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실마리, 전쟁과 무기
전쟁은 국가나 민족, 정치 단체 같은 집단 사이에 벌어지는 무력 충돌을 말합니다. 전쟁의 원인은 영토ㆍ식량ㆍ자원ㆍ노예ㆍ종교ㆍ사상ㆍ이념 등 다양한데,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전쟁의 역사도 무척 오래되었기 때문에 어떤 학자들은 ‘인류의 역사는 곧 전쟁의 역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인류 역사를 통틀어 전쟁이 없었던 기간은 300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전쟁이 벌어졌으며 그 전쟁들이 인류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전쟁에는 대부분 엄청난 희생이 뒤따릅니다. 수많은 목숨이 사라지고 오랜 시간 가꾸어 온 문명이 파괴되며 경제는 그대로 멈춰 섭니다. 심지어 전쟁이 남긴 아픔과 고통이 후대까지 대물림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전쟁은 세상에서 사라져야 마땅한 존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전쟁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질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질병을 연구하는 것처럼, 전쟁의 속성을 자세히 알지 못하면 평화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Why? 전쟁과 무기〉 편에서는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큰 전쟁들과 이러한 전쟁의 판도를 뒤집은 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더불어 전쟁의 원인은 무엇이었고 결과는 어떠했는지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소개했다. 이 책은 미래를 이끌어 갈 독자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인류 문명과 국제사회, 역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실마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목 차
외계에서 온 소년 꼼지 … 8
무기의 탄생과 전쟁의 시작 … 18
동서양이 최초로 맞붙은 페르시아 전쟁 … 25
알렉산드로스의 정복 전쟁 … 33
한니발의 포에니 전쟁 … 41
항우와 유방의 대결, 초한 전쟁 … 52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 59
십자군 전쟁 … 69
몽골 정복 전쟁 … 77
백 년 전쟁 … 85
임진왜란 … 93
나폴레옹의 정복 전쟁 … 100
미국 남북 전쟁 … 108
제1차 세계 대전 … 118
제2차 세계 대전 … 128
냉전과 6·25 전쟁 … 143
베트남 전쟁 … 152
또 다른 전쟁, 테러리즘 … 159
무기의 혁명, 군사 로봇 … 166
꼼지의 선택 …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