에 경영 수업을 했으며, 정치 명가 ‘케네디가’는 사회 리더로서의 필수 자질을 식탁에서 익혔다. 쉽게 말해 적절한 시기의 올바른 ‘밥상머리 교육’은 아이의 인생에 상상도 못할 만큼 큰 영향을 준다는 말이다.
어떻게 이런 결과가 생기는 걸까? 가족 식사 대신 사교육으로 일관하는 한국의 교육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엇을 잃고 있는 걸까? 바쁘게 돌아가는 무한경쟁 사회에 적합한 밥상머리교육의 비책은 없는 것인가?
밥상머리 교육이 왜 특별한가?
SBS 정통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스페셜〉이 방송한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재조명을 시도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족식사 전통이 사라지고 있는 사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밥상머리 교육 열풍이 일고 있었다. 그 바탕에는 밥상머리 교육이 인성 함양은 물론 아이의 두뇌 발달 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들이 있었다. 하루 20분의 밥상머리 대화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새로운 이론이 제시된 것이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은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의 사례, 전문가 인터뷰, 과학적 실험을 통해 밥상머리 교육의 놀라운 효과를 다시 한번 검증했다. 실험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보다 자세히 다룬 이 책은 미처 방송되지 못한 구체적인 실천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밥상머리 교육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지침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현재 자녀교육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차 생각하게 만든다.
하루 20분 가족식사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1) 대한민국 상위 1% 아이들의 공통점
요즘 보기 드문 아들 셋, 딸 둘의 많은 자녀를 둔 박진수 씨 가족. 입시를 앞둔 장남 범진이는 이미 미국 5개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둘째 세진이 역시 외고를 다니며 유학을 준비중이다. 나머지 동생 셋 모두 우등생 자리를 놓친 적이 없는 이른바 ‘엄친아’ 가정이다. 또 다른 엄친아 가정인 오진균 씨 가족. 쌍둥이 자매는 늘 전교 1등을 다툴 정도이고, 오빠 진승이 역시 같은 전례로 명문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이 두 가정의 공통된 공부비법은 바로 가족식사.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식사만큼은 함께하는 것이 이 두 가정의 원칙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00개 중고등학교의 전교 1등생 중 주중 10회 이상 가족식사를 한다는 대답이 40%에 육박했다. 비밀은 밥상머리에서의 가족대화에 있었다.
2) 밥상머리의 가족 대화는 왜 특별한가?
가족식사는 단순히 영양 섭취만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 뇌에는 식사를 할 때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는 특효약이다. 특히 부모 형제를 비롯한 가까운 사람과 함께 밥을 먹을 때 옥시토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이는 정신적 만족감과 함께 학습 동기를 일깨우는 훌륭한 매개체로 작용한다.
3) 하버드대학 연구진을 놀라게 한 밥상머리의 비밀
80년대부터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보스턴의 저소득층 83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다른 어떤 조건보다 가족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의 어휘 습득력이 월등하게 나타난 것이다. 아이가 습득하는 2,000여 개의 단어 중 독서로 얻는 단어는 140여 개인 반면, 가족 식사로 얻는 단어는 무려 1000여 개에 달했다. 또한 콜롬비아대학 카사(CASA) 연구진이 청소년 1,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A학점을 받은 비율이 약 2배 정도 높았다. 두 연구 기관의 실험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이유는 가족식사에서 예측 불가능한 모든 종류의 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는 설명식 대화로 식사 중에 일어나는 설명식 대화로 인해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것은 물론 언어구사능력까지 익혀 풍부한 어휘력을 갖게 된다. 이는 추후 학교에 진학했을 때 학업능력의 바탕이 된다.
4) 세계적 명사들의 공통점, 가족식사
60여 개 회사의 자문을 맡은 컨설팅 회사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제프리 J 폭스(Jeffrey J. Fox). 전 세계적으로 경영서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명한 그는 자수성가한 유명 CEO들의 식탁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그가 만난 CEO 중 16세에 슈퍼마켓 점원에서 스타벅스 최고 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스타벅스 전 회장 ‘짐 도널드(Jim Donald)’는 저녁 식탁 자리에서 상대가 누구든 존중하라는 어머니의 교훈을 경영철학을 삼았다. 뉴욕양키즈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George M. Steinbrenner III)’의 부친은 식사 중에 어린 조지에게 달걀 장부를 상세히 기록하는 것으로부터 비즈니스를 가르쳤고, 세계적인 주방장 ‘자크 페펭(Jacques Pepin)’은 식탁에서 어머니로부터 음식, 예술, 음악을 배웠다. 링링 브로 서커스를 운영했던 ‘케네스 펠드(Kenneth Jeffrey Feld)’의 부친은 식사 때마다 아이들에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늘 질문하는 랍비 역할을 했다.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식탁 자리에서 지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졌고, 그 자리에서 그들 인생의 첫 교실과 최고의 교실이 열렸다는 것이다.
5) 한국의 전통 교육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들
한국의 대표 명문가로 꼽히는 류성룡가. 서애 류성룡에 이어 직계손들 모두 벼슬길에 오르고 현재도 사회지도층과 학계, 재계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만큼 전해 내려오는 교육이 남다를 법한데 14대 종손 류영하 옹이 밝히는 교육은 무척이나 단순했다. 그저 밥상머리에서 가족이 함께하고, 최소한의 지켜야 할 것만으로도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초적인 예절을 통해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 실제 한국의 전통 밥상 교육에서는 절제와 배려를 배운다. 이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만 5~6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기다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 반면 미래의 보상을 위해 기다리고 참는 아이들도 있었다. 그 옛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기 전에 배웠던 기다림은 성공을 향한 자연스럽게 배운 생활 습관이자 훈련이었던 것이다.
6) 4주간의 잃어버린 밥상머리 되찾기 프로젝트
한 살 터울인 경수, 인수 형제의 식사 시간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바닥에 드러누워 생떼를 불리는 두 아들에게 애걸복걸 하며 밥을 먹이는 일은 일상이 된지 오래. 한창 말 안 듣는 성장기 아이를 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바쁜 아빠는 밥상머리를 지키는 일을 엄마와 할머니에게 미뤄두고, 할머니는 아이들을 달래다가 호통을 치기 일쑤고 엄마는 그저 밥 한 술만 더 먹으면 감사할 뿐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밥상머리 대화는 이들에겐 꿈같은 일이다. 이 가족에게 밥상머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전문가 진단 아래 한 달간의 변화 프로젝트를 실현한다. 1주차에 정해진 자리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4주간의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 수저조차 들지 않던 아이들이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이 바탕 된 수준 높은 설명식 대화를 하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