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 소리 : 정원사 엄마와 입양아 그레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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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심장 소리 : 정원사 엄마와 입양아 그레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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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715538
쪽수 : 224쪽
김마리아  |  세움북스  |  202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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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추천사 _ 김관성, 류정길, 민호기, 임경근, 제행신ㆍ4 글을 시작하며 _ 너에게 가는 길ㆍ18 봄 정원 : 봄꽃으로 태어난 그레이스 봄의 향연ㆍ26 목련꽃처럼ㆍ29 너의 심장 소리(VSD·ASD)ㆍ34 꽃전ㆍ37 아주심기ㆍ42 튤립ㆍ46 사순절ㆍ50 녹차와 홍차 이야기ㆍ54 마들렌 여섯 조각ㆍ57 서원 기도ㆍ61 여름 정원 : 아픔의 상처 가지치기 라벤더 향기 주머니ㆍ66 꽃가루받이ㆍ71 데드헤딩(dead heading)ㆍ76 강아지 똥ㆍ81 수련ㆍ85 꽃들에게 희망을ㆍ89 인생 후르츠ㆍ94 수술 이야기, 하나.ㆍ99 수술 이야기 둘.ㆍ104 수술 이야기, 셋.ㆍ111 가을 정원 : 연리(蓮理)가 되어 국화꽃 향기ㆍ118 떨켜ㆍ122 비료 만들기ㆍ126 전이개 누공 수술ㆍ131 양배추밭ㆍ136 연리(蓮理)ㆍ140 추수감사절ㆍ144 지는 꽃의 숭고함ㆍ148 빠오즈(包子)와 머플러 1ㆍ152 빠오즈(包子)와 머플러 2ㆍ157 겨울 정원 : 만지면 손에 향기가 남는 꽃 겨울 정원ㆍ164 새벽 산책ㆍ168 동백꽃ㆍ172 The Gardenㆍ177 감귤나무ㆍ182 타샤투더 할머니ㆍ187 Frozon 제주ㆍ192 미니카와 프리지아ㆍ197 영국의 겨울 정원ㆍ203 너의 향기ㆍ208 그레이스를 낳아 준 엄마에게 _ 나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ㆍ212 글을 마치며 _ 입양 부모에게 중요한 마음가짐ㆍ216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마리아 중국 중의약대학교에서 중의학(中醫學)을 전공했다. 2남 2녀의 엄마로, 교육 사업가이며 자비량 선교사인 남편과 함께 중국의 소외되고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과 치료를 도왔다. 그 후 제주도로 귀국하여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생후 40일의 그레이스를 입양했다. 제주대학교에서 원예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중국과 제주를 오가며 그 땅의 아이들을 섬기고 있다. 첫 번째 책 『너의 심장 소리』로 ‘입양의 시작’을 말했다면, 계속해서 ‘입양의 사실을 알리는 과정’ 및 ‘사춘기를 보내는 과정’ 등 크리스천 가정에서의 입양 과정과 자녀의 성장 과정을 집필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입양 가정이 공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와 하나님께서 각 가정에 개입하시는 은혜를 나누고 싶다.
목 차
‘심장이 아픈 아기’를 입양한 ‘정원사 엄마’의 특별한 이야기! 하나님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양육 이야기, 정원 이야기 그리고 깊은 묵상! 각종 꽃 이름과 아름다운 사진, 흥미로운 원예 지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책! 2022년, 우리의 마음을 밝게 비추는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너의 심장 소리』의 저자는 ‘입양’과 ‘양육’이라는 그 어려운 여정을 자신이 좋아하는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어릴 적 꽃 이름으로 한글을 배웠다는 저자는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정원사 엄마다. 생후 40일에 만난 그레이스는 태어날 때부터 아팠으나, 훌륭한 정원사 엄마에게 입양되어 보살핌과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꽃과 나무,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바람, 별들의 소리를 들려주는 듯한 이 책은 독자들이 마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고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그것은 저자의 맛깔나는 글솜씨 때문만은 아니다. 그녀의 삶에 진득이 스며 있는 사랑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신 하나님의 임재가 들숨 날숨을 통해 여기까지 전해진다. 여기에다 각종 꽃 이름과 사진, 흥미로운 원예 지식과 정보는 덤이다. 여러모로 알차고 감동적인 책, 소장하고픈 책.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
“너에게 가는 길” 우리 그레이스에게 일곱 번째 봄이 찾아왔다. 3월의 수선이 지고 나면 돌 틈 사이로 하늘빛 꽃마리가 피어나는 4월. 세상에 이렇게나 작고 사랑스러운 꽃이 또 있을까? 다섯 갈래로 나뉜 꽃잎은 별처럼 사랑스럽고 줄기와 가지와 잎은 모두 털로 덮여 있는데, 마치 우리 그레이스의 살갗, 그 솜털처럼 보드랍다. 그렇게 하늘거리는 풀꽃들을 감상하며 4월을 보내고 나면, 5월의 차나무에서는 뾰초롬히 새순이 올라오고, 어느덧 우리 집 정원은 수국이 구름처럼 부풀어 오르는 6월을 맞이한다. 이맘때이다. 제주의 돌담마다 자줏빛 송엽국이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정원의 연못에는 어디선가 포롱이며 날아든 콩새들이 올망졸망 물을 먹던 그 예쁜 봄날이…. 여섯 해 전, 남편과 함께 그레이스를 처음 만나러 가던 날, 그날은 하늘도 들판도 마치 윤슬을 띄운 바다처럼 눈이 부셨다. 여러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팡!’ 하고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향연처럼 세상 모든 꽃의 향기가 마구 섞여 가슴을 물들이던 아주 달콤한 봄날이었다. “딸을 원하신다고요? 음… 얼굴이 예쁘지 않아서 남아 있는 아기가 있고, 아픈 아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보시겠어요?” 입양을 담당하고 계셨던 소장님의 목소리는 다소 냉철했고, 나는 그분의 음색에서 이미 여러 부부가 그 두 아기를 보았지만 감히 감당할 자신이 없어 그냥 돌아섰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곳은 나에게서 또 하나의 생명으로 태어나기 전까지의 우리 그레이스를 품어 주었던, 내 아기의 영적 태반이며 동시에 나의 영적 자궁인 ‘동방사회복지회’이다. 상담실을 나와 계단으로 오르는 길,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아기 냄새였다. 파우더 향이랄까? 고소한 분유 냄새랄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 좋은 냄새가 내 온몸을 감싸 안았다. 초콜릿 무늬처럼 네모난 아기침대가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모두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건강한 남자 아기들이었다. 그리고 가장 안쪽 별도의 방에는 아픈 아기들이 분리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듯했다. 아기를 기다리기 위해 넓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남편과 마주 앉았다. 떨리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남편을 보니, 나의 심장에서도 눈물이 흐르듯 가슴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드디어 분홍빛 속싸개, 그 안으로 빼꼼히 보이는 두 아기가 우리 곁으로 왔다. 한 아기는 피부가 무척 검고 두상이 컸다. 이목구비 역시 어딘가 조화롭지 않았지만 매우 건강한 아기였다. 음… 그리고 또 한 아기는, 마치 비에 젖으면 금세 투명해지는 산하엽(Diphylleia grayi)의 꽃잎처럼 희고 맑은 피부를 가진 생후 40일 된 아기였다. 너무 작고 가늘어서 어찌 안아야 할지조차 알 수 없었다. 다만 파아란 입가를 보아하니 심장이 아픈 아기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하게 했다. 한 아기 한 아기를 교대로 안으며 남편과 나는 두 아기 모두를 위해 기도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내게 놀라운 경험을 허락하셨다. 건강한 아기를 안고 기도를 드린 후 남편에게 건네고서 조심스레 아픈 아기를 건네받아 기도를 드리는 중이었다. 아기의 가슴에 얹은 나의 오른손이 강한 진동이 느껴질 만큼 크게 떨려왔다. 기도하는 음성도 어딘지 모르게 평소의 내가 아닌 듯했고, 그동안의 기도와는 다른 처음 겪는 느낌이었다. 더구나 기도 가운데 야고보서와 마태복음의 말씀이 매우 강렬하게 떠올랐는데, 지금까지 말씀이 그렇게나 또렷이 가슴벽에 새겨진 적은 없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울컥울컥 쏟아지던 눈물은, 내 평생 흘렸던 그 어떤 눈물보다 아프고 뜨거웠으리라…. 떠오른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되뇌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렇게 아기들과의 첫 대면을 마치고 나오는데, 등 뒤에서 나지막이 남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건강한 아기는 어느 가정이나 갈 수 있어요. 하지만 아픈 아기는 홀로 병원 생활을 하며 가장 부모가 필요한 시기를 놓치게 될 거예요. 그 아기에게는 지금 부모가 필요해요.” 놀라웠다. 방금 전 내 가슴에 던져진 듯 새겨진 말씀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남편의 고백이었기때문이었다. 곧 병든 자를 향한 마음(약 5:15), 고아를 돌아보라는 마음(약 1:27), 우리의 착한 행위(입양)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는 이야기였다(마 5:16). 뒤를 돌아 남편을 힘껏 안았다. 그때 남편의 품에서 느껴지던 성령님의 안위하심과 온몸의 마디를 타고 흐르던 전율을, 나는 지금도 어찌 표현할 길이 없다. 어떻게 잊을까, 그날을… 사랑하는 나의 아가, 풀꽃처럼 여린 너를 품에 안으니 가만히 들려오던 포글포글 그 아픈 심장 소리와 투명하리만큼 하얀 두 볼에 퍼져 있던 빠알간 핏줄과 꽃마리의 민낯처럼 푸르스름하던 너의 그 작은 입술을… 그랬다. 우리는 그날 심장이 아픈 아기를 품기로 마음먹었고, 그 아기는 가장 부모가 필요한 시기를 우리와 함께했다. 큰 수술을 했고 그 뒤에도 여러 수술이 있었다. 그렇게 그레이스는 나의 품에서 일곱 번째 봄을 맞이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예쁘고 사랑스러운 작품, 그 귀한 그레이스를 부족한 우리 가정에 허락하심을 감사한다. 그레이스에게 꽃처럼 향긋한 스무 번째 봄이 찾아오면, 미움과 원망이 아닌 그들을 향한 용서와 감사의 화해가 있기를 기도하며… 지금부터 정원사 엄마와 봄꽃처럼 예쁜 그레이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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