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지역 주민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준어 단어 하나에 대한 단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여러 방언형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서로 다른 지역 주민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다른 지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전국의 학생들과 국어 교사들, 그리고 일반인 모두에게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하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_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명옥
저자 소개
저자 : 위평량
저자는 30여 년이 넘는 시간 우리의 전통문화와 토속어를 연구하여 왔고 방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시간 방언 조사를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제는 스스로 관상쟁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앞으로 남북의 교류가 잦아지고 통일까지도 대비하여야 할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어휘나 억양, 말투가 다른 지역 사람과 만나더라도 서로 어색하지 않게 소통할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각 지역별 토속어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비교해 보며 또 색채가 다른 우리말의 전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해 오다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등학교에서 35년간 국어를 가르쳐 왔다. 저서로는『문학 교과서』,『고전 교과서』(공저, 해냄출판사)와 『전라도 말의 뿌리』(북트리)가 있고, 논문으로는‘전남, 경남 접경지역의 언어 연구(박사학위 논문)’,‘『토지』의 방언적 성격’외 10여 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