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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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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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7705246
김태빈  |  레드우드  |  2020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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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부끄럽지 않고 슬프고 아름답기 한이 없는 시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했던 시인과 함께 걷다 윤동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시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우리가 윤동주를 가장 잘 아는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동주, 걷다』는 이러한 모순과 안타까움을 극복하려는 저자의 몸부림이다. 시인이 공부한 교토-도쿄-서울, 북간도, 그리고 ‘인생학교’라는 감옥에 갇혀 생을 마감한 후쿠오카를 저자는 5년여에 걸쳐 걸었다. 윤동주는 평생 학생으로 살았다. 『동주, 걷다』는 시인이 공부하고 걸었던 공간을 글과 사진을 통해 그대로 복원하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윤동주의 삶과 시를 좀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문학 교사인 저자의 바람이다. 『동주, 걷다』는 윤동주 평전으로, 시 해설서로, 그리고 답사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태빈 여수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쳤다. 서울로 와 학부에서 국어교육을, 대학원에서 현대소설을 공부했다. 2003년부터 낙산 자락 한성여자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학과 역사를 이야기하고 공부한다. 서울에서 『김태빈의 서양고전 껍질깨기』를, 베이징에서 『청소년을 위한 연암 답사 프로젝트』를 썼다. 베이징한국국제학교 파견 근무 동안의 항일 답사를 정리해 『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와 『한번의 죽 음으로 천 년을 살다』(공저)를 펴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 ‘다시 걷는 독립대장정’과 ‘분단이 지워 버린 항일 투사들’ 다큐멘터리에 참여했고,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기억해 『대한국인 안중근』(공저)을 썼다. 그리고 문학 선생임을 잊지 않으며 『동주, 걷다』와 짝을 이루는 『육사, 듣다』를 준비하고 있다.
목 차
머리글_ 동주와 함께 걷다 1장 천년 고도에서 청년 동주를 만나다 : 교토 1 교토 세 번째 시비를 찾아 -기억과 화해의 비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봉황당과 이왕가박물관 -우토로와 일본 지상자위대 2 첫 번째 두 번째 시비는 어디에 -양심이 전신에 충만한 대장부 -침전과 첨탑 -시와 시인은 원래 이러한 것이다 -동주 하숙집과 尹東柱留魂之碑 3 동주와 함께 교토 산책을 -신신도와 교토대학 -창백한 모습과 그 간절한 효심의 음성 -독립을 바란 것이 왜 죄가 되는가 2장 일본의 심장에서 동주, 부활하다 : 도쿄 1 도쿄에서 동주 추도식이 -시인 윤동주와 함께 -동주, 두 나라를 이어 주는 다리 -편지지와 원고지 2 동주의 도쿄 등굣길을 걷다 -동주 도쿄 하숙집을 찾아라 -푸른 하늘 저 멀리 힘차게 나는 -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해 3 동주와 함께 도쿄 산책을 -우에노공원과 이토 히로부미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진보초에서 동주를 상상하다 3장 玄海?에서 동주를 통곡한다 : 후쿠오카 1 동주의 마지막을 찾아 -세상에 이런 일도 있어요 -죽은 동주는 후에 찾기로 하고 -당신의 젊음이 눈부시고 애잔합니다 2 살아 들고 죽어 나간 항구 -슬픈 사람의 뒷모양 -문명과 야만의 교차점, 시모노세키 -동주는 육사를 읽었을까 4장 북간도, 동주로 기억되다 : 명동 - 룽징 1 동주 생가는 몽규 생가 -동주 생가와 몽규 옛집 -내 삶이 유언이다 -기독교 민족주의자와 급진적 사회주의자 2 동주 북간도 모교를 찾아 -芸術은 길고 人生은 쩝다 -별나라 사람, 무얼 먹고 사나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3 詩人과 靑年文士 -고국을 마지막으로 하직하는 교량 -윤동주는 세계유산이다 -청년 문사, 시인 곁으로 5장 동주의 가장 빛나는 시간을 걷다 : 서울 1 延專 尹東柱를 만나다 -소라 속처럼 안도하였던 것 -생사의 시기와 신록 예찬 -동주의 시고를 자랑스레 내주면서 2 동주와 함께 서울 산책을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진정한 내 고향과 시대의 정거장 -상처받은 이 땅의 젊은 정신, 보헤미안 3 그리고 남은 동주의 흔적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 -식민지 평양과 분단의 평양 -창경원과 서울 어느 쪼그만 정거장 동주를 더 알고 싶다면
출판사 서평
동주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시인의 존재 자체는 부모님의 몫이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유고 시집이니 동주를 사랑했던 벗과 가족에게 마땅히 그 공이 돌아가야 한다. 동주가 우리에게 남긴 건 그렇다면 그가 태어난 이후 성실하게 살았던 만 27년의 생애와 삶의 지문처럼 혹은 상처처럼 남은 그의 글이다. 동주는 신춘문예를 통해서가 아니라, 시집 출간을 통해서가 아니라, 기성 작가의 추천을 통해서가 아니라,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의해 처음 ‘시인’으로 칭해졌다. 할아버지는 정식 등단도 하지 못하고 시집을 내지도 못했지만, 손자가 온전히 시인으로 살다 갔음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시인의 시 행간에는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숨어 있다. 자, 그럼 시인을 따라, 시인과 함께 걸어 보자. 일생 배우다 간 시인의 길 대랍자소학교 자리에서 도쿄 하숙집 터까지 『동주, 걷다』는 윤동주의 연대기를 시간 순서대로 따르지 않는다. 첫 번째 답사 장소는 일본 교토다. 이곳에는 윤동주의 모교 도시샤대학과 함께 세 개의 윤동주 시비가 있다. 교토에서는 윤동주의 사촌 송몽규의 교토대학도 함께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은 일본 도쿄다. 릿쿄대학에서는 매년 윤동주 추념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도쿄 시절 윤동주를 통해 우리는 그의 ‘부끄러움의 미학’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동주의 마지막 순간, 살아 들고 죽어 나간 곳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로 안내한다. 생의 마지막을 갇혀 지낸 후쿠오카도 다녀오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네 번째 답사지는 윤동주가 태어난 명동과 청소년기를 보낸 곳 북간도다. 고향 명동과 중학을 다녔던 룽징은 중국과 수교가 된 이후 언제라도 가볼 수 있다. 룽징에는 윤동주의 모교가 네 곳이나 있다. 이를 통해 윤동주의 문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대랍자소학교는 최초로 그 위치를 확인해 소개한다. 9,873일을 살다 간 동주의 가장 빛나는 시절 윤동주를 아무리 좋아한다고 해도 그가 태어난 곳(명동)이나 눈을 감은 곳(후쿠오카)이나 묻힌 곳(룽징)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동주의 ‘가장 풍요로웠던 시기, 가장 자유로웠던 시기’를 추체험하기 위해서라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청년 윤동주는 경성, 지금의 서울에서 두 번째로 긴 공부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서울 중에서도 윤동주 답사를 시작하기 맞춤한 곳은 어딜까. 윤동주가 맨 처음 정착했고, 그래서 그를 기리는 시비와 기념 공간이 가장 먼저 세워진 곳, 바로 연세대학교이다. 『동주, 걷다』는 다섯 번째로 동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인 서울을 집중 조명한다. 연희전문 4년 동안의 서울은 가장 쉽게 답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윤동주의 누상동 시절 등하굣길을 그대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신촌에서 기차를 탄 윤동주는 지금의 경성역에서 전차로 갈아 타고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앞에서 내렸다. 그리고 명동에도 영화를 보기도 하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기도 했다. 여러 서점에 들려 책을 구경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다. 이러한 공간을 『동주, 걷다』는 애써 복원하려 했다.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동주의 첫 사진은 고향에서의 명동소학 졸업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은 타국 일본의 도시샤대학 교복을 입은 채로 찍었다. 동주는 일생 배우다 갔다. 평생 학생으로 살았던 동주가 가장 짧은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은 평양이다. 은진중학에서 4학년 1학기를 마친 동주는 숭실중학 3학년 2학기로 편입한다. 명동학교와 은진중학에 이어 함께 공부한 문익환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숭실 중학 시절이 동주의 ‘문학에의 의욕이 가장 고조’된 시기였단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우리가 갈 수 없는 유일한 동주의 공간이다. 문학 교사이자 저자 김태빈 선생님은 “동주는 참 모순적이다. 고전적이면서도 모던하고 우울하면서도 세련되었다.”라고 말한다. 창작 노트 『나의 習作期의 詩 아닌 詩』에 기록된 최초의 작품, 「초 한 대」, 「삶과 죽음」, 「내일은 없다」의 날짜는 1934년 12월 24일이다. 자신에게 한없이 엄격했던 시인을 기억하며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을 12월 24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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