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시 쓰는 날 : 시든 하루를 싱싱하게 바꿔 줄 시 창작 안내서 - 쓰담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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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시 쓰는 날 : 시든 하루를 싱싱하게 바꿔 줄 시 창작 안내서 - 쓰담문고 2 시든 하루를 싱싱하게 바꿔 줄 시 창작 안내서 - 쓰담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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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893664
쪽수 : 176쪽
김미희  |  서해문집  |  2021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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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등 청소년 시집으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미희 시인의 시 창작 에세이.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치며 쌓은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마음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와 유쾌하고 기발한 청소년 시를 바탕으로 시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싱싱하고 파릇하게 만드는지, 시를 쓸 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쉬운 방법들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시를 좋아하는 학생과 시를 가르치는 교사는 물론, 시에 관심 없었던 청소년까지 사로잡을 저자의 경쾌한 에너지를 따라 시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자.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미희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2009년 푸른문학상, 2012년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쳐준 프러포즈》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을 썼으며 다수의 동시집과 동화를 냈다. 전국 도서관·학교·기관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및 시 쓰기 특강을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달작 김미희의 동시 메아리〉를 통해 아이들에겐 창의력과 상상력을, 어른에겐 동심을 선물하고 있다. 누구나 즐겁게 시를 쓰면 피시방도 시시방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꾼다.
목 차
프롤로그 _시인 되기 전에 시인 하자 시인 하기 1 우리는 시인으로 세상에 온다 “니 시도 별건 아니데” 아름다운 불량 학생 시가 뭐냐면 2 시 놓고 시 먹기 요리하듯이 #맛있는 시 #추천 시 **이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줄 차례입니다 시의 씨앗들 3 될성부른 폰카 사진 _검색에서 퇴고까지 만두 속 새우의 꿈: 세세하게 보여 주기 낙엽에 대한 모든 지식: 적합한 시어 찾기 필통의 이름은 ∞: 제목의 맛 ‘철’ 하고 날아올라 ‘썩’ 하고: 비유와 묘사 **시어를 고르는 요령 4 자존심 강한 눈과 귀 _오감의 힘 코로 세상을 읽는 강아지처럼: 시 안테나 세우기 맴맴맴, 엉엉엉: 낯설게 보고 듣기 시는 자란다 5 물음표가 느낌표로 될 때까지 _과학·수학×시 황금알 얻는 법 수학 정복 노동요 6 별에게도 마음이 있나 보다 _그림×시 들린다, 배들의 웃음소리가 병아리 입장에선 **적자생존의 기술 7 모든 것이 말을 걸어오는 오늘의 날씨 _낙서×산문시 ‘라릴고’의 우중충한 하루 모자 여러분, 강풍 주의 미스 플라워는 바깥과 상관없이 맑음 오락가락하는 문어랍시고 미스터 나이프의 땅콩 크림 마스크 시가 오기 좋은 날, 운동화 반창회 8 콩이 되어 읽어 보자 _시와 산문의 차이 콩-콩나물-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 에필로그 _피시방도 시시방 되는 그날 Q&A 시를 잘 쓰는 방법은 없을까요? 상을 받는 시는 어떤 시일까요?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출처 목록
출판사 서평
시인으로 태어난 듯 무한한 상상력으로 시를 써내던 어린이들은 청소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우물쭈물,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한다. 랩에 열광하고 공부할 때 노동요를 꼭 찾아 듣지만 시는 그저 어렵고 낯선 10대들. 이 책은 시도 랩과 노동요처럼 기쁨과 아픔이 새겨진 노래를 흥얼거리는 일, 즐거운 일, 좋아서 하는 일, 노는 일이라는 사실을 경쾌하게 일깨운다. 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시가 별건가? 우연히 본 꽃송이, 길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와 나눈 이야기, 오늘 맛본 쿠키 내 곁의 모든 것은 시가 된다 여러 시인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듯 시 쓰기는 좋은 시를 많이 읽는 데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책엔 내재율이니 외형률이니 하는, 수업 시간에 귀가 따갑도록 들은 이론 이야기가 없다. 대신 굳은 생각을 말랑하게 녹이는 어린이 시가 풍성하다. 슬쩍 미소가 떠오를 만큼 따스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뭉클한, 유쾌하고 기발하고 매력적인 청소년 시가 그득하다.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난다. 시들 속의 신선한 표현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 재기 넘치는 비유와 자유로운 상상, 깊은 통찰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년째 시를 짓고 가르쳐 온 저자가 수많은 연습과 수업 경험으로 터득한 시 창작법은 간단하다. ‘사전 검색하기’ ‘세세하게 보여 주기’ ‘시어 적합도 판단하기’다. 시를 한 번도 써 보지 않았거나 시 쓰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를 위해, 이 책은 일곱 명의 청소년이 세 가지 방법대로 자기만의 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았다. 하나 남은 찐만두, 길가에 구르는 낙엽, 책상 위에 있는 필통, 갈매기가 나는 바닷가 등 익숙하고 평범한 것들이 각양각색의 시 한 편으로 피어난다. 어색했던 초고가 저자의 친절한 조언과 성실한 퇴고를 거쳐 멋진 제목을 단 시로 탈바꿈한다. 이 여정은 시 같은 건 일단 써 보면 별것 아니고, 마음대로 갖고 노는 것임을 보여 준다. 시 쓰기란 자기 몸의 감각으로 알아차린 사실을 기록하며 고유한 ‘나’를 찾고 자존감을 얻는 경험임을 알려 준다. 나쁜 시는 없다! 즐겁고 자유롭게, 그리고 남다르게 시 쓰기 잃었던 시 쓰기 감각을 되찾았다면 남과 다른, 독창적인 시 창작을 꿈꿀 법하다. 그런 야망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참새 짹짹’ ‘매미 맴맴’에 갇혀 있던 귀 열기, 방정식·가정법·중력 등 텍스트로 기록된 지식에서 우리의 삶 포착하기, 툭 던진 누군가의 말에 깃든 지혜 길어 올리기, 대충 끼적여 원숭인지 킹콩인지 반달곰인지 알 수 없는 고릴라 낙서에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 헤매는 가엾은 ‘라릴고’의 마음 듣기, 소설·일기·수필 등 긴 산문을 재료로 시 빚기까지, 시로 할 수 있는 무수한 놀이를 시연한다. 시를 잘 쓰는 요령은 물론 쓴 시를 응모할 수 있는 곳과 상 받는 시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나쁜 시는 없다고. 나쁜 일을 부추기는 시는 시가 아니기 때문이다. 시는 나를 돌아보고 아끼며 주변의 작은 것에도 감격하고 감탄하고 관심을 줄 때 온다.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때,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를 볼 때, 살아 있지 않은 것들의 마음까지 읽을 때 쓸 수 있다. 시 쓰기는 사랑하는 일이다. “시는 그렇기에 누구나 쓰면 좋습니다. 설령 좋은 시를 써내지 못하더라도 쓰는 기쁨을 줍니다. 성취감도 느끼게 합니다. 씀으로써 변화하고 성장하게 하죠. 꼭 쓰기를 권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누구나 시인을 직업으로 가지란 말은 아닙니다. 시인, 이 직업으로 먹고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는 쓰는 것만으로 용기가 되고 희망을 줍니다. 무슨 직업을 갖든 시는 쓸 수 있고 그러므로 시인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을 노래하십시오. 거침없이! 청소년만의 빛깔이 있잖아요. 이 빛깔은 여러분만이 낼 수 있는 색입니다. 그래서 찬란합니다.”(162쪽) - 본문 속으로 시는 설명하기가 아닌 보여 주기의 산물입니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슬프다. 화난다…. 이런 단어를 쓰지 않고 보여 줘야 합니다. 독자들이 ‘그렇구나’ 하고 느끼 하는 거죠. 시는 지름길을 버리고 애써, 에둘러 오지를 가 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독자에게 익숙한 곳(또는 익숙한 것)을 낯선 곳처럼 선물하는 일입니다. 대신 경험하고 대신 울어 주고 함께 기뻐하는 일이죠. 그러려면 보여 주기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_59쪽 적합한 단어를 시어로 가져오는 일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시인을 언어술사라고 하죠. 말을 부리는 일, 언어를 갈고닦는 일은 시 쓰기에서 발현됩니다. 나뭇잎만 해도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나무에 달렸을 때 그리고 떨어졌을 때, 이름이 다르죠. 나무에 달렸을 때도 그래요. 봄에 금방 나오면 새순이라 부르고요. 연둣빛 잎, 진초록 잎도 있죠. 나이 먹듯 짙어지는 나뭇잎의 차이를 생각하면서 가장 적합한 단어를 골라 알맞은 자리에 놓아 줘야 한답니다. _65쪽 어느 시인은 매미가 우는 걸 엄마가 없어서 운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있으면 업어 주고 달래 줘서 울음을 그칠 텐데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자동차 소리를 들어 보세요. 모두 ‘빵빵’으로 들립니까? 제각기 다르죠. 제가 아는 집 진돗개는 몇백 미터, 저 멀리서 오는 주인아저씨 자동차 소리를 기가 막히게 구분해 내고 미리부터 짖습니다. 분명 다른 소리를 구별하는 것이겠죠. 그만큼은 아니어도 시인의 귀는 예민하게 단련해야 합니다. 만물의 소리는 내 기분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들린답니다. _95쪽 시를 쓸 때 ‘무엇이 되어 보기’만큼 쉬운 작법은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보면서(혹은 생각하면서) 하는 이야기는 뻔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무엇이 되어 보기, 다른 누가 되어 보기는 역발상을 할 수 있게 해요. 그들이 떠올릴 만한 생각, 그들이 가질 만한 감정, 그들이 할 만한 행동. 저는 역발상을 매일 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었습니다(1일 1작이죠). 거기에 붙인 이름이 ‘오늘의 날씨’였어요. 날마다 누군가나 무엇을 그린 후, 그의 입장에서 날씨 중계를 하는 겁니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펼쳐 보는 거죠. _123쪽 콩이 콩나물로 자라 콩나물국밥이 되는 긴 산문은 짧은 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시는 팽팽한 활시위 같아야 하므로 산문에서 시가 될 만한 거리를 골라서 가져오는 게 중요합니다. 콩나물에 대한 무수한 설명 중 무엇을 가져올래요? 시로 꼭 전달하고픈 뼈대는 무엇인가요? 콩나물의 효능? 엄마표 음식에 깃든 추억? 콩나물이 되는 과정? 시인이 선택해야 합니다. _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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