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는 고려시대 인종때 김부식 등 여러학자들이 지은 현재까지 전해 오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이다. 사마천의 「사기」를 표준하여 본떠 지은 기전체의 역사서로 본기, 지, 표, 열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서는 신라본기 12권, 고구려본기 10권, 백제본기 6권과 열전 총 4권으로 축쇄하였고, 원문을 읽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긴 문장은 편하도록 잘라서 현토하고 어려운 낱말을 따로 풀이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본문풀이를 두어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 김부식 (원저)
(金富軾, 1075~1151)
고려인종 때 대문장가. 본관은 慶州. 자는 입지(立志). 호는 뇌천(雷川), 시호는 문렬공(文烈公). 신라 왕실의 後裔로 1145년,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삼국사기’ 正史를 찬진(撰進)함. 얼굴은 검고 우람하였으며 고금의 학식에 있어 그를 당할 사람이 없었다. 신라 무열왕(武烈王)의 후손으로 신라가 망할 무렵에 증조부인 위영(魏英)이 고려태조(太祖)에게 귀의해 경주지방의 행정을 담당하는 주장(州長)에 임명되었다. 그 뒤 김부식(金富軾) 4형제가 중앙관료로 진출할 때까지의 생활기반은 경주에 있었다.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수충정난정국공신(輸忠定難靖國功臣)의 호를 받았다. 관직에서 물러난 뒤, 1145년에 《삼국사기》를 완성하였다. 한림원에 있을 때에는 사륙변려문체(四六騈儷文體)에서 당, 송 시대의 고문체(古文體)를 수용하였다. 현재 삼국사기 목판본이 보관되어 전하고 있다.
저자 : 정민호 (현토주해)
정민호 (현토주해) (鄭旼浩, 1939~)
本貫은 迎日. 父, 晉洛과 母, 權赫出 사이 장남으로 출생. 조부 학강(鶴岡)으로부터 한문수학. 아호는 丁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1966년 ‘思想界’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 현역 문단인(시인)으로 활동. 시집 ‘꿈의 耕作’ 외 15권. 산문집 ‘시인과 잃어버린 팬티’. 등.
예총경주지부장, 경북문협회장 등 역임. 국역으로 「論語抄」, 「鶴岡詩集」, 「오칠,당음해」, 「唐詩의 이해와 감상」, 「한국인의 한시」, 「김삿갓 시집」, 「18사략」, 「교양明心寶鑑」, 「三國遺事」, 「三國史記」 등 다수.
경주문화상, 경북문화상. 한국문학상. 한국pen문학상. 한국예총 예술대상 등. 포장으로는 녹조근정훈장(대통령).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pen한국본부 자문위원.
현재 경주향교사회교육원 한문지도 강사. 경주문예대학 원장. 동리목월문학관장.
감수 : 문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