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잘했어!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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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잘했어! 기차여행 정 부역장의 ‘지금’ 시작하는 인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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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88125496
쪽수 : 400쪽
정정심  |  글로벌마인드  |  2020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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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의 저자 정정심 작가의 글은 일상에 지친 영혼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내면 깊이 여운의 울림으로 성큼 다가온다.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받아 괴로워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내면 깊이 숨어 있는 잠재력을 일깨우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의 글 속에 등장하는 한국인들은 여전히 인정이 많고 낯선 사람에게도 베푸는 전형적인 우리의 이웃이다. 지방 여러 도시에서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그들과 공감하는 작가의 마음 씀씀이에 누구나 지금 당장 배낭을 꾸려 훌쩍 가까운 역으로 달려가고 싶어진다. 국내 기차여행은 지은이의 말대로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고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가사와 육아에 지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들, 인생이 뭔가라는 생각으로 허무하게 지내고 있는 주부들,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정 작가의 글을 읽으면 윤동주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연상된다.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며 마치 수십 장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아름다운 글에 빨려들어 멈출 수가 없어 밤늦게까지 읽게 된다.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독자의 지친 영혼을 치유하고 위로해준다.
저자 소개
저자 : 정정심 1971년생으로 고향은 경북 예천이다. 1998년에 코레일(당시 철도청) 태백역에서 철도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영주역·점촌역·춘양역 등을 거쳐 현재는 풍기역 부역장으로 근무 중이다. 남매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이자 직장인으로, 20대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던 국내 기차여행에 대한 작은 꿈을 40대 후반이 되어서야 이루었고 이번에 책자로 펴내게 되었다. 그동안 [신동아 제38회 1천만원고료논픽션 공모] 우수상(2002년)·[제31회 근로자문학제] 수필부문 금상(2010년) 등 크고 작은 글쓰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따스한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과 꿈을 간직하며 오늘도 살고 있다.
목 차
[서문] ‘지금’ 떠나지 않으면 떠날 수 없다 제1장 부산역 가슴 뛰는 삶을 향하여 늙는다는 것의 의미 찜질방과 새벽 국수 작은 천국을 만나다 제2장 여수역·순천역·득량역·벌교역 첫 고비를 넘기다 탕(湯) 속에서 길을 묻다 평범한 밥상, 비범한 맛 [태백산맥]의 기억 속으로 제3장 익산역·장항역·홍성역 기차 타고 갈 수 없는 기차역 “1인분은 안 팔아요!” “여그에 뭐 볼 것이 있다고?” 제4장 호계역·울산역·태화강역 해가 바뀌고 다시 새롭게 제5장 전주역 젊은이들의 웃음과 만나다 콩나물국밥에 모주 한 잔 제7장 화본역 “손국시 한 그릇 줄낀 게 먹을라나?” 제8장 강릉역 강릉 할머니의 추천 여행지, 간고(?)를 향하여 제9장 삼랑진역·원동역·하동역·진주역 “혼자서 심심하게 어째왔노?”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를 만나다 오희문의 [쇄미록]을 접하다 제10장 남원역·곡성역·군산역 내게 ‘다음에’가 아닌 ‘지금 이 순간’만 있다 한 점의 그림을 찾아, ‘미안 커피’의 추억 ‘행복 분식점’에서 어느새 눈물이 주르륵 “젊응깨 걸어가요!” 제11장 목포역·함평역·나주역 영주역과 영주를 이야기하다 목포, 아련한 추억 속을 거닐다 버스 안 풍경과 마주하다 나주 역사(驛舍)를 품다 제12장 태백역·고한역·사북역·정선역·영월역 첫 발령지의 추억 카지노가 만들어낸 도시 정선 ‘아리랑 열차’를 타다 고스톱 강의를 듣다 제13장 희방사역·분천역·양원역·승부역 하얀 사과 꽃이 아름다운 ‘희방사역’ 철도의 ‘핫플레이스’를 찾아서 영동선의 백미, 승부역 제14장 추풍령역·황간역·강경역·논산역 추석 승차권 예매하는 날 추풍령 자장면에 반하다 황간역 갤러리를 찾아서 내 인생의 첫 ‘카세트 겸용 라디오’ 앞에 머물다 추억의 씨앗을 심다 제15장 양평역 추억의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제16장 경주역·월포역·극락강역·광주송정역·광주역 황리단길 가는 길 동해선에 오르다 놀라운 ‘문화관광의 도시’에서 [에필로그] 기차여행은 마음과 마음 이어주는 매개체 [부록] 기차여행, 그것이 알고 싶다 - 알아 두면 좋은 기차여행 유용정보 10가지 (2020년 6월 1일 기준) - [추천사] 지친 영혼 위로해주는 마법 같은 기차여행 에세이 -허남정 박사([산티아고 순례자들] 저자)
출판사 서평
작가와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면 그는 타고난 재능을 발휘해 글쓰기를 즐기는 ‘글쟁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된다. 공자는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고 말했다. 즐긴다는 것은 본인의 강점을 알고 스스로 소명을 마음 깊이 인식했다는 것이다. 소명에 대한 깨달음은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전진하며 위대한 성공을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그는 이미 18년 전인 2002년에 [월간신동아 논픽션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지닌 잠재역량이 빼어난 작가다. 그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이며 사람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진취적인 여성이다. 원고를 읽으면서도 그러한 인품의 품격이 느껴진다. 정 작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이자 현직 철도공사 풍기역의 부역장으로 있는 23년 차 직장인이다. 작가의 ‘47세의 처녀작’은 어찌 보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인생은 마라톤이다. 지금 아무리 빨리 달려도 42.195km를 완주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연금술사]의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는 “어느 날 아침 문득 눈을 떴을 때 당신은 꿈꾸던 것들을 실현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바로 지금 시작하세요”라고 말했다. 정정심 작가 자신도 자신의 금기어가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라고 말했다. 일본 작가 미우라 아야코(三浦綾子)는 1964년 42세의 나이로 ‘아사히신문 1000만 엔 현상소설 공모전’에 1등으로 당선이 되었다. 기성작가들도 제친 전업주부의 쾌거에 일본 전국이 들썩였다. 그녀의 당선작 [빙점]은 일본 내에 ‘빙점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야코는 아가씨 시절 13년 동안 침대에 누워서만 지낸 불치병과의 사투와 늦깎이 결혼 그리고 결혼 후에는 암·파킨슨병 등 병마와 함께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1999년에 77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는 무려 84권의 주옥과 같은 책을 세상에 남겼다. 정 작가는 20대부터 꿈꾸어온 ‘기차여행을 하고 여행기를 남기는 일’을 4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실행에 옮겼다. 이 책은 그가 47세 된 2017년부터 2019년에 걸쳐 주말을 활용하여 혼자 떠난 기차여행의 기록이다. 전국의 수많은 역 가운데 40개 역을 돌아보았는데, 이는 인생 여로의 여러 정거장을 그 특유의 창의적인 시각과 그 천부적인 따스한 감수성으로 둘러보고 가슴으로 쓴 ‘인생 여행’ 에세이다. 그가 애당초 세웠던 목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따스한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을 그는 이번에 이루었다. 주부의 책임감에 사로잡혀 있다 보니 늘 마음에 부담을 느끼며 떠난 여행이었지만 여행을 통해 그녀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하며 그 깨달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그 중 인상적인 몇 구절을 다시 생각해 본다. #1 여행을 해보니 우리 가족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기 보다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떠나지 못했던 것은 가족들이 나를 붙잡아서가 아니라 나 자신이 용기가 없어서였다는 것도 깊이 깨닫게 되었다. #2 ‘나중에’가 아닌 ‘지금’ 모든 걸 해야 한다. 그러나 ‘나중’이 아닌 ‘지금’을 선택하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나중에’가 벌써 이십 년이 되어가고 있다. 다시 이십 년이 흐른 뒤에도 ‘나중에’를 말하고 있을 내 자신을 떠올리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3 퇴근 후, 식탁 위에 널브러진 음식물 찌꺼기에 나도 모를 짜증이 밀려와 왈칵하고 눈물이 쏟아지던 날, 나는 그 ‘지금’을 선택하고 무조건 여행을 시작하기로 작정했다. 남들처럼 직장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아니건만 나 홀로 떠나는 기차 여행은 생각하기만 해도 팽팽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져왔다. #4 나를 짓누르는 삶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날, 믿었던 이들이 나에게 고통을 안겨주어 미지의 세계로 떠나고 싶어지는 날, 그런 날에는 영동선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승부역에서 시인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자는 “‘지금’ 떠나지 않으면 떠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의 오랜 꿈은 기차여행을 하고 여행기를 남기는 일이었다. 매일 기차를 보고, 기차 타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정작 40대 후반의 삶을 살아가는 나 자신은 기차를 타고 훌쩍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엄마이자 아내이자 직장인이라는 신분은 여행을 늘 망설이게 했다. ‘다음에’ 꼭 기차여행을 할 기회가 있으리라 여기며 생활했으나 정작 그 ‘다음에’라는 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20년을 흘려보냈고, ‘지금’ 떠나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어느 날 문득 깨달아 기차에 오르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의 여행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고, 무작정 걸어 다니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난 것뿐이다. 이처럼 평범한 여행이었지만 그로서는 참으로 행복하고 가슴 뭉클한 추억이었다.전국의 수많은 역 중에 그가 들러본 곳은 고작 마흔 개 남짓이다. 그리 많은 역은 아니나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이 정도면 됐어!’라고 외칠 수 있을 만큼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1박 2일에서부터 3박 4일, 혹은 당일치기 여행을 떠날 때마다 ‘엄마’라는 자리가 가장 마음에 걸렸다고. 저자는 “기차여행은 언제든 쉽게 떠날 수 있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가사와 육아에 지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들에게, 인생이 뭔가라는 생각으로 허무하게 지내고 있는 주부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디든 떠나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기차를 타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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