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2장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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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 2장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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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972755
쪽수 : 352쪽
채승기  |  제이앤제이제이  |  2020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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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위대한 음악과 그렇지 못한 음악가 이야기 막 장 클래식 서양의 음악가들이 ‘위대한 음악가’로 포장되어 우리 땅에 상륙한 후로, 우리는 위대한 베토벤, 천재 모차르트라며 한 치의 의심 없이 그들을 숭배해 왔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가 결국 우리 삶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각색한 것이듯, 그 ‘숭고한’ 음악가들도 결국에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먹고, 마시고, 자고, 사랑하고, 싸우고, 결국에는 죽는 사람. 이 책에 실린 이야기가 특별히 충격적인 이야기라기보다는, 사람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고상하다는 편견과 반대되어서 더 놀라운 이야기도 있으리라. 우리가 쉽게 말하는 막장이라는 것은 사실 석탄 채굴 시 들어가는 갱도의 끝이라는 뜻이다. 위험하지만 고귀한 삶의 현장이다. 사실 음악가들의 삶 역시 탄광의 막장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이 한 번 무대에 오르기 위해, 또는 한 곡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비좁고 답답한 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감히 광부의 숭고한 막장과 비슷하다. 하지만 그 숭고한 막장을 벗어나면 불륜, 배신, 복수, 누명, 권선징악 등의 자극적인 클리셰가 등장하는 또 다른 막장이 기다리고 있다. 커피와 음식, 죽음, 그리고 사랑과 전쟁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이야기를 마치 잡지 가십면 읽듯이 보는 것도 좋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살았던 세계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사이의 접점을 찾아가는 일이다. 한국에 가득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프랑스의 커피하우스에 삼삼오오 모여들어 이야기를 나누던 음악가들을 상상하고, 파티를 위해 준비한 와인을 앞에 두고 마르째미노 와인을 사랑하던 모차르트를 상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 때에야 조금도 신성화되지 않은 음악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으리라. 즐기며 해야 제대로 된 문화생활 아니던가? 음악가를 신성시하면 할수록 그 음악은 어려워지고 멀고 먼 당신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독자 분들만큼은 앉든지 눕든지, 편하다 못해 방만한 자세로 그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채승기 바리톤 -미국 존스합킨스 대학 피바디컨서바토리 졸업 (The Peabody Institute?of?The Johns Hopkins University, 재학시 전액장학생) -메트로폴리탄오페라 콩쿨 파이널리스트 (Finalist for 1993 Metropolitan Opera National Council Auditions) -볼티모어오페라단(Baltimore Opera Company)단원역임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Transnational Law and Business University) 겸임교수역임 -경희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역임 -여러 기업에서 인문학 강연, 공연 및 저술 활동 중 -프라움악기박물관 토요콘서트 해설자 -톡클래식그룹대표 -(주)DH ARENA 음악감독 저서 '음악가 내 친구들', '채승기의 톡클래식' '1막2장 클래식'
목 차
Part Ⅰ. Coffee 무명의 바흐가 커피를 통해 엿보여준 남녀평등 : 아침의 포도주를 마시고 취할 시간이다 모차르트는 왜 커피에 럼주를 탔을까? : 천재로 만들어진 모차르트 베토벤만 커피 애호가는 아니었다. : 베토벤은 정말 커피 원두 60알을 일일이 세서 마셨을까? 브람스의 딜레마를 채워준 커피 : 맥주, 수염, 배불뚝이 3♭ 커피와 예술가에 대한 단상 : 유행으로서의 커피 Part Ⅱ. Ambrosia & Nectar 돼지고기를 좋아했던 폭식가 모차르트 : 모차르트를 죽인 슈니첼? 로시니의 밥상 : 음악보다 음식, 로시니! 세상을 조롱한 작곡가 막스 레거 : 한손에 오선지, 다른 한손에는 소시지 도밍고 케이크를 아시나요? : 초콜릿 도밍고? 플라시도 도밍고! 주벽이 심했던 음악가들 : 뭐든지 적당히가 중요하다. Part Ⅲ. Memento mori 늘 죽음의 그림자를 달고 다녔던 슈베르트 : 묻히는 건 싫어. 홀로 있는 건 싫어. 쇼팽의 눈을 감겨 준 이는 연인이 아니었다. : 쇼팽의 마지막을 지킨 솔랑주 죽음의 순간 말러를 마중 나온 모차르트 : 말러리안과 크리스찬 그리고 말러의 부활 너무 똑똑해서 지구에 정착하지 못한 생상스 : 에트랑제의 죽음 음악가들의 어이없는 죽음 : 죽어가는데도 수술보다 무용이 중요했던 륄리 : 아내가 문을 열어 주지 않아 독감으로 죽은 퍼셀 : 미스테리한 타살, 르클레르 : 자전거 타다 어이없게 죽은 쇼송 : 광기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볼프 : 아내와 함께 비명횡사한 그라나도스 : 뾰루지가 덧나 죽은 괴짜 스크랴빈 : 담배 피러 나왔다 죽은 베베른 : 종기를 잘라내고 생을 마감한 베르크 Part Ⅳ. Love & War 사랑을 위해 살인을 계획하고 자살을 시도하다 : 광인 베를리오즈 슈만과 클라라, 그들의 포장된 사랑 : 스타가 아내로 산다는 것 나쁜 남자 바그너 : 독일 오페라의 거장, 불륜의 거장 당신을 조종한 가스라이팅의 고수, 바그너 : 베젠동크와의 스캔들 성공의 아이콘? : 바그너, 배신하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섹슈얼리티의 불편한 동거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자신의 욕망과 거리를 두었던 브람스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아, 차이코프스키! : 돈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주고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 뒤에 감춰진 여인들의 왜곡된 자화상 : 사냥꾼 푸치니 드뷔시, 불륜에 입 맞추다. : 불륜의 달빛 불륜에 뿌려진 가짜 향수,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봄의 학살 부부의 세계 : 물에 녹스는 칼
출판사 서평
클래식, 하면 딱딱한 분위기에서 정장을 갖춰 입고 앉아 기침도 조심하며 언제 박수를 쳐야 하는 건지 눈치부터 보던 예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음악가들도 근엄하고 차분한 이미지로만 다가왔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처음 할 생각은 ‘역시 사람 사는 것 다 똑같다.’ 자동차도 없던 시절의 유럽 음악가인데도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싸우는 것이 마치 아파트 옆 동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 같다. 재미있다. 음악을 들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미란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일 뿐 아니라, 음악을 들었을 때 행복하고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게 재미 아닐까 싶다. 클래식을 틀어놓고 차 한 잔 마시며 고상한 척을 하는 것도 재밌고, 무용곡을 들으며 아무렇게 춤추는 것도 재미다. 그렇다, 재미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이 여러분의 긴장을 풀어주고 ‘즐거운’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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