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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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자녀교육에 서툰 엄마가 놓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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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578865
쪽수 : 264쪽
김선희  |  글로세움  |  2021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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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좋은 엄마 콤플렉스, “엄마야 학습 매니저야?” 아이들을 데리고 각종 전시회나 체험관, 공연장으로 다니고 독서, 한자, 영어 등 인증시험이나 각종 대회에 출전시킨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아이의 교육에 도움이 된다면 남들이 추천하는 곳, 꼭 가봐야 한다는 곳에는 없는 시간도 쪼개서 다니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좋은 부모,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우리 엄마들에게 있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걸려 넘어질 것 같은 돌이 있다면 미리 치워준다. 내가 먼저 겪었던 시행착오를 내 아이에게는 겪게 하지 않는다. 아이 인생의 로드맵을 미리 짜준다.” 이렇게 나름 좋은 엄마의 기준을 세운 나는 의심의 여지없이 교육과 관련된 각종 도서와 육아잡지, 방송에 나오는 자녀교육 성공담을 보면서 저들의 모습이 곧 정답이라고 굳게 믿었다. ‘잘만 따라 하면 내 아이도 저렇게 키울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고, 내 아이들을 다른 누구보다도 성공의 길로 이끌 자신도 있었다. 내가 세운 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를 때렸다며 호출을 받았고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순둥이 아들, 그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리라 믿었던 아들에게서 예상치 못한 학교생활을 알게 되면서 나는 현실의 교육문제에 부딪히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내 아이가 문제일까 아니면 내가 놓친 무엇이 있을까? 내 모든 관심은 ‘좋은 교육’에 있었는데, 내 계획대로였다면 나는 완벽하게 좋은 엄마가 되어 있어야 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선희 엄마로 살아온 지 19년 차, 가르치는 일 하나 만큼은 자신 있었던 그녀는 큰 아이의 극심한 사춘기와 함께 성장통을 겪으며 진정한 양육의 가치를 가슴으로 깨닫는다.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던 게 아니고, 아이가 부모인 나를 키우고 있다’는 것을, ‘좋은 엄마’가 아니라 ‘좋은 나’로 살아가는 게 틀어진 모든 관계를 바로잡을 열쇠라는 것을,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응원해 주고 선택을 지지해줄 때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남양주유지’, 그녀의 별명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다양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의미 있는 일을 재밌게 해내는 걸 좋아하며, 학생과 부모 공동체 안의 연결의 힘을 믿는다. 훈민에듀코칭 대표, 학원장, 작가, 코치 등의 부캐를 지닌 오지라퍼이기도 하다. 아이의 사춘기를 거치며 마음의 면역이 생겼다는 그녀는기꺼이 ‘엄마백신’임을 자처하며 오늘도 내면의 가치를 찾는 엄마들이 100인 100색의 해법을 찾는데 조금의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
목 차
┃프롤로그┃ 8 1장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다 좋은 엄마 콤플렉스 “엄마야, 학습 매니저야?” 15 좋은 게 좋은 거지 “도대체 불만이 뭐야?” 22 엄마의 자랑거리 “넌 엄마의 1등 제자야!” 28 어쩌다 엄마 “내가 보기에 가장 좋은 것” 33 내가 못했으니 너만이라도 “제가 필요한 게 아니잖아요” 37 우리 엄마는 팬더 “가족을 동물로 표현해 보세요” 44 2장 부모라고 다 자식을 모른다 내 맘을 몰라주는 엄마 “엄마, 심리학 전공이라면서?” 53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칭찬의 부작용이라고요?” 59 설마가 현실로, 아들의 가출 “호락호락 넘어가나” 67 현명한 대처 “야단친다고 해결되지 않아” 74 답정너 엄마 “내 삶은 내가 선택해!” 80 가장 좋은 설득 “설득하지 않는 것” 84 3장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 비우기 가깝다고 마냥 좋지는 않다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 93 엄마들의 공감대 “오늘 우리 아이가 자퇴해요” 99 우리 집 전화번호 저장법 “불러주는 대로 된다” 108 진달래는 개나리로 필 수 없다 “저, 엄마에게 맞았어요” 115 매일 기도하는 마음 15분 “노력하는데 왜 안 바뀌는 거지?” 123
출판사 서평
서툰 엄마, “내가 착각하고 놓치는 것들”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의 삶에 ‘나’는 없다. 아이가 생긴 뒤로 ‘엄마’로서의 나만 존재했다. 보다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나를 먼저 돌볼 필요가 있었으나 그걸 몰랐다. 늘 타인의 시선이 더 중요했고, 타인과의 비교가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에 기준을 맞추고 있으니 내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가 가능할 리 없었다. 나는 늘 인내심이 부족했다.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도록 충분히 기다려준 적이 없었다. 그저 내가 원하는 방향,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끌고 가기에만 급급했다. 아이는 스스로 잘한 것이 아니라 잘 끌려와 주었을 뿐이다. 이것이 아이가 잘하고 있는 것이라 착각했던 것이다. 나는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도와주고 대신해주는 엄마였다. 그렇게 내 아이가 스스로 쌓아가야 하는 경험치를 쌓지 못하게 막아서고 있는 엄마였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괜찮은 엄마’로 보였을지 모르나 내 아이에게 있어서 나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주지 못하고 다그치는 엄마’, ‘아이에게 내가 정한 기준만을 요구하는 엄마’였다. 어쩌다 엄마, “내가 보기에 가장 좋은 것” 모든 부모가 혹시라도 아이가 잘못 클까 봐 전전긍긍, 육아에 있어서 절대 시행착오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그런 불안을 잠재우고자 아이로 하여금 뭐든지 자꾸만 ‘더! 더!’ 잘하기를 강요한다. 무엇이 아이를 잘 키우는 옳은 방법인지 알지 못해 생기는 그 불안한 마음, 그 마음을 안은 채 나는 아이를 위해 어떤 결정을 해야 할 순간마다 ‘내가 보기에 가장 좋은 것’을 선택했다. 그것이 엄마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돌이켜 보건대 그 선택들은 온전히 아이의 행복을 고려한 것들이 아니었다. 아이를 위해 내가 내렸다는 선택들은 사실 내 마음이 편하고 싶은 방향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한 것들이었다. 아이의 행복보다는 내 머릿속으로 그리는 아이의 미래, 내가 만들고 싶은 아이의 모습을 마음에 두고 선택하는 우를 범해 왔던 것이다. 나는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며 밀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늘 불안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불안의 크기만큼 아이에게 끝도 없이 ‘더! 더!’ 잘하기를 요구했다. 부모의 마음가짐, “무얼 하지 말아야 할까?” 부모에게는 부모로서 당연히 아이에게 행해야 할 것들이 있다.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읽고 쓰기의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올바른 신념을 세우는 것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지지 않고 견디는 힘, 노력과 성취감을 알려주는 것 역시 부모의 역할이다. 중요한 건 어떤 것이든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요구하기 이전에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건 바로 부모의 마음가짐이다. “진정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아이가 스스로 해답을 찾아 나가도록 격려하는 마음, 아이가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적절하게 도움을 주는 선에서 거리를 유지하는 마음.” 부모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나를 포함한 많은 엄마들이 대부분 ‘어쩌다 엄마’들일 것이다. 엄마로서의 삶은 갑작스럽게 전쟁에 불려간 학도병이나 마찬가지다. ‘부모’라는 이름의 전쟁터에서 연습 시간은 없다. 엄마들은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것과 동시에 ‘육아와 교육’이라는 이름의 실전에 투입된다. 초보 엄마이던 내게 ‘행복한 육아’란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다. 나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에 짓눌려 있었던 탓에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기 일쑤였다. 그뿐만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어울리지 않게 비싼 전집을 덜컥 사서는 아이에게 읽게 하는 등 내 마음의 부채감을 덜고자 끊임없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시켜댔다. 부모란 아이에게 무엇을 하게끔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때는 몰랐다. 무언가를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불안할 때, 그 불안이라는 이름의 비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우산이 되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건만…. 매일 기도하는 마음 15분, “아이들은 진심을 안다” 아이와 소통 절의 시기를 겪으면서 깨달은 바가 크다. 신이 세상에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자식을 보낸다더니. 자식을 키워보아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이 정말 이런 의미인가 보구나.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자식 잘 키우고 싶으면 이것저것 시킬 게 아니라 그저 부모의 뒤통수만 깨끗이 하면 된다.’가 이런 뜻이구나. 나는 굳게 결심했다. 아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기로 생각의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내 아이를 창의력과 경쟁력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바로 관찰하는 눈이다. 아이는 ‘관찰의 대상’이지 절대 ‘감시의 대상’이 아니다. 아이의 부족한 면을 들춰내기에만 급급한 눈이라면 과감히 감아버려야 한다. 나는 아이의 부족한 면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려 노력하기 시작했고, 여전히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아이의 반응에 서운해 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렇게 하나, 둘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자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아이에게 ‘엄마’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언어적·정신적 폭력을 일삼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너의 선택, “미치도록 재미있어” ‘그래, 잘 견뎠어.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 아이의 선택을 지지해주길 잘 한 거야. 불확실한 진로면 뭐 어때?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 건 잘한 일이야.’ ‘그래, 남들과 다른 인생 시간표로 가면 어때? 그 안에서 내 아이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게 아닐까?’ 만일 내 아들이 기타를 연주하는 ‘아티스트’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예술이란 배고픈 직업=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고루한 생각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를 지켜본 지금은 안다. 아티스트란 이름은 고도의 창의적인 능력과 고된 훈련을 이겨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이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아이는 의젓하게 스스로의 선택을 감당해 나가며, 행복하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착실하게 걸어가고 있다. 재능에 물주기, “지는 게임을 이기는 게임으로” 이제는 성공과 안정을 보장하는 과거의 직업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한 가지 직업으로 사는 게 아니라 N잡러, 사이드 잡 등의 단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더 이상 우리가 ‘과거의 기준’으로 아이들을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는 지식이 아닌 스스로 지식을 창출하며 나만의 콘텐츠를 쌓아가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지금 이 순간에도 놀라운 속도로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류는 현재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실로 혁명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변화를 경험 중이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과거보다 길어졌고, 미래에 대한 진로 고민은 더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어른들 역시 길어진 수명만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이들은 앞으로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지?’,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지?’, ‘얼마나 폼이 나지?’와 같은 질문이 아니라 ‘이 일이 진짜 내가 미치게 하고 싶은 일인가?’, ‘나를 정말 몰입하게 만드는 일인가?’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는 또 자신의 아이와 변화하는 사회를 잘 관찰해서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쓰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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