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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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의 불편한 진실 환상에 사로잡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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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758628
쪽수 : 300쪽
박제원  |  EBS BOOKS  |  2021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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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학력 저하, 학력 격차 심화 껍데기만 남은 미래교육의 현주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학력 저하, 학력 격차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국내 초·중·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늘고 특히 중위권이 무너지면서 상위권과 하위권 양극단의 격차가 더욱 벌어져 수업 방식마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됐다. OECD가 실시하는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 읽기, 수학, 과학 분야에서도 2012년 이후 우리 학생들의 순위가 계속 하락하는 형편이다.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교육당국은 궁색한 변명을 일삼고 여전히 장밋빛 전망만 내세우며 학부모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학교 교육의 첨병인 현직 교사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던 저자는 환상과 미신에 사로잡혀 있는 미래교육을 객관적, 실증적으로 비판한다. 코로나19가 학교 교육의 비정상적인 운영을 불러오자 수면 아래 있었던 미래교육의 허상이 드러났다며 이를 계기로 더 늦기 전에 교육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호소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박제원 교육으로 세상을 더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교육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일반사회교육을 전공하여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2003년부터 전주 완산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 일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사회문화교재 집필위원, KDI 경제교육교재 집필위원, 중앙일보 공교육논술자문단,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출제위원, 전북·전남 교육연수원 강사, 전북대학교 교사연수 강사를 역임하고, 《새전북신문》, 《열린전북》, 《전북교육신문》 등에서 칼럼을 기고한 바 있다. 지금은 교육저널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인문웹진 《아홉시》, 네이버 비즈니스 블로그 ‘인터비즈’에 칼럼을 쓰고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박남기(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전 총장) 이대식(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찬승(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서문 1장 ‘지식’은 인류를 거인으로 만든 소중한 자산이다 지식은 애매한 신념 | 지식의 메커니즘은 차별 | 지식이 사회발전의 도구가 되려면 | 지식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2장 ‘기억’은 가장 인간답고 으뜸인 학습이다 기억은 인류를 지키는 유전자 | 기억 교육을 왜곡하는 미신 | PISA 성적 하락은 비극 | 기억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3장 ‘역량’은 하늘에서 떨어진 새로운 능력이 아니다 미래교육이 사교육비의 주범 | 클라우스 슈밥에 대한 미신 | 학생은 행복할까 | 새롭지 않은 역량 교육 | 역량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4장 ‘핵심역량’을 높이는 비법은 지식에 있다 비판적 사고의 원천은 지식과 논리 | 창의력을 해치는 환상을 타파하라 | 호모 커뮤니쿠스가 되는 법 | 나는 협력한다 고로 존재한다 | 핵심역량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5장 ‘배움’은 학습과학 원리를 따를 때 일어난다 지식 위주 학력을 극복하라는 미신 | 지식 위주 배움으로 도덕적 관계를 추구하라 | 평가의 딜레마 | 지식 없는 메타인지 | 교육과정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6장 교사의 ‘수업역량’이 미래교육의 운명을 좌우한다 장밋빛 수업 혁신 | 지식 없는 ‘시 쓰기’는 맹목적 활동 | 주제와 통합에만 집착하고 배움이 없다 | 수업 속에 숨겨져 있는 교육적 함의 인용 및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지식’은 위대한 유산, ‘기억’은 으뜸인 학습 교육당국은 4차 산업혁명 포고와 함께 ‘지식’과 ‘학력’의 자리를 ‘역량’으로 대체해 학교와 교사, 학생 모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사실적, 개념적 지식인 ‘무엇(What)’을 아는지 먼저 묻지 않고, 절차적 지식인 ‘어떻게(How)’ 해내야 하는지 가르치고 배우라고 강조해왔다. ‘미래교육’이라고 불리는 이런 철학과 지침은 자연스럽게 ‘지식’과 ‘역량’의 양분과 대립을 불러왔고,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 논쟁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지식의 바탕이 되는 사실이나 개념, 원리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교육은 낡은 방식으로 치부되었고, ‘검색’과 ‘체험’, ‘공감’과 ‘협력’만을 맹신하는 풍조가 생겨났다.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는 지식 교육은 다소 소홀하더라도 역량만 잘 길러주면 된다는 믿음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은 뇌과학, 인지심리학 등 제반 학문을 융합한 학습과학 원리에 비춰보면 환상과 미신에 불과하다. 지식의 정의와 기준이 다른데도 유용성만을 내세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위험하고, 기억이 가장 인간답고 으뜸인 학습임에도 기억 교육을 무조건 반교육적 주입식 교육으로 왜곡하는 일은 어리석다. 역량이 지식에서 비롯되고 기억하는 힘이 배움의 수준이라는 점을 간과한다면 결국 득보다 실이 많아질 것이다. ‘지식’과 ‘기억’이라는 인간 고유의 자산과 능력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두고 파고들면 교육의 본질적인 이해가 가능한데도 이를 무시하는 처사가 안타깝다. 교육은 궁극적으로 지식을 얻고 삶에 전이하도록 돕는 일이다. 지식을 폄하하고 역량만 추종하는 교육은 반쪽짜리에 불과하고, 자칫 역량마저 제대로 교육하지 못해 둘 다 놓칠 수 있다. 사실 역량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새로운 능력이 아니다.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주로 기업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능력을 이름만 바꿔 그럴듯하게 포장한 개념일 뿐이다. 학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식과 역량이 상호 보완하여 배움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두 가지 교육을 병행해왔다. ‘지식’과 ‘역량’은 대립하지 않는다 저자는 지식을 쌓고 기억을 활성화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역량 향상의 초석이 되고 인류 진화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핵심역량’으로 불리는 ‘4C(비판적 사고, 창의력, 의사소통, 협력)’ 교육에 대해서도 해박한 학습과학 지식과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한다. ‘비판적 사고’만 하더라도 뇌의 메커니즘에 따라 우선 장기기억 속에 저장된 사실적, 개념적 지식에 기대야 한다. 실제로 장기기억에 저장된 지식이 추론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작업기억 능력을 활성화시킨다. 즉 머릿속에 지식이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사고 기술을 익혔어도 속 빈 강정에 불과하고, 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사고 기술이 없으면 제대로 써먹을 수 없다. 창의력 역시 타고난 재능이라기보다는 기존의 지식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힘으로 이해해야 한다. 우선 틀 안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야지 무턱대고 틀 밖으로 나가 사고한다면 결코 생산적일 수 없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정서에 기댄 애매하고 모호한 어휘를 가급적 쓰지 말고 소통의 맥락을 고려한 지성적, 이성적 언어를 써야 한다. 협력에 있어서도 무조건적인 강요와 통제를 일삼지 말고 인간의 이타성과 상호 이익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포용력을 높여야 한다. 이런 저자의 제언은 교육과정 수립과 교수학습, 평가 방식 개선에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그 핵심은 교육자라면 교육자답게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실제로 배움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지만 궁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이 창의와 융합 역량과 전혀 대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다시, 미래교육의 길을 생각하다 대학 서열화와 입시 경쟁으로 인한 교육 파행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 중심의 새로운 학력관을 도입한 교육당국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새로운 학력관의 원리가 흠잡을 데 없이 순수해 보여도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구현하기에는 너무나 이상적이다. 그 철학이 아무리 선하다고 해도 그 결과 지식과 학력이 빈곤해지고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계층이동의 사다리마저 붕괴된다면 결코 사회발전을 이루는 ‘진보’라고 부를 수 없다. 이 책은 현재 주류를 이루는 미래교육 담론에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누군가는 희생하여 민낯을 드러내고 불편한 진실을 언급해야 보다 건강하고 올바른 교육 담론을 생산할 수 있다는 신념과 소명에서 비롯됐다. 미래교육의 정답을 고집하며 일방적으로 주장하기보다는 교육당국자, 교육학자, 교사, 학부모에게 발상의 전환과 각성, 대화를 촉구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바로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고, 지성인으로서 교육자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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