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의 가정식, 집밥둘리의 식탁
〈집밥둘리 가정식〉은 10만 팔로워 인스타그래머 집밥둘리의 첫 책입니다. 그녀의 작업실 ‘아날로그가제트’에서는 매일 따뜻한 요리로 식탁이 차려집니다. 추억이 담긴 한식부터 식사 대신 먹는 술안주, 미국 생활의 향수를 떠올리며 만든 외식과 나들이 메뉴, 밥 도둑 반찬까지… 이렇게 만들어진 그녀의 보물 같은 레시피를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습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요즘에는 뭘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 떠나지 않아요. 집밥둘리의 요리는 구하기 쉬운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려운 향신료나 특별한 재료 없이도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지요. 재미있는 것은 빨리 만들 수 있지만 손맛이 나는 레시피라는 것입니다. 휘리릭 완성된 요리에서 놀랍게도 엄마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이 느껴집니다. 그녀가 이끄는 대로 하나 둘 요리를 하다 보면 어느덧 할머니가 차려주셨던 어릴 적 집밥을 떠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우리의 가정식은 밥과 반찬으로 구성되는 한식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어느 날은 서양식으로, 어느 날 저녁은 술과 함께 할 안주로 대체되기도 해요. 가볍게 먹고 싶은 날은 샐러드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도 제대로 차린 밥과 반찬이 먹고 싶기도 하고요.
이 책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소에 많은 공감을 얻었던 떡볶이 같은 대표 메뉴부터 숨겨뒀던 비장의 메뉴까지, 무려 71가지 요리를 묶었습니다. 외롭지 않은 혼밥을 위해, 가족들이 먹는 따뜻한 밥상을 위해, 특별한 날 나들이 음식이나 도시락식으로, 손님 초대 메뉴로… 다양한 모든 집밥의 순간에 어울릴 수 있도록 〈집밥둘리 가정식〉이 도움을 줄 거예요. 오랫동안 요리하며 먹는 것에 진심인 저자의 노하우를 가득 담은 책이니까요.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박지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요리를 전공했다. 대학교 졸업 후 전공 분야의 일을 몇 년간 하다 우연한 기회로 인해 미국에서 살게 됐다. 인스타그램이 생기자마자 집밥이라는 콘셉트로 SNS를 시작하면서 콘텐츠 만드는 재미를 느꼈다. 오래된 물건을 좋아하는 취향에 요리를 연결해 꾸준히 피드를 업로드하고 있다. 3년 전,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돌아와 빈티지 스튜디오 아날로그 가제트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인스타그램 @doolygrams @analog_gadget
다양한 집밥의 순간에, 집밥둘리의 71가지 가정식
1 초보도 어렵지 않도록 상세한 과정컷
〈집밥둘리 가정식〉 속 71가지 메뉴는 모두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재료가 준비되는 첫 순간부터 요리로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까지의 모습을 찬찬히 보여주고 있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리를 배우지 않았다면 알기 힘든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2 추억이 담긴 친근한 메뉴를 제안
집에서 자주 먹는 음식은 한껏 멋부린 특별한 메뉴가 아니라 우리가 즐겨먹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이 책에서는 달걀말이, 어묵탕, 떡볶이 등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요리를 집밥둘리만의 손맛이 담긴 레시피로 소개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던 메뉴부터 새롭게 개발한 메뉴까지, 그녀의 레시피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3 매일 집밥을 위한 요즘 시대의 가정식
우리의 일상은 늘 같지 않습니다. 매일 먹는 집밥도 일상에 맞게 달라지지요. 밥과 반찬으로 한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어느 날은 손님 초대를 위한 식탁을 차립니다. 때로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외식했던 메뉴를 떠올리며 만들어 보기도 하죠. 집밥둘리는 다양한 식문화를 반영한 메뉴를 제안합니다. 집에서 차리는 다양한 식사를 보다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쉽고, 친절하고, 맛있는 레시피
이 책에 소개된 메뉴는 낯선 재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복잡한 조리 과정, 특별한 재료 없이도 훌륭한 맛이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메뉴, 〈집밥둘리 가정식〉만의 특별함입니다.
5 빈티지 그릇과 주방용품 구경
그녀의 작업실 ‘아날로그가제트’는 빈티지 그릇과 소품으로 빼곡합니다. 이곳은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지요. 빈티지 소품 콜렉터인 집밥둘리는 미국 생활을 하며 수집해온 그녀의 식기와 조리도구 등을 요리할 때, 그리고 완성한 요리를 담을 때 사용했습니다. 한식은 한식기에 담고, 양식은 양식기에 담는다는 편견을 버려보세요. 밀크글라스에 담긴 반찬,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냄비에 담은 국밥이 더욱 유니크하게 느껴집니다. 〈집밥둘리 가정식〉으로 빈티지 그릇과 소품을 구경하고, 그녀의 스타일링 아이디어도 훔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