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린이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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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어린이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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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558009
쪽수 : 244쪽
다움북클럽  |  오늘나다움  |  2021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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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존과 연대의 어린이책으로 만든 단단한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성평등 어린이책을 말하는 열 가지 목소리 #주체성 #몸의이해 #일의세계 #가족 #사회적약자 #표현 #혐오반대 #사회적인정 #안전 #연대 주제별 어린이·청소년책 262권의 목록과 함께 김지은, 이지유, 김소영, 이다혜, 김현 등 20인의 필자가 쓴 기고문 수록! 2018년 12월, 여성가족부와 A사, B재단의 후원으로 성평등 어린이책 문화 확산을 위한 ‘나다움어린이책’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성평등 어린이책을 선정하여 목록을 만들고, 학교와 도서관에 책을 보급하고, 창작공모전을 주최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며 어린이책 동네에 새바람을 일으킨 이 사업은 작년 여름, 모 극우 단체와 국회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쓸쓸히 막을 내렸습니다. 사업이 운영되는 과정 내내 심혈을 기울여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을 만들고 널리 알리고자 힘써 온 씽투창작소와 선정 위원들이 있습니다. 어린이책 작가와 평론가, 편집자, 기획자, 교사로 이루어진 이들은 꺼져가는 불씨를 어떤 방법으로 다시 살릴지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에 쏟아진 어린이와 양육자, 교사, 창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도서 출간을 통해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다움북클럽이 고른 성평등 어린이·청소년책 목록 2019-2021’은 기존 목록 199권에 새로 출간된 도서와 사전 검열로 삭제되었던 도서, 그리고 청소년 도서까지 63권을 추가하여 모두 262권의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주체성 #몸의이해 #일의세계 #가족 #사회적약자 #표현 #혐오반대 #사회적인정 #안전 #연대라는 10개의 키워드 아래 체계적이고 다양성 있는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의 어린이책》에는 다움북클럽 선정 도서를 소개하는 내용과 함께, 이 책들을 어린이와 나누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교사와 양육자의 생생한 목소리, 그리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응원하는 어린이책 동네 안팎의 여러 필자가 보낸 글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김지은, 김유진, 이지유, 정진호 등 어린이책 전문가인 다움북클럽 선정 위원뿐만 아니라 김소영, 이다혜, 박유신, 김현, 서효인 등 어린이 청소년 관련 이슈에 목소리를 높여 온 여러 필자도 다움북클럽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꺼이 연대의 글을 보내왔습니다. 《오늘의 어린이책》은 2021년 1호를 시작으로 해마다 새로 출간되는 성평등 어린이·청소년책 목록을 업데이트하여 출간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양육자와 교사 및 사서 들에게는 신뢰할 만한 성평등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작가와 출판사 등 창작자에게는 성평등 도서의 창작 의지를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어린이책 및 어린이 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를 함께 수록함으로써, 성평등 이슈를 중심으로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저자 소개
저자 : 다움북클럽과 함께한 사람들 강아지똥 초등학교 교사 김다노 동화 작가, 《비밀 소원》, 《아홉 살 하다》 김소영 작가·독서교육 전문가,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책 읽는 법》 김유진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동시인, 《언젠가는 어린이가 되겠지》, 《나는 보라》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 《어린이, 세 번째 사람》 김현 시인, 《호시절》,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남윤정 씽투창작소 대표 박유신 초등학교 교사·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학교에서 애니 하자》 박진희 미술학 박사·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반반 교육프로그램 기획자 서현주 초등학교 교사 서효인 시인·편집자, 《잘 왔어 우리 딸》, 《여수》 신수진 어린이책 편집자·번역가·그림책 시민교육 활동가,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윤아름 초등학교 교사 예민한 도서관 성평등 도서 연구 초등 교사 모임(김소연, 박다솜, 정승연, 주해선) 윤정미 사진작가, 《안녕? 나의 핑크 블루》, 《반려동물》 이다혜 〈씨네21〉 기자, 《내일을 위한 내 일》, 《출근길의 주문》 이윤희 일러스트레이터·만화가, 《열세 살의 여름》 이지유 과학 논픽션 작가, 《나의 과학자들》, 《이지 사이언스》 정진호 그림책 작가, 《3초 다이빙》, 《작은 연못》 최현경 어린이책 편집자·번역가, 《고양이 소녀 키티》
목 차
여는 글: 오늘의 어린이책, 다시 시작_김유진 [특집] 금지된 책들의 이야기 성평등 어린이책 연대기 이것이 빨간책! 금서(禁書)에 반대한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_남윤정 새롭게 항해하는 다움북클럽. 시작!_이윤희 다움북클럽 추천 도서 총론: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나를 위해서_김지은 1. 주체성 | 도서 목록 ‘오직 어린이의 목소리’와의 콜라보_반반 예민한 교사들의 예민한 책 고르기_예민한 도서관 성평등 어린이책으로 연결된 우리_강아지똥 2. 몸의 이해 | 도서 목록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가르치며 만나는 새로운 세계_윤아름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다_서현주 3. 일의 세계 | 도서 목록 글은 발로 쓴다!_이지유 4. 가족 | 도서 목록 가족으로부터_김다노 5. 사회적 약자 | 도서 목록 옷장 채우기_서효인 6. 표현 | 도서 목록 더 많은 아이들의 색깔을: 사진작가 윤정미 인터뷰_정진호 7. 혐오 반대 | 도서 목록 일하는 사람 만나며 내 직업 찾아가기_이다혜 더 폭넓은 인물 이야기를 찾아서_최현경 8. 사회적 인정 | 도서 목록 미워하지 않는데 혐오인가요?_김소영 미래가 있다_김현 9. 안전 | 도서 목록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성평등 어린이책_박유신 10. 연대 | 도서 목록 더 눈에 띄도록, 더 잘 들리도록_신수진 연계를 넘어 의미적 연대로_박진희
출판사 서평
책 속에서 (5쪽) 오늘의 어린이 독자가 읽기에 마땅한 어린이책은 다양성과 포용, 특히 성인지 감수성에 바탕하고 있습니다. 내일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오늘의 어린이책을 건넵니다. _김유진 〈오늘의 어린이책, 다시 시작〉 (35쪽) 실제로 변화하는 어린이책의 흐름은 선명하다. 성인지 감수성을 비롯한 인권 감수성과 다양성은 지난 4~5년간 걸작으로 평가받은 어린이책에서 두드러지는 공통된 특징이자 기준이다. 어린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욱 다양한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칠 가능성은 백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함께 어울리고 같이 힘을 모아 일해야 하는 동료의 반경은 어디까지일까. 디지털 연결망이 우리를 이어주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지구 전역에 미래의 동료가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_김지은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나를 위해서〉 (59쪽) 한 권의 책을 읽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느꼈다면 서사에 몰입하여 인물에 동화되었을 때 나올 수 있는 소감일 것이다. 애착인형 란돌린과의 대화로 힘을 얻은 주인공 브리트가 언제나 반겨주는 이웃 아줌마에게 자신의 나쁜 비밀을 이야기하고 아픔에서 해방되는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에게도 똑같은 심리적 해방감을 안겨주었다. 어린이들이 장면 장면을 꼽으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슬픈 란돌린》을 이야기할 때, 지켜보는 어른 둘도 코끝이 찡했다. _반반 〈‘오직 어린이의 목소리’와의 콜라보〉 (87쪽) 섹스라는 단어를 이토록 껄끄럽지도 어색하지도 않게, 지나친 호기심이나 기대도 없이 무심하게 다룰 수 있다니. 선입견이 없을 때 성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내 안에 쌓여 있던 먼지가 다섯 겹은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성교육 영역에서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와 아이에게 만나게 해주고 싶은 세계의 간극, 학교에 꼭 필요하지만 아직 교육 당국이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그 넓은 틈새를 그림책 한 권이 믿음직한 다리가 되어 안전하게 연결해주었다. _윤아름 〈경험하지 못한 것을 가르치며 만나는 새로운 세계〉 (106쪽) 이 아이의 눈은 아까와 달랐어요. 눈에는 생기가 돌고 행동에 패기가 있었죠. 사람이 달라진 거예요. 밥하고 빨래하고 애 잘 키우는 여성이 최고라는 가부장제 사회가 만들어낸 현모양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여성도 사막에 달려가 모험을 하며 책 쓰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이룬 거지요. 아이를 위해 밥을 하느라 사막에 취재하러 가지 못하는 여성이 아니라, 사막으로 달려가는 그 여성에 동기화가 된 거예요. 그 짧은 시간에 이런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낸 걸 보면, 이 아이는 애초에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불평등에 대한 예민함이 있었던 거예요. 저는 거기에 마중물만 살짝 부어준 것이고요. _이지유 〈글은 발로 쓴다!〉 (124쪽) 어린이책에 그려진 가족의 다양성은 단순히 현시대의 유행이 아니다. 앞으로는 동화가 지녀야 할 기본 전제가 될 것이다. 동화의 독자는 어린이지만 창작자도 소비자도 어른이라는 특색 때문에 종종 눈속임처럼 만들어지기도 한다.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는 작가라면 그에 따른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_김다노 〈가족으로부터〉 (139쪽) 우리나라 거리에서는 쉬이 발견할 수 없었던 휠체어와 지체장애와 다운증후군과 여러 선천적 혹은 후천적 장애가 책에는 있다. 좋은 책에는 있다. 그들도 세상의 일원임을 힘주어 말하지 않아도, 그저 거기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알 수 있다. 장애의 당사자가 내 딸일 수도 있고, 내 언니일 수도 있다는 것을. 그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내 주변에 소수자는 숫자가 적을 뿐, 없는 게 아니다. 그들도 ‘나’를 지키며 산다. _서효인 〈옷장 채우기〉 (183쪽) 나는 어린이와 글쓰기를 할 때처럼 해보기로 했다. ‘좋아한다’는 말을 쓰지 않고 좋아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를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하고 약자로서 차별당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아이를 좋아하시나 봐요.”라는 말에는 “어린이 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그건 좋고 싫고와 상관이 없는 문지요.”라고 답해야겠다. 다움북클럽 목록에 있는 ‘혐오’와 관련된 책들을 정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_김소영 〈미워하지 않는데 혐오인가요?〉 (186쪽) 그 시절에 내가 내 또래의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면서도 자살을 꿈꾸지 않고, 내 또래의 여자가 여자와 당당히 손잡고 미래로 향하는 이야기를 접했더라면, 나는 차별당하는 사람의 말문을 막는 말에 주눅 들지 않는 성장의 언어를 조금 더 일찍 발견했을지도 모른다. _김현 〈미래가 있다〉 (205쪽) 직업을 갖는다는 말은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나 자신을 경제적으로 책임진다는 뜻이다. 눈에 보이는 유형, 무형의 상품 너머에서 일하는 사람을 다양하게 볼 수 있을 때,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나 역시 존중받을 수 있게 되리라. 그 일이 가능하도록, 어린이들이 더 다양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자. 누군가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것이다. _이다혜 〈일하는 사람 만나며 내 직업 찾아가기〉 (222쪽)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어린이에게 적극적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아동의 권리가 있음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대화의 장을 만들고 교육의 토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도 성평등 어린이책 사업이 지속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다움어린이책’에서 ‘다움북클럽’으로 이어진 성평등 어린이책 목록은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의 관점을 기를 수 있는 책들로 구성되어 있다. _박유신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는 성평등 어린이책〉 (237쪽) 더 나은 세계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존에 필요한 것들을 상상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는 끊임없이 내가 보지 못한 존재가 없는지, 놓치고 있는 목소리가 없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좋은 책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우리를 그 길로 이끌어 왔다. _신수진 〈더 눈에 띄도록, 더 잘 들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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