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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도서관 비블리오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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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도서관 비블리오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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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5665525
쪽수 : 332쪽
최정태  |  한길사  |  2021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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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간이 창조해낸 지혜의 산물, 도서관 도서관의 신화와 역사를 돌아보다! 『내 마음의 도서관 비블리오테카』는 도서관의 신화와 역사를 되짚어보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도서관을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책과 문자, 도서관의 기원을 알면 인류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도서관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고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재까지 계속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하고 앞으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도서관은 인간이 창조해낸 지혜의 산물이다. 도서관은 라틴어로 ‘Bibliotheca’(비블리오테카)라고 부른다. 비블리오테카는 고대 그리스어 ‘Βιβλιοθ?κη’에서 유래된 단어로, 책의 원형인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뜻하는 ‘Biblio’와 글을 모아둔 장소 또는 집을 말하는 ‘theca’를 합성한 것이다. 그리스·로마인들은 도서관을 비블리오테카라고 부르며 도서관의 역사를 이어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기록하고 소중한 가치를 담아 보관하는 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인류의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내 마음의 도서관 비블리오테카』를 통해 우리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책과 도서관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최정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회장과 한국기록관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2006)을 비롯하여 『한국의 관보』(아세아문화사, 1993),『기록학개론』(아세아문화사, 2001), 『도서관ㆍ문헌정보학의 길』(부산대학교 출판부, 2004), 『기록관리학사전』(한울아카데미, 2005) 등 10여 권이 있다.
목 차
1 우리 곁에 숨 쉬고 있는 책 그리고 도서관 2 도서관, 비블리오테카를 생각해본다 3 도서관에도 신화가 있다 4 태화강에 태어난 고래도서관 5 관악에 가면 저 도서관을 보라 6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서울대표도서관 7 대통령기록관도 대통령도서관도 있는 나라 8 부산에는 F1963도서관이 있다 9 마음으로 본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 10 앙코르와트에 가면 도서관이 있다는데 11 다시 만나고 싶은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 12 영혼의 피를 돌게 하는 책을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도서관에도 신화가 있다 도서관은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 책은 누구든 원하면 손쉽게 가질 수 있지만 많은 책을 모두 보관할 수 없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도서관이다. 고대에는 중요한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동굴이나 암벽에 글과 그림을 남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장소에 새겨둔 기억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진흙덩이 점토판을 만들었고, 대나무쪽이나 갈댓잎을 말려 거기에 기록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더 편하게 기록하기 위해 염소나 양의 가죽을 사용했다. 그렇게 발전해 활자를 고안하고 인쇄 기술에 힘입어 지금의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점차 늘어나는 기록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3,200년 전 최초의 도서관이 지어졌다. 기원전 1200년에 건설한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신전 내부에는 람세스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책을 읽으며 휴식하는 공간이 있었다. 이 공간 한쪽에는 ‘영혼의 요양소’라는 문패가 걸려 있었고 사람들은 이곳을 ‘신성한 도서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최고 권력자인 파라오 람세스는 책이란 권력의 위엄을 보여주는 도구이자 권력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여겼다. 그렇기에 책은 장식품이 아닌 필수품이었다. 이때의 도서관은 권력의 힘을 모아둔 사령실이었으며 동시에 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다목적 공간이었다. 도서관의 역사는 그리스 신화와도 맞닿아 있다. 그리스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큰 신은 바로 전쟁의 신이자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다. 로마에서는 아테나를 ‘미네르바’라고 부르는데 서구에서는 미네르바와 부엉이를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 도서관의 장식으로 많이 활용한다. 헤겔(Hegel)은 『법철학』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의 땅거미가 짙어져야 비로소 날개를 펼칠 준비를 한다”고 했다. 수많은 학자들이 이 문장을 인생의 좌표로 삼을 만큼 미네르바와 부엉이는 도서관과 깊은 연관이 있다. 보스턴공공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곳곳에서 미네르바의 형상을 만날 수 있다. 역사를 담은 한국의 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역사적으로 기록문화가 출중한 우리나라는 국왕의 통치 자료를 기록해 후대에 전승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대통령에 관한 기록물을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한 대통령기록관이 세워졌다. 대통령기록관을 만든 가장 큰 목적은 대통령들이 재임 시에 생산한 통치 자료가 퇴임 후 사장되지 않도록 한곳에 모아 보존하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대통령도서관은 우리나라 국새함을 본떠 디자인되었다. 대통령의 기록물을 간직한 보석상자의 의미를 담은 건축물은 마름모꼴 철망이 건물 전체를 에워싸고 있어서 한층 더 비밀스러워 보인다. 내부 전시실에는 역대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초상이 텍스트아트 형식으로 걸려 있고 국정수행 목표와 주요 키워드를 적어놓아 대통령들이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대통령의 명장면 사진과 필체를 전시해놓은 공간이 있어 일상적인 모습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청와대 집무실을 그대로 옮겨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전시실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행적을 선진화된 첨단시설로 감상할 수 있으며 대통령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흩어져 있던 대통령 기록물을 한곳에서 집중 관리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사고에 보관해 관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잘 이어나가기 위한 바탕이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도서관 1946년 서울대학교를 설립하면서 함께 지어진 서울대학교 도서관은 550만 권의 장서와 8,000여 개의 열람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었다. 그러나 지은 지 40년이 채 되기 전에 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졌다. 서울대학교 측은 ‘도서관 친구들’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1,000억 원 모금운동을 벌였다. 서울대학교 동문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가 모금운동에 참여했고 주유소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젊은 청년과 관정 이종환 선생이 큰 금액을 기부하면서 2015년에 ‘관정관’을 신축할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도서관 서가 한 켠에는 특별한 명패가자리하고 있다. 바로 초창기 원로사서 백린 선생의 명패다. 백린 선생은 6·25 전쟁 중 규장각을 지키고 도서관을 이끈 초창기 원로 사서 가운데 한 분이다. 백린 선생의 명함은 ‘도서관 친구들’ 방 안에 걸린 도서관 기부자들의 명패에도 적혀 있다. 저자 최정태는 1969년부터 1981년까지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한 깊은 인연이 있다. 그중 절반을 동숭동캠퍼스에서 지낸 그는 열람실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루던 풍경을 추억한다. 공부할 방법이 도서관에 가는 것뿐이던 그 시절에는 아무리 새로운 책을 들여놓아도 늘 책이 부족했고 항상 좌석 쟁탈전이 벌어졌다. 그의 기억 속 서울대학교 도서관은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열의가 열람실을 가득 채우고 있어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울대표도서관 서울대표도서관은 서울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서울특별시청 청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일본제국이 강압적으로 조선을 침탈한 후, 1926년 경성부 청사를 건립해 20년 동안 사용하던 관청건물의 외부는 그대로 두고 내부만 리모델링해 도서관으로 꾸몄다. 이 제관 양식의 건축물은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땅에서 잠시 성행하던 건축 양식으로 후대에 전해줄 만큼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일제의 잔재로 남은 서울대표도서관 건물에 앞자리를 내주고 서울특별시청 청사가 뒤로 물러서 있는 형태를 비판한다. 일제강점기의 유물인 조선총독부 청사를 말끔히 제거한 사례가 있듯이 이 건물 또한 역사적인 측면에서 그대로 존속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아쉬움이 있지만 서울대표도서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최고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 바로 앞에 넓은 서울광장이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시각적으로 큰 휴식공간을 갖게 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잠재적 이용자가 많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에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 주변에는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여러 문화시설이 많아 주변의 지식인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 부산F1963 2019년 3월에 ‘F1963’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도서관이 부산에 들어섰다. 부산에서 45년 동안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다가 2008년 경남 양산으로 사업체를 이전한 고려제강은 폐기된 공장의 모든 시설을 아름답게 재탄생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마당을 마련했다. F1963을 설계한 조병수 건축가는 스틸 와이어를 자연과 결합해서 자연을 품은 친환경적인 건축기술을 도입해 도서관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했다. ‘Factory’의 약자인 F1963에는 공장을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창조하겠다는 설립자의 뜻이 담겨 있다. 예술도서관으로 설립된 F1963에는 일반 공공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서도 볼 수 없는 귀중한 책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또한 내부에는 1960년대 발행된 도서를 수집해 소개하는 갤러리가 있어 문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예술가들의 작업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야외 F1963스퀘어에서는 한밤중에 연극이나 음악회가 열려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계의 아름다운 도서관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은 1143년 보헤미아 왕 플라디슬라프 2세 때 지어진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보헤미아 후스전쟁을 겪으며 본래의 모습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17, 18세기 100여 년에 걸쳐 재건되었다. 1783년 건물이 완성된 그해, 전국적으로 산재하고 있는 수도원을 대상으로 해체령이 내렸다. 이때 대부분의 수도원이 폐쇄되었지만 다행히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은 수도승들의 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피해를 면할 수 있었고 수도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뒤로 전쟁과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숱한 재난을 겪어야 했다. 현재는 수녀들이 직접 도서관을 관리하면서 도서관과 문학박물관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신학의 방’과 ‘철학의 방’을 보기 위해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을 찾아온다.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간판 나 없고 단조로운 외관이지만 그 내부로 들어가면 로비와 복도 천장의 프레스코화를 보는 순간 그 풍경에 압도된다. 신학의 방 천장 12면에는 화가 노세츠키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펼쳐져 있다. 이 그림들은 고대의 지혜와 기독교의 가르침을 잘 보여준다. 신학의 방에는 사도 요한의 목상과 갖가지 신앙서적들이 진열되어 있다. 철학의 방은 신학의 방이 지어진 지 1세기 후에 곡물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 이 방에는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의 저서를 비롯해 여러 주제를 다루는 책 5만여 권이 서가에 빼곡하게 차 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도서관 지하서고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세기의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스트라호프 복음서』『1485년도 달력』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진기한 책들이 가득한 이 도서관은 유럽 문화유산의 산물이다.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 2004년 9월 독일 바이마르에 자리한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에 큰 화재가 나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다. 도서관은 전면에 거대한 장막을 치고 “안나 아말리아를 구해주세요”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도서관은 2007년 복구가 완료되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은 볼펜뷔텔도서관을 가지고 있던 할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이 스물두 살에 세운 도서관이다. 그녀는 열일곱 살에 아우구스트 2세 공작과 결혼해 공작부인이 되었지만 7년 전쟁으로 남편을 일찍 여의고 말았다. 홀로 남은 그녀는 개인 저택으로 사용하던 초록성을 개조해 도서관을 만들었다. 그녀는 시와 문학에 조예가 깊어 시인 괴테와 친분이 있어서 1797년부터 1832년까지 괴테가 생을 마칠 때까지 도서관장직을 맡게 했다. 그가 재임하는 기간에 보유 도서의 양이 12만 권까지 늘어나 이 도서관은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인문학 도서관 가운데 한곳이 되었다.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은 연간 방문객이 50만 명을 넘는 아름다운 관광지로도 손꼽힌다. 괴테가 평생을 도서관에서 보내면서 펴낸 『파우스트』 원고 완판본과 마틴 루터의 독일어 『성서』 번역본 초판본 등 귀중한 자료를 많이 보관하고 있다. 트리니티칼리지 도서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도서관인 트리니티칼리지 도서관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켈스의 서』(The Book of Kells)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켈스의 서』는 복음서 필사에 평생을 바친 성 컬럼바(St. Columba)의 작품으로 중세기에 만든 가장 뛰어난 필사본 중의 하나다. 그는 왕이 지시를 어기고 복음서를 무단 필사해 아이오나섬으로 도망가 다른 수도승들과 함께 책을 완성했다. 『켈스의 서』는 귀한 송아지 가죽 장정에 아름다운 채색과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어 예술적으로도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트리니티칼리지 도서관은 『켈스의 서』뿐만 아니라 ‘롱 룸’으로도 유명하다. 이 방은 책 보관과 열람실을 겸용한 공간으로 겉으로는 수수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한 방식으로 서가 기둥에 분류기호를 붙여두고 서가를 따라 대리석 흉상들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예전에는 귀중한 도서를 보관했지만 지금은 관람객들을 위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열람 빈도가 아주 낮은 고서적들만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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