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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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구좌읍 남원읍 성산읍 우도면 조천읍 표선면 대한민국 도슨트 8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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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0995300
쪽수 : 288쪽
한진오  |  21세기북스  |  2021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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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역사/문화 > 민속학 > 지방/향토 이 책의 주제어 #제주신화 #제주문화 #성산일출봉 #인문일반 #제주여행 세계유산이 된 천혜의 비경과 눈부신 풍경을 만들고 지켜온 신과 사람의 이야기! 구좌읍, 남원읍, 성산읍, 우도면, 조천읍, 표선면의 진면목을 만나다! 인문지리 시리즈 ‘대한민국 도슨트’의 여덟 번째는 제주 동쪽이다. 대한민국 도슨트는 각 지역을 살고 경험한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지역의 이야기로 어느 여행서나 역사서보다도 풍부하게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제주 동쪽』의 소개는 제주 신화와 굿의 힘을 바탕으로 전방위 예술 작업을 시도하는 문화예술가 한진오가 맡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 그중에서도 ‘제주 동쪽’은 제주 전역에 자리한 한라산은 물론, 나머지 두 유산(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을 모두 간직한 천혜의 경관을 품은 곳이다. 또 제주 동쪽에는 제주 창조의 신 ‘설문대할망’의 전설지와 무수한 마을 수호신의 원조로 불리는 ‘금백조’와 ‘소로소천국’의 본향당이 있어 제주 1만 8천 신들의 본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주 신화와 굿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제주 곳곳을 발로 뛰며 기록해온 저자는 제주 동쪽이야말로 깊은 역사와 특별한 이야기가 숨겨진 빛나는 곳이라 말한다. 제주 동쪽에는 세계도 반한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 숨 쉬고 있는 신과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오롯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23곳의 장소를 선정했다.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신화와 제주가 간직한 아픈 역사, 그것을 말없이 지켜보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까지, 오랜 인연이 아니고는 엿볼 수 없던 제주 동쪽의 진짜 모습을 만나보자.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한진오 제주도 신화와 굿의 힘을 길어 작품을 빚어내는 문화예술가. 이십 대에 삶의 고통을 승화시키는 신화와 굿의 매력에 빠져서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왔다. 굿을 직접 사사하고 연구를 병행하면서 문학, 연극, 음악, 미디어아트 등 전방위 예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광이라는 렌즈로는 보이지 않는 아름답고 내밀한 제주의 속살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주 동쪽』을 썼다. 지은 책에는 『모든 것의 처음, 신화』, 『사라진 것들의 미래』, 『이용옥 심방 본풀이』(공저) 등이 있다.
목 차
제주 동쪽 지도 시작하며 제주 동쪽의 짧은 역사 ㆍ 아름다움 너머에 애틋한 사연 품은 성산 01 성산일출봉 - 청산에 살어리랏다 02 광치기해변 - 그리운 바다 성산포가 빚어낸 바다의 정원 03 우도와 비양도 - 봄바람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섬 속의 섬 04 온평학교바당 - 학교를 세운 해녀들의 가쁜 자맥질 05 신천목장과 용궁올레 - 바닷속 세상을 잇는 미지의 게이트 06 갑마장길 - 유채꽃 향기 그윽한 목마의 고장 07 김녕리 - 무엇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용암의 마을 08 선흘리 곶자왈 - 신의 정원 곶자왈에 스며들다 09 종달리 - 바다와 오름의 파노라마는 갈댓잎에 살강대고 10 제주해녀박물관 - 바다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는 해녀의 마을 11 숨비소리길 - 지루할 틈 없는 거대한 자연 박물관 12 아부오름 - 신들의 본향에 신성한 배꼽이 있어 13 함덕리 - 아름다워서 슬픈 서우봉해변 14 머체왓숲길 - 숲으로 가서 숲이 되는 트레킹 15 표선리 - 여신이 빚은 고운 모래밭 16 너븐숭이 - 통한에 잠 못 이루는 마을 17 다랑쉬오름과 다랑쉬굴 - 오름 자락에 파묻힌 영혼을 찾아서 18 수산진성 - 시골 초등학교의 세 가지 보물과 책방무사 19 말미오름 - 오름과 바다를 아우르는 제주올레의 시작 20 오조리 내수면 - 나를 비추는 물의 마을 21 조천포구 - 뭍과 섬을 잇는 염원의 다리, 제주 동쪽의 관문 22 신흥리해변 - 밀물져 오는 역사와 신화의 모래톱 23 큰엉해안경승지 - 물보라에 무지개 서리는 바다 24 제주동백마을 - 동박새 지저귀는 동백의 정원 제주 동쪽 연표 참고 자료
출판사 서평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의 섬 제주! 일출봉부터 만장굴까지 자연의 선물 품은 ‘제주 동쪽’ 제주는 아름답다. 푸른 바다와 제주의 상징 한라산이 만든 눈부신 풍경에 더해, 아주 오래전 솟았던 용암이 곳곳에 남긴 흔적은 오름, 굴, 머체 등으로 특별한 비경을 선물한다. 보는 내내 감탄뿐인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한라산과 거문오름의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이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아름다움을 품은 곳이 바로 대한민국 도슨트의 여덟 번째 여행지 ‘제주 동쪽’이다. 섬 한가운데 제주 전역에 걸쳐 자리한 한라산을 비롯해, 조천읍과 구좌읍에 뻗어있는 ‘거문오름’과 성산읍의 ‘성산일출봉’은 모두 제주 동쪽의 풍경이다. 거문오름에서 흘러넘친 용암은 바다를 향해 흐르는 동안 수십 개의 동굴과 오름을 만들었다. 모양도 성격도 저마다 다른 땅 위와 땅 아래의 신비로운 자태는 수많은 여행자를 제주 동쪽으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다. 해초 덮은 너럭바위의 행렬이 장관을 이루는 ‘광치기해변’과 제주 안의 제주 ‘우도’, 잊지 못할 숲 트레킹을 선물하는 ‘머체왓숲길’, 기암괴석과 한반도를 품은 해변산책로로 유명한 ‘큰엉해안경승지’도 빼놓을 수 없는 제주 동쪽의 보물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노력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매년 겨울 붉은 카펫의 황홀경이 펼쳐지는 ‘제주동백마을’은 마을을 수백 년간 지켜온 동백나무와의 공존을 도모하던 끝에 태어난 곳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그 아름다움을 활용해 더 풍성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제주 동쪽 곳곳에 배어 있다. 이렇듯이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취를 책을 통해 찾아보자. 창조의 신 설문대할망이 만들고 수호신 금백조가 지키는 곳! 1만 8천 신들의 본향 ‘성산’ 흔히 제주를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섬을 지켜온 제주 사람들에게 제주는 풍재, 수재, 한재(旱災)의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는 삼재도(三災島)로 불렸다. 뭍과 떨어진 변방의 설움으로 나라 안팎의 수탈까지 끊이질 않았으니, 갖은 고난을 견뎌야 하는 제주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힘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 바다를 향해 맨몸을 던지는 해녀들 또한 무사 안녕을 바랄 상대가 신뿐이었으니, 해녀가 가장 많은 제주는 가장 많은 신의 가호를 받는 곳일지 모른다. 제주 곳곳에서 기도를 쌓는 신만 1만 8천에 이른다니 말이다. 제주 사람들은 마을마다 수호신을 모시는 본향당을 만들고, 질병을 치유하는 여신, 노동의 어려움을 달래주는 신도 따로 모셨다. 그중에서도 제주 동쪽 마을 수호신들의 시조인 ‘금백조’와 ‘소로소천국’을 모시는 송당리 본향당은 제주 동쪽을 ‘신들의 본향’으로 꼽게 하는 힘이다. 무려 128명에 이르는 이 부부 신의 자손이 제주 동쪽을 중심으로 제주 곳곳으로 흩어져 각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다는 신화가 있기 때문이다. 마을신뿐 아니라, 제주를 창조한 설문대할망의 전설지도 제주 동쪽에 여럿 자리해 더 오랜 이야기를 전해오고 있다. 설문대할망이 불을 밝혔다는 성산일출봉의 등경돌, 육지까지 다리를 놓으려다 만 흔적인 엉장매코지와 솥을 안쳤다는 솥덕바위 등이 신화의 섬 제주, 신들의 본향이라는 동쪽에서 전설과 함께 전해지고 있다. 이 책은 신화와 전설이 넘쳐 인문경관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제주 동쪽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가득 품고 있다. 창조의 신 설문대할망과 원조 수호신 금백조는 물론, 바다로 들어가는 길목 용궁올레와 칼선다리를 세우게 한 해녀 송 씨의 이야기며, 탐라를 건국한 삼신인과 500m에 이르는 모래 해변을 하루아침에 만들었다는 당캐할망 설화까지. 작가가 수십 년을 발로 뛰며 모으고 기록한 다채로운 전설을 만날 수 있다. 현실과 너무 맞닿아 신기하고, 들어본 적 없어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때로는 가슴 아픈 전설 속 이야기들은 아름다움을 감탄하는데 그쳤던 제주의 명소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할 것이다. 푸른 비경에 감춰진 통한의 역사 4·3 눈부신 풍경 속에 묻힌 우리의 이야기를 찾아서 섬에서 나고 자라 수십 년간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오롯이 마주한 저자는 제주를 ‘아름다워서 슬픈 섬’이라고 말한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의 섬이라는 이유로 갖은 탄압을 받아온 수난의 역사가 아름다운 풍경 너머에 잠복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고난 중에서 가장 참혹한 아픔으로 기억하는 일은 70여 년 전 제주를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만들어놓은 4·3이다. 무려 7년 7개월 동안 이어진 대학살극은 당시 제주도 전체 인구 30만 명 중 3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열 사람 중 하나가 죽임을 당하는 시절이었으니 제주 모든 곳이 사형장이고 묘지였다. 제주 동쪽도 마찬가지였다. 바다에 우뚝 솟은 풍광이 세계유산으로 꼽힌 일출봉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는 광치기해변의 터진목도 무고한 생명이 스러진 학살지 중 한 곳이다. 소설 『순이 삼촌』의 배경이 된 북촌리에서는 이틀 사이 500여 명의 주민 중 400명 넘는 사람이 무참히 살해당하기도 했다. 제주 동쪽에 남은 4·3의 흔적은 슬픔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1992년 다랑쉬오름의 다랑쉬굴에서 발견된 11구의 유골이 양민 학살의 명백한 증거로 받아들여지며 4·3진상규명운동의 변곡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4·3진상규명운동은 더욱 활발해졌고, 마침내 2000년에는 제주4·3특별법이 제정되었다. 하지만 행방불명된 사람을 찾거나 누명을 쓴 채 죽임당한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 등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일이 많아 아픈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 책은 눈부신 제주 풍경에 숨겨진 무거운 이야기를 함께 전한다. 유적지 안내문, 위령비, 아기무덤 등 공식적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장소의 이야기부터, 공간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사람에게서 전해지고 기억에 남은 많은 이야기까지 제주 동쪽의 아픈 역사를 가감 없이 기록했다. 제주를 알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돌아오던 걸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주의 진짜 이야기를 마주해보자. 다시, 한국의 땅과 한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이중환의 『택리지』, 김정호의 『대동지지』, 뿌리깊은나무 『한국의 발견(전11권)』(1983)은 시대별로 전국을 직접 발로 뛰며 우리의 땅과 사람, 문화를 기록한 인문지리지들이다. 이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까지 스스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발전시켜올 수 있었다. 기록되지 않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 특히 정규 교과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1970~80년대 이후의 한국은 젊은 세대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나 다름없다. 대한민국 도슨트 시리즈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새로운 인문지리지를 지향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징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자 독립된 시군 단위를 각각 한 권의 책으로 기획하고, 답사하기 좋도록 대표적인 장소 중심으로 목차를 구성하였다. 오래된 문화유산과 빼어난 자연환경은 물론, 지금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나 역동적으로 태동 중인 곳들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과 깊은 연고가 있는 분들을 도슨트로 삼았다. 이 시리즈가 지역의 거주민들과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발견과 탐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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