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즐기는 명화 오마주 감상과 숨은그림찾기 놀이
좀처럼 외출하기 쉽지 않고 여행이라면 더욱 힘든 요즘, 실내에서 누릴 수 있는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독자들을 위해 미술관에 걸린 명화를 오마주한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그림 속에서 숨은그림을 찾는 등 문화생활과 소소한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알뜰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 르누아르, 세잔, 클림트의 작품 등 명화 30점을 간결한 선으로 오마주한 그림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기존의 명화를 간결한 선으로 재구성한 그림을 보는 재미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림에 얽힌 일화나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즐거움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숨은그림을 찾아내는 재미 또한 흥미진진할 것이다. 평소 스마트폰, 인터넷 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 잠들어 있던 당신의 두뇌가 다양한 그림 속에서 숨은그림을 찾으며 소소한 재미를 누리는 동안 생생하게 되살아날 것이다.
이 책을 보다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네 가지 팁
1. 다양한 명화를 단순하고 간결한 선으로 오마주한 그림 감상
반 고흐, 클림트, 르누아르, 샤갈의 그림 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유명한 그림을 단순하고 간결한 선으로 오마주하여 그린 그림은 명화를 또 다른 버전으로 감상하도록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2. 명화 속에 깨알 같이 숨은그림찾기
간결한 선으로 재구성된 화가들의 그림 30점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꼭꼭 숨어 있는 ‘숨은그림’을 찾아낼 수 있다. 열심히 두 눈을 굴리면서 다 찾으면 ‘빙고’를 외치고, 정답 요정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답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3. 명화에 얽힌 다양한 뒷얘기를 통해 지적 흥미 충족
개성만점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만큼 재미있는 것이 그림 또는 화가에 얽힌 에피소드일 것이다. 그림마다 곁들여진 상식 팁을 읽으면서 다른 시대, 다른 나라로 잠깐 여행을 떠난 듯한 재미를 누리고 지적 흥미를 채울 수 있게 해줄 것이다.
4. 명화를 색칠하면서 힐링 타임
선으로만 그려진 갖가지 명화에 색볼펜이나 색연필, 싸인펜 등을 이용해 색칠을 하면서 나만의 버전으로 명화를 재현해보자. 열심히 색칠하다보면 어느덧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짱아찌
출판기획자, 마케터, 경영자로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하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 종횡무진 출판계를 누비며 열정적으로 살았다. 『때를 기다려』는 그가 종이책 작업에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참여한 첫 책이다. 박지후 작가의 문자그림 작품들을 좀 더 빛나게 해 주고 위트와 유머를 살려 주는 글을 썼다. 학창 시절, 잡식성 독서광이었고 대학시절에는 글을 써서 먹고사는 게 꿈이었다. ‘글로벌(글로 벌어 먹고사는 삶)’을 꿈꿨다고나 할까! 그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림 : 아자
맑은 날의 산책을 좋아한다. 비 오는 날의 산책도, 눈 오는 날의 산책도 좋아한다. 따뜻한 봄 햇살과 여름의 나무그늘을 좋아한다. 06번 버스 정류장을 좋아하고, 맛좋은 냄새로 가득한 슈퍼마켓을 좋아한다. 평화로운 오후의 낮잠을 좋아하고, 가을 아침의 달리기와 동물 친구들을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