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경력의 교육 전문가가 직접 쓴 엄마표 수학 교과서
놀이와 재미를 진짜 수학으로 연결시키는 사고력 수학의 압축판!
아이들의 수학 성적을 상담하러 온 엄마들에게 저자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크게 다음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수학에 흥미를 붙여주고 싶어서 어렸을 때부터 놀이수학을 시켰는데, 다닐 때는 수학을 정말 재미있어 했지만 딱 거기서 끝나버린 경우. 두 번째, 놀이로 수학 개념을 나름대로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비교적 간단한 문제도 유형이 조금만 다르게 주어져도 무슨 뜻인지 해독을 못하고 쩔쩔매는 경우. 세 번째, 앞으로의 수학은 창의융합형 · 문이과 통합형 · 스토리텔링형으로 흐름이 확 달라진다는데 엄마가(특히 수학에 자신없는 엄마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 막막한 경우. 네 번째, 한글과 영어 기초는 아이에게 직접 자신있게 가르쳤지만 수학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구구단이 엄마표 수학의 한계인 것 같다는 경우. 영어와 한글을 엄마표로 직접 가르칠 정도면 아이 교육에 진심인 엄마들이 분명한데도, 수학 과목만은 엄마들이 어쩐지 피하고 싶은 과목 1순위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 《엄마표 사고력 수학_ 두매쓰 1, 2권》은 바로 이렇게 축적된 엄마들의 갈증과 쏟아지는 질문에 대하여, 그동안 저자가 쌓아온 6~10세(예비초등~초등 저학년) 수학 교육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아서 응답한 책이다. 장연희 저자는 20년간 초등교사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2000년에 수학연구소를 열어 독립한 이후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꼭 맞는 수준별 맞춤형 수학 문제들을 직접 개발하여 현장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소수의 아이들 몇 명에게만 적용하여 단기간의 반짝 효과를 본 지도법이나 개념서와는 차원이 다른 발상과 창의적인 수학 지도법을 책 곳곳에 담아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본책 1, 2권 단원의 순서 자체가 엄마가 아이에게 수학적 개념을 어떻게 가르쳐야 가장 효과적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놓은 엄마표 수학의 압축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포인트는 수학을 놀이로 가르치든, 수학 동화로 들려주든, 체험 활동으로 싹을 틔운 ‘수학적 개념’을 다양한 ‘연습 문제’를 통하여 반드시 아이의 머릿속에서 정교하게 연결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매일 5분, 10분, 너무 바쁜 날에는 아이와 주고받는 대화 한두 마디를 통해서라도 ‘엄마의 질문’이 꾸준히 이어져야만 아이의 사고력과 논리력, 수학적 바탕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장연희
문일지억 두매쓰(DoMath) 소장. 안동교육대학과 서울교육대학 졸업. 연세대 교육대학원 졸업. 초등학교에서 20년간 교사로 재직한 후, 2000년 한국아동교육연구소 설립. 이후 현재까지 ‘두매쓰’라는 이름으로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하는 연령대는 6~8세이다. 6, 7, 8세는 가르치는 방법이 나쁘면 사고가 닫히고, 공부를 너무 많이 하면 마음이 닫히는 예민한 시기이며, 수학 기초를 처음 쌓아나가는 가장 중요한 때임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초등학교에서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때도 직접 교재를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4남매를 충실하게 잘 키워 보고 싶어서 교재를 직접 한 장씩 만들어 낸 것도 이 책의 기초가 되었다. 그동안 많은 출간 요청이 있었지만 아직은 좀더 여물어야 한다는 생각에 두매쓰 교재들을 세상에 내놓지 않고 꽁꽁 감춰왔는데, 아이에게 직접 수학의 기초를 알려주고 싶어하는 엄마표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엄마표 사고력 수학 1, 2》를 드디어 출간하게 되었다.
목 차
저자의 말 아이들의 수학 기초, 왜 엄마가 6, 7, 8세에 잡아줘야 할까요?
PART 01 수학의 시작, 약속
1. 이런 것도 기호일까?
？만국 공통언어, 보디랭귀지/ 표지판도 말을 할까?/ 여행길에서 만난 기호
？연습문제(손동작과 표지판)
2. 수와 숫자는 같을까?
？간단히 하기/ 내 기호를 맞혀 봐! ？연습문제(바닷속 친구들)
3. 기호야 놀자
？더하기와 빼기/ 크다, 작다, 같다 ？연습문제(네모 안에 기호 넣기)
4. 자릿수가 필요해
？어부와 물고기(수학 동화)/ 알갱이를 쉽게 세려면?(묶어 세기)
？연습문제(자리표 보고 숫자 쓰기)
5. 어이쿠 이것도 진법이네
？자동차 바퀴와 시간과 요일 ？불닭문제(자리표 보고 더하기 빼기)
PART 02 창의성의 첫걸음, 연산
6. 색깔에도 연산이?
？투명 플라스틱판과 셀로판지 활동 ？연습문제(손전등으로 비춰 보아요)
7. 떠나 볼까? 연산 여행
？우리가 만나(수학동화) ？연습문제(더하거나 빼면 새로운 것이 돼요)
8. 커튼을 올리면?
？가림막 커튼으로 나만의 무대를 만들어요 ？연습문제(상자 안에 물건 넣기)
/불닭문제(다람쥐와 양식창고)
9. 무엇이 있었을까?
？더하기 활동/ 빼기 활동/ 불닭활동(말로만 더하고 빼고)
？연습문제(그릇에 무언가를 넣거나 빼기)
10. 얼마나 있었을까?
？알갱이를 넣고(빼고) 뚜껑을 닫아 주세요/ 불닭활동(연속 더하기 빼기)
？연습문제/ 불닭문제(모양이 뜻하는 수)
11. 누가 있었을까?
？이야기 1(원숭이의 생일 파티)/ 이야기 2(새로 도착한 친구들)/
이야기 3(마당에 나가서 놀까?)/ 이야기 4(가위바위보로 팀을 나눠요)
？연습문제와 경험담/ 불닭문제와 엄마 꿀팁
12. 과자 속에도 수학이?
？남은 수 구하기/ 작용한 수 구하기/ 불닭문제(처음 수 구하기)
13. 이 소리가 뭘까?
？소리를 듣고 소리로 답해요/ 듣고 더 치기/ 약속한 수 완성(보수 찾기)
？연습문제(손뼉치기로 익히는 수학 개념)
14. 휙 지나간 게 뭘까?
？눈으로 보고 손뼉을 쳐 보아요/ 2배 치기와 반만 치기
？연습문제(누가 몇 번 쳤을까)
15. 꼭꼭 약속해
？손가락마다 수 하나씩(약속 정하기)/ 불닭활동(합과 차)
？연습문제(왼손과 오른손의 합과 차)
16. 난 누구게?
？0부터 30까지 수 카드 만들기 ？통에 들어 있는 건 뭘까?
/ 놀이 예시(0~9까지 수 카드 퀴즈)/ 내 짝꿍은 어디에?(보수 찾기)
？연습문제/ 불닭문제(수 카드 응용)
17. 대결, 수 카드 전쟁
？더 큰 수의 대결/ 합의 대결/ 차의 대결
？연습문제/ 불닭문제(수 카드 게임 Ｏ, Ｘ편)
18. 내가 먼저
？추억의 숫자 찾기 게임 ？연습문제(순서대로 찾기)
19. 숫자 징검다리
？극한의 숫자 놀이 ？연습문제(다시 출발선으로!)
PART 03 단위로 이루어진 세상
20. 단단줄자 출동!
？단단줄자로 깊이 재기(사라지는 눈금)
？연습문제(센티미터와 밀리미터)/ 불닭문제(길이·둘레·깊이의 오차)
21. 누가 더 무거울까?
？무게 감각 익히기/ 저울 젠가/ 티끌도 무게가 있을까?
？연습문제(무게에 관한 Ｏ, Ｘ 문제)/ 불닭문제(접시·컵·인형의 무게 비교)
22. 시간아 어딨니?
？STOP 놀이/ 1분 동안 뭘 할까?/ 시계 읽기(시침 분침 놀이)
？연습문제(시간에 대한 Ｏ, Ｘ 질문)
23. 빨간 기둥의 비밀
？오르락 내리락(눈금 온도계)/ 목표 온도 만들기
？연습문제/ 불닭문제/ 마트에서(나도 모르게 쓰는 ‘단위’)
？답지와 해설- 본문 속 퀴즈 연습문제 불닭문제 불닭활동 풀이
？활동지- 동물 이름표/ 수 카드(1~30까지)
출판사 서평
아이와의 일상 활동 속에 수학이 숨어 있다!
《엄마표 사고력 수학》을 읽다 보면 오이를 써는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또한 수학이라면 지레 겁먹거나 따분해하는 엄마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수학에 빠져들 수 있는 일상의 포인트를 창의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엄마들이 길러주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잠재력(집중력, 추리력, 창의력, 사고력, 응용력, 소근육 발달)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수학 놀이 활동이 마치 이어달리기처럼 가득하다.
하루 10분씩 이 책을 꾸준히 활용하다 보면, 아이들이 먼저 일상 생활 곳곳에서 수학적 개념을 찾아내는 눈을 뜨게 된다(관찰력, 발견의 기쁨). 그리고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을 응용해서 교구로 뚝딱뚝딱 만들어 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주위의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아이의 수학 두뇌 발달의 계기를 엄마가 일상에서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페트병에 아이의 얼굴 모양을 털실과 색종이로 만들어 붙이고 미용실 놀이를 하며 배우는 곱셈 연산 등, 주위의 모든 것들을 수학 교구로 재탄생시키는 베테랑 수학 선생님의 노하우를 아이 교육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도 확실한 장점이다. 한마디로, 아이와 하루 한 번 수학과 놀고,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재미와 보람이 가득한 책.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6~10세 사고력 수학의 모든 것
이 책은 ‘놀이 수학’이라는 형식을 토대로 하지만, 그 안에는 명료한 수학 개념과 그것을 수식으로 나타내는 논리적인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엄마가 이 놀이의 구조가 수학적으로 어떤 개념을 나타내는지 명료하게 숙지한 상태여야 아이에게 제대로 놀이 수학을 가르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에 제시된 수식은 아이에게 외우게 하거나 굳이 이해를 강요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 적어둔 간단한 수식은 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일 뿐, 아직은 어린 아이가 그 수식을 따로 외울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수식을 외우지 않아도 각 파트의 놀이를 통해 수학적으로 개념을 터득한 다음, 파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관련된 연습문제를 푸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동안 아이는 자연스럽게 개념을 정리하고 응용력도 기를 수 있다.
단, 활동 자체가 연습문제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따로 연습문제를 두지 않았고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지는 문제나 활동은 ‘불닭문제’나 ‘불닭활동’으로 표시해놓았다. ‘불닭문제’는 아이가 스스로 더 풀고 싶어할 때만 풀게 해도 충분하다. 경험상 아이들은 도전을 좋아하지만, 그 도전의 시기는 전적으로 아이가 선택하도록 해야 학습 효과도 좋기 때문이다. 놀이 활동이나 연습문제에는 중간중간 ‘엄마 꿀팁(Tip)’을 삽입하여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현장 조언을 참고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었다. 결심이 흐트러지는 순간마다 엄마들이 다시 책을 펼쳐 읽어보면, 엄마표 학습의 방향을 잡는 데 구체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