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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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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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143206
이언커쇼  |  이데아  |  2020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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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죽다 겨우 살아난 유럽의 20세기 양차 세계대전, 대공황, 혁명…비극적이고 매혹적인 유럽 현대사 깊고 균형 잡힌 연구, 방대하고 포괄적인 역사 고전 희귀 사진 및 도판, 지도 다수 수록, 읽는 재미와 편의 더해 이 책 《유럽 1914-1949 : 죽다 겨우 살아나다》는 영국의 저명한 역사학자 이언 커쇼(Ian Kershaw)의 《유럽 1950-2017 : 롤러코스터를 타다》의 앞선 책으로 20세기 유럽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야심찬 프로젝트 제1권에 해당한다. 책의 부제 ‘죽다 겨우 살아나다’에서 드러나듯이, 저자가 그려내는 20세기 전반의 유럽은 일종의 ‘지옥’이다. 이 책의 본문에는 지옥(hell)이라는 낱말이 무려 스무 번 넘게 등장한다. 유럽은 지옥과 다를 바 없는 시대를 헤쳐 가며 살아남아야 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시작해서 제2차 세계대전으로 끝났으며 그사이에는 혁명과 대공황까지 끼어 있었으니 지상의 지옥이 따로 없었을 것이다. 책은 1914년에서 시작해서 전쟁의 여파가 남아있던 유럽의 1949년까지를 다룬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언 커쇼 영국의 가장 중요한 역사학자 중 한 명이다. 옥스퍼드 머튼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은퇴할 때까지 영국 셰필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했다. 중세 유럽 경제사 연구자였던 커쇼는 1972년에 독일 바이에른을 방문했을 때 나치즘이 히틀러를 비롯한 소수 광신자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왜 독일의 평범한 사람들까지 나치즘을 지지하게 되었는지 탐구하기 시작했다. 파시즘, 나치 치하 독일, 히틀러 등 독일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쟁점에 천착했으며, 나아가 유럽 전체 현대사로 연구 주제를 확장했다. 이 책 《유럽 1914-1949》와 《유럽 1950-2017》은 커쇼의 일생일대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또 다른 대표작인 《히틀러Ⅰ·Ⅱ》는 히틀러 연구서 중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에 최고의 역사 저작에 수여하는 ‘울프슨 상 the Wolfson History Prize’을, 2012년에는 ‘라히프치히 북 어워드 Leipzig Book Award’를 수상했다. 2002년에 역사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목 차
들어가는 글·13 감사의 말·19 서문: 유럽의 자기파괴 시대·22 1. 벼랑 끝에서 황금시대?·38 | 전쟁속으로 미끄러져들어가기?·60 2. 대재앙 비극이 펼쳐지다·95 | 전쟁을 겪으며 어렵사리 살아가는 삶이란·124 | 짓눌리는 국가·145 3. 요동치는 평화 ‘영웅에 걸맞은’ 나라?·174 | 반혁명의 옹호자·186 | 승리하는 볼셰비즘·197 | 대분할·207 | 연약한 민주주의·218 | 승리하는 파시즘·237 | 민주주의가 독일에서 살아남다·250 4. 화산 위에서 춤을 추다 호황·264 | 대안 모델·279 | 문화라는 거울·287 | 밝은 전망?·317 | 휘청거리는 민주주의 국가들·324 5. 짙어지는 어스름 불황·347 | 있을 수 있는 가장 나쁜 결과·363 | 경제 회복으로 가는 여러 경로·376 | 정치가 비틀대며 오른쪽으로 쏠리다·392 6. 위험 구역 국제 질서가 허물어지다·425 | 독재·444 | 세 역동적 독재의 비교·492 7. 구렁텅이를 향해 좌파의 패배·500 | 군비경쟁·530 | 매파와 비둘기파·539 | 평화의 병자성사·558 8. 지상의 지옥 불타오르는 대륙·580 | 바닥 없는 비인간성의 구렁텅이·593 | 지상의 지옥이 지닌 여러 의미·621 | 영속적 의미·670 9. 암울한 몇십 년 동안의 소리 없는 이행 경제와 사회: 변화의 역학·688 | 기독교 교회: 도전과 연속성·718 | 지식인과 유럽의 위기·746 | “쇼를 마저 다 합시다”: 대중 연예오락 사업·763 10. 잿더미로부터 (시원찮은) 카타르시스·788 | 정치가 다시 깨어나다: 분단과 불확실성·811 | 철의 장막이 쳐지다·843 옮긴이의 글·865 참고문헌·870 삽화 및 지도 목록·903 찾아보기·905
출판사 서평
자기파괴 시대 이 책에서는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자기파괴를 살펴본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뿜어 나오는 위험한 힘들이 어떻게 파란만장한 20세기 유럽사의 진앙인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으며 상상하기 힘든 강도의 비인간성과 파괴로 끝났는지를 탐구한다. 그런데 왜 1945년이 아니라 1949년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이어야만 했을까? 저자의 이유가 설득력이 있다. 저자는 공식적인 교전이 비록 1945년 5월에 끝났을지라도 전후 유럽의 실질적 평화와 실체는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평화가 공식적으로 유럽 대륙에 되돌아온 순간 너머를 보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내게는 거대한 폭력이 연장되었을 뿐 아니라 1949년까지 나타난 분단된 유럽[과]…그 전쟁의 직접적 여파를 다루는 마지막 장을 하나 보태야 마땅”하다고 말한다. 각각의 장들은 유럽이 파국을 맞게 되는 4대 원인을 탐구한다. 4대 요인이란 첫째, 인종주의적 민족주의의 폭발. 둘째, 거세고도 조정 불가능한 영토 개정 요구. 셋째, 격심한 계급 갈등. 넷째, 자본주의의 장기 위기. 덧붙여 볼셰비즘의 승리 또한 1917년 이후 유럽의 중대한 새 요인이 되었다. 이 요인들이 맹렬한 독성을 띠게 된 계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결정적이었다. 이 요인들의 치명적 상호작용은 엄청난 폭력의 시대를 낳았고, 훨씬 더 파괴적인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최악의 영향을 받은 곳이 대체로 유럽에서 가난한 지역인 동유럽과 남동부 유럽이었다. 서유럽의 형편은 그나마 나았다. 이렇듯 전반기 동안 깊디깊은 수렁에 빠지면서도 1945년 이후 4년 안에 놀라운 회복력을, 낡은 유럽의 잿더미에서 새 유럽이 뛰쳐나올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는지 책은 꼼꼼히 되짚어본다. 비극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세기 앞서 강조했듯이 유럽의 20세기는 전쟁의 세기였다. 두 번의 세계대전과 뒤이은 40년 동안의 ‘냉전’이 20세기를 규정했다. 그러면서도 저자는 “예사롭지 않게 인상적이고 비극적이고 한없이 매혹적인 세기”였으며, “격변과 굉장한 변혁의 역사”라고 바라본다. 20세기 동안 유럽은 죽었다가 살아났다. 문명의 절정이라고 자부해온 유럽 대륙이 1914년과 1945년 사이에 야만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그러나 파국적인 자기파괴 시대 뒤에는 이전과는 달리 상상하기 어려운 안정과 번영이 따랐다. 한편 재통합된 유럽은 거세지는 세계화와 심각한 외부 도전에서 비롯한 엄청난 내부압력에 직면하기도 했다. 지금도 2008년의 금융 붕괴가 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채 새 위기와 차츰차츰 심해지는 내재적 긴장을 겪고 있기도 하다. 유럽의 20세기 현대사가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저 멀리 다른 대륙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마주하는 이유인 것이다. 방대한 분량에다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석과 탐구는 생생하고도 흥미로운 여러 일화와 어우러지면서 역동성과 생동감을 불어 넣는다. 비중에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유럽사에서 소외되고는 하는 나라들과 터키까지 발언권이 주어진다. 역사의 세찬 소용돌이에 휘말려 든 보통 사람들의 애환 어린 삶의 단면, 야만스럽기 이를 데 없는 전투에 이골이 난 평범한 군인들의 심리, 감수성 풍부한 예술가들의 예리한 정서를 섬세하게 잡아내는 묘사가 이 책의 곳곳에 적절하게 배어 들어가 있다. 또한 스포츠 애호가임이 분명한 저자가 책 곳곳에 스포츠에 빗대어 설명하고 이야기를 풀어내어 읽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이 책이 출간됐을 때 영국의 주요 일간지 〈가디언〉은 “커쇼는 유럽의 가장 어두운 시대의 역사를 쓸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 책은 가장 격동적인 시기를 유럽 대륙 전체의 역사와 함께 비교하고 그려내며 놀라운 성취를 이뤄냈다. 그의 깊고 포괄적인 역사는 고전이 될 것”으로 평가했으며, 세계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 저널〉 또한 “양차 세계대전과 그 사이 암울한 수십 년의 어두운 골짜기로 우리를 안내할 사람은 커쇼가 유일하다.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연구,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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