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 폭군과 명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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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 폭군과 명군 사이 군주 평전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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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122289
쪽수 : 376쪽
김순남  |  푸른역사  |  2022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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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군주 평전 시리즈 2권. 우리 역사에서 조선 7대 임금 세조만큼 평가가 엇갈리는 군주도 드물다. 조카를 왕위를 빼앗은 왕좌에 오르기까지와 국왕으로서의 능력?치적이 극명하게 대비되어서다. 그러기에 즉위 과정, 공신과 훈척 중심의 권력행사, 부국강병책과 그 성과 등 어쩌면 색깔이 다른 주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 조선 전기 정치사를 전공한 지은이가 쓴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세조실록>을 바탕으로 포폄을 떠나 세조 이유의 '정치적 삶'을 온전히 그려냈다. 사적 물리력을 동원해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계유정난을 통해 집권했던 세조를 '초월적 절대군주'를 꿈꾼 정치가로 파악한 지은이의 붓끝을 따라가다 보면 세조의 '정치'를 새롭게 보게 된다.
저자 소개
목 차
머리말 프롤로그 세조 연보 1. 권력을 찬탈하다 1장 세종의 아들 1. 이유의 탄생과 성장 ● 아버지 충녕대군|부왕 세종|세종의 여러 아들 중 하나|태조의 현신 2. 대군, 그 이상 ● 왕자 이유의 국사 참여|수양대군의 대두 2장 문종의 동생, 단종의 숙부 1. 형과 아우의 공생 ● 협력 혹은 견제|문종의 요절 2. 수양의 고립 ● 단종 즉위|의정부 사람들|인사 전횡: 황표정사|안평과의 갈등|고명 사은사행 3장 계유정난, 핏빛 서사 1. 수양의 사람들 ● 한명회?권람|신숙주|홍윤성|양정?홍달손 2. 수양, 단기로 나서다 ● 정변의 징조|호랑이 등에 오른 편 가르기|계유년 그날 4장 수양 천하 1. 정난의 결과 ● 영의정부사 겸판이병조사 수양|정난공신 책봉 2. 이징옥의 난 발발과 진압 ● 김종서의 사람 이징옥의 반발|중외병마도통사 수양의 군사권 장악 3. 세조의 즉위 ● 단종의 양위: 세조의 즉위|왕실의 확립|좌익공신 책봉 2. 권력으로 강제하다 5장 권력 구조의 개편 1. 6조 직계제의 부활 2. 하위지와의 갈등 ● 하위지의 반대|이계전의 수모 6장 상왕 복위 모의 사건의 진압 1. 발단 ● 김질의 고변|성삼문과의 대질|하위지·이개·박팽년의 연루 2. 전개 ● 모반 대역|집현전 혁파|상왕 단종의 연루 3. 결과 ● 효수|사육신 4. 영월의 노산군 ● 금성대군의 역모|상왕 단종, 노산군으로 강등|노산군의 죽음 7장 난언의 횡행과 처벌 1. 정권을 부정하는 난언들 2. 난언의 실상 ● 왕실의 저주|불궤의 도모 3. 난언의 정치적 파장 ● 친세조 종친의 연루|공신의 무함 8장 훈척 중심의 국정 운영 1. 훈척의 형성 ● 수빈 한씨의 아버지 한확|장순왕후의 아버지 한명회|의숙공주의 시아버지 정인지 2. 체찰사제의 운용 ● 인사 전권 행사|훈척 중심의 국정 처결|윤자운의 사례 9장 전 국토의 충실화: 사민 1. 북방 영토의 개척 ● 4군과 6진과 행성|세종 대의 사민 2. 소복책의 강구 ● 4군 폐지|하 삼도민의 북방 이주 10장 자전자수의 이상: 진관 체제의 확립 1. 진관 체제의 성립 ● 익군과 군익도|군익도 체제의 전국 확대|진관 체제의 확립 2. 군정의 확보 ● 군역|호패법|군정의 추쇄|보법의 실시 11장 여진 정벌: 위의의 강조 1. 경진북정 ● 야인정책|경종의 필요성|모련위 정벌 2. 정해서정 ● 건주위|건주위 추장 이만주 참살 3. 권위를 가탁하다 12장 천제의 친행 1. 세조 이전의 원단제 ● 태조~태종 대 원단의 기우·기곡제|세종 대 원단제의 논란| 2. 환구제의 친행 ● 준비|친제 13장 연석 정치 1. 경연과 강무의 운용 ● 군왕 존엄의 강조|공신의 무례와 세조의 경고 2. 술자리의 정치성 ● 국정 운영의 장|불경·무례의 난무 14장 지방 순행 1. 순행의 목적?준비 ● 민정의 파악과 군정의 감찰|준비 2. 황해도?평안도 순행의 실제 ● 사전 조치|여정 3. 순행의 실효 ● 지방 통치의 감찰|친왕 세력의 확보|위의의 과시 15장 불교적 신이와 상서 1. 불사의 주역 ● 호불의 군주|불경의 언해와 편찬 그리고 신미|원각사 건립 2. 사리 분신과 서기 ● 관세음보살의 현신|서기|생불의 출현 16장 편찬 사업과 국가 재정의 표준화 1. 율령을 넘어서는 전장제도의 모색: 만세성법의 편찬 ● 《경국대전》 편찬의 전사|《경국대전》 편찬 2. 조선 건국의 정당성 완결: 《동국통감》 편찬 ● 정도전의 《고려사》|세종의 《고려사》 편찬 곡절|《동국통감》의 편찬 3. 세입?세출의 표준화 ● 공안과 횡간|횡간의 제정 4. 권력과 권위가 충돌하다 17장 역린 1. 선위 권유 ● 정창손의 파직|정인지의 능상·불경 2. 공신의 역모 ● 봉석주의 역모|양정 참살 3. 세자의 대리 ● 발영시·등준시|탐주|원상제의 실시 18장 권신 전천의 경고: 불경과 신임 사이 1. 이시애의 난 ● 함길도의 동향|이시애의 반란|정토군의 편성과 출정|공방|북청 거산 전투|진압 2. 한명회?신숙주의 위기 ● 남용신의 환열|군군신신의 경고 19장 공신 사이의 대립 1. 적개공신의 대두 ● 새로운 충신의 등장|적개공신 책봉 2. 신구 공신 사이의 경쟁 20장 군신 권력의 역전 1. 세조의 승하 ● 선위|승하 2. 남이 옥사 ● 유자광의 고변|남이 역모|적개공신 몰락 3. 공신시대의 개막 ● 익대공신 책봉|사옥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찬탈’ 원죄를 딛고 부국강병을 이루다 문제적 군주, 세조 이유 톺아보기 우리 역사에서 조선 7대 임금 세조만큼 평가가 엇갈리는 군주도 드물다. 조카를 왕위를 빼앗은 왕좌에 오르기까지와 국왕으로서의 능력?치적이 극명하게 대비되어서다. 그러기에 즉위 과정, 공신과 훈척 중심의 권력행사, 부국강병책과 그 성과 등 어쩌면 색깔이 다른 주제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 조선 전기 정치사를 전공한 지은이가 쓴 이 책은 조금 다르다. 《세조실록》을 바탕으로 포폄을 떠나 세조 이유의 ‘정치적 삶’을 온전히 그려냈다. 사적 물리력을 동원해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한 계유정난을 통해 집권했던 세조를 ‘초월적 절대군주’를 꿈꾼 정치가로 파악한 지은이의 붓끝을 따라가다 보면 세조의 ‘정치’를 새롭게 보게 된다. 피로 얼룩진, 드라마틱한 즉위 과정 이유는 능력자였다. 귀화 야인들 사이에 ‘큰호랑이’라 불릴 정도로 무에 뛰어났고, 공법 제정이나 한글 창제에도 관여했을 만큼 나랏일에도 능했다. 그런 만큼 부왕 서거 후 형인 문종의 비호가 아니었으면 탄핵되어 곤장을 맞을 뻔했을 지경에까지 이르니 단종 대 들어 “권세를 혼자 쥐고 흔들며” 아우 안평에게 반역을 재촉하는 김종서 등 권신의 전횡과 견제에 대해 칼을 뽑아든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실록을 중심으로 서술한 1453년 계유정난의 배경과 과정은 그 어떤 TV드라마보다 극적이니 이를테면 이런 대목이다. “김종서가 물러서서 건네받은 편지를 달에 비춰 보았다. 바로 그 순간 수양이 어을운에게 눈짓했다. 어을운은 철퇴로 김종서를 내리쳤다. 김종서가 땅에 쓰러졌다. 아들 김승규가 놀라서 그 위에 엎드렸다. 양정이 들어와 칼을 뽑아 김승규를 베었다.”(89쪽) 정통성 시비를 일축한, 눈부신 치적 왕좌에 오른 이유는 단호하면서도 유능했다. 친동생 둘이 죽임을 당하고 조카가 스스로 목을 매도록 했으며 성삼문 등을 처형되는 등 정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에 대한 ‘단죄’는 망설임이 없었다. 그런 한편 각 고을이 스스로 싸우고 스스로 지키는(自戰自守) 진관체제 확립, 국가 운영의 만세성법인 《경국대전》과 단군으로 시작되는 한국사의 정통을 세우는 《동국통감》의 편찬(286쪽), 검약을 기치로 국가 세출의 표준화를 도모한 〈횡간〉 제정 등 조선 오백 년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아울러 한명회 등 공신을 지방에 파견하는 체찰사제 운영, 호패법과 군역제도의 정비, 백정 중 제비를 뽑은 사람은 직접 억울함을 고할 수 있게 한 ‘탐주’의 시행도 세조의 치적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여진 정벌을 독자적으로 단행하거나 환구단에서 정례적으로 천제天祭를 직접 거행하는 등 조선의 위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내 편’을 얼르고 조인 술치의 대가 세조 이유는 술치術治의 대가이기도 했다. 서얼인 유자광을 인사권을 가진 낭관에 임명하는 등 인사을 오로지 하면서 계유정난을 함께한 소수의 ‘내 편’-요즘 말로는 ‘핵관’-과는 ‘열매’를 함께 나누었다. 경연慶宴이라 해서 이들과 노래하고 춤추는 술자리를 자주 가지면서 권력의 달콤함을 나누었으니 지은이는 이를 ‘연석宴席 정치’라 했다(237쪽). 그러나 이 자리에선 정인지가 세조에게 “너”라고 칭하는 등 무례?불경?나태가 빈번했으니 조선 역사에서 유례없는 일이었다. 그러면서도 이시애의 난과 연루되었다는 ‘설’이 돈 한명회와 신숙주를 ‘전천專擅’이라 해서 내치는가 하면 “힘들게 살지 말고 물러나라”고 한 공신 양정을 참살하는 등 채찍을 휘둘러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휘둘러 권신을 제어했다. 21세기 한국 정치에 대한 반면교사 이 책은 태종~성종으로 이어지는 ‘군주평전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다. 철저하게 실록을 중심으로 서술했다는 점이 곧 장점이자 단점이랄 수 있지만 지은이의 내공과 글솜씨 덕에 읽는 맛은 각별하고, 우리 정치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지은이의 말을 빌리자면, 계유정난을 계기로 왕의 아들에서 아버지 세종의 ‘예치’를 넘어서는 초월적 절대 군주로 자리매김하려는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정치가 ‘세조’를 만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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