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아이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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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 아이의 뇌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3천만 단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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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519558
쪽수 : 368쪽
데이나 서스킨드,베스 서스킨드,레슬리 르윈터-서스킨드  |  부키  |  202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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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IQ, 재능, 돈이 아니라 ‘부모의 말’이다! 모든 아이는 똑같이 두뇌와 언어, 학습 능력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태어난다. 그런데 이 잠재력을 꽃피우는 일에서 왜 어떤 아이는 성공하고 어떤 아이는 실패할까? 이 격차의 근본 요인과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청각 장애 아동에게 듣는 능력을 돌려주는 인공와우 수술의 권위자인 데이나 서스킨드 박사는 이 답을 찾기 위해 의사에서 사회과학자, 유아 교육 전문가로 변신한다. 그리고 아이의 성공과 실패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아이의 타고난 IQ나 재능, 부모의 경제력이나 교육 수준이 아니라 ‘부모의 말’에 따라 결정된다는 육아와 유아 교육의 놀라운 과학적 진실을 발견해 낸다. 이러한 과학적 발견에 근거해 서스킨드 박사는 이 책에서 아주 쉽고, 간편하지만 효과는 최고인 “3가지 T” 대화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주파수 맞추기” “더 많이 말하기” “번갈아 하기”로 이루어진 이 대화법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들도록 설계되어서 기존의 언어 습관을 바꿀 필요도 없고, 바쁜 삶에서 따로 시간을 쪼개 할애할 필요도 없다.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모든 일상 활동에서 집, 마트, 식당, 공원, 서점 등 모든 곳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의 능력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바뀔 수 있으며, 부모는 이 능력을 말만으로 키워 줄 수 있다는 이 책의 메시지와 실천법은 육아와 교육으로 고민하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힘과 희망을 선물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나 서스킨드 시카고대학교병원 소아 외과 교수로, 이 병원의 소아 청력 상실 및 인공와우 프로그램 책임자다. 또한 시카고대학교 조기 학습+공중 보건 TMW 센터의 설립자이자 공동 소장이다. 미주리캔자스시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펜실베이니아대학교병원에서 이비인후과 두경부 수술 레지던트를,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부설 어린이병원에서 소아 이비인후과 펠로십을 마쳤다. 이후 2002년부터 시카고대학교병원에서 소아 이비인후과 의사로 일해 왔다. 전문 분야는 유아 발달, 특히 빈곤한 환경에서 태어난 0세부터 3세까지 어린이의 기초 두뇌 발달을 이끄는 부모와 보호자의 능력에 대한 연구다. 2010년 이 연구 성과에 기초해 아동의 조기 학습 성과 향상을 위한 부모 중심 개입을 시험, 개발하는 프로그램인 “3000만 단어 이니셔티브(Thirty Million Words Initiative)”를 설립했다. 2013년에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과 협력해 “3000만 단어 격차 메우기(Bridging the Thirty Million Word Gap)” 콘퍼런스를 조직했다. 2015년 그간의 연구와 실험 결과를 총망라해 《부모의 말, 아이의 뇌(Thirty Million Words)》를 출간했다. 유아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부가 팔리며 부모와 교육자에게 필독서가 되었다. 2022년 출간한 《페어런트 네이션(Parent Nation)》 역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저자 : 베스 서스킨드 “3000만 단어 이니셔티브”의 공동 책임자로, 복잡한 과학 이론을 커리큘럼으로 변환하는 일에서 필수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자 : 레슬리 르윈터-서스킨드 LSU 의과대학 정신의학 및 소아과, 국제 프로그램 책임자를 지냈다. 역자 : 최다인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7년간 UI 디자이너로 일하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사랑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좀비 육아》 《대학의 배신》 《아이는 자유로울 때 자라난다》 《말이 아이의 운명을 결정한다》 《엄마, 내 마음을 읽어주세요》 《아이의 감정이 우선입니다》 《당신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 《세계의 기호와 상징 사전》 《필로소피 랩》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말 _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추천의 말 _ 박정은 <베싸TV> 대표 1장 결정적 차이: 왜 어떤 아이는 성공하고 어떤 아이는 실패할까 아이의 뇌는 3세까지 대부분 완성된다. 이 두뇌 발달의 최적기에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타고난 지능?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정답은 바로 부모의 말이다. 생애 초기에 아이가 듣는 말의 양과 질, 이것이 아이의 언어와 두뇌 발달, 학업 성취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2장 3000만 단어의 기적: 부모의 말이 아이의 학습 능력을 좌우한다 가정에 따라 부모의 말은 무려 3000만 단어의 격차를 보인다.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 성별, 출생 순서가 아니라 이 격차가 아이의 학습 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가정의 교육이나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부모가 말을 많이 하는 가정, 특히 명령하거나 금지하거나 비판하는 부정적인 말보다 칭찬하거나 격려하는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가정의 아이가 학습 성과가 더 좋다. 3장 신경가소성의 비밀: 뇌과학이 일으킨 생애 초기 두뇌 발달 혁명 생후 3년까지 뇌에서는 1초마다 700~1000개의 뉴런 연결이 새로 추가된다. 이 뉴런들이 적절하게 연결되면 뇌가 마법을 펼칠 수 있는 초고속 회로망이 된다. 이렇게 생겨난 놀랍고 복잡한 회로망은 기억, 감정, 행동, 운동, 언어까지 아우르는 기능을 모두 주관하는 뇌 구조를 이룬다. 부모의 말은 이 뉴런 연결에 필수 양분을 공급해 준다. 4장 부모의 말이 지닌 힘: 수학, 문해력에서 그릿, 성장 마인드셋, 공감력까지 1000억 개의 뉴런 연결로 이루어진 뇌 신경망은 온갖 성취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그리고 아이가 타고난 잠재력의 실현 여부, 다시 말해 아이의 성공은 부모의 언어에 따라 결정된다. 부모의 말에는 단순히 어휘력 향상 이상의 마법 같은 영향력이 있다. 부모의 언어는 수학, 공간 추론, 문해력, 자기 행동을 통제하는 절제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끈기, 심지어 도덕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5장 3가지 T 대화법: 두뇌 최적화를 위한 최고의 언어 환경 프로그램 아동의 지적 능력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발전하며, 부모의 말이 자녀의 인지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과학으로 증명되었다. 이에 근거한 두뇌 최적화 실전 프로그램이 바로 3가지 T 대화법이다. 첫 번째 T “주파수 맞추기”는 아이가 무엇에 집중하는지 잘 살피고 그것을 주제로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법, 두 번째 T “더 많이 말하기”는 단어의 숫자만이 아니라 단어의 종류와 단어를 말하는 방식까지 고려하는 법. 세 번째 T “번갈아 하기”는 아이를 서로 주고받는 대화에 참여시키는 법을 알려 준다. 6장 세상을 바꾸는 육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 만들기 생애 초기 언어 환경의 중요성은 문화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아이에게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잠재력이 있으며, 알맞은 프로그램과 지원이 있으면 얼마든지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모든 부모, 모든 사람이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육아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모두의 삶을 개선하는 양 세대 접근법에 따라야 한다.
출판사 서평
왜 어떤 아이는 성공하고 어떤 아이는 실패할까? 모든 아기는 경이로운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 생후 3년까지 초당 700개에서 1000개의 뉴런이 새로 연결되는 폭발적인 성장을 해 언어, 정서, 운동 등 모든 기능을 주관하는 뇌 구조를 대부분 완성하는 마법을 부린다.(94쪽) 모든 아기는 또 “언어 연산의 천재”다. 단어를 전혀 이해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갓난아기 시절부터, 심지어 엄마 자궁 속에 있을 때부터 소리를 나누고 이어 붙여 단어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한다.(108쪽) 게다가 모든 아기는 수학의 기본인 “숫자 감각”까지 갖춘 채 태어난다. 겨우 생후 이틀 된 신생아가 소리의 음절 수와 도형의 개수를 연결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인다.(131쪽) 이처럼 아이들은 누구나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지니고 세상에 나온다. 그런데 어째서 어떤 아이는 두뇌 발달과 학업 성취도에서 앞서 나가고, 어떤 아이는 뒤처지는 걸까? 왜 어떤 아이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성공하고, 어떤 아이는 실패하는 걸까? 이러한 격차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은 과연 무엇일까? 이 답을 찾기 위해 소아 외과 전문의인 데이나 서스킨드 박사는 의학이라는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 심리학, 교육학, 경제학, 언어학, 신경과학, 뇌과학, 생물학 등으로 연구를 확장하는 학문적 변신을 시도한다. 막연한 추측이나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니라 엄밀한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두뇌와 학습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서다. “달나라 여행”처럼 무모해 보이는 이 여정을 통해 서스킨드 박사는 다음과 같은 놀라운 과학적 발견에 도달한다. “아이의 두뇌는 3세까지 대부분 완성된다.” “아이는 똑똑하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말’ 덕분에 똑똑해진다.” 서스킨드 박사의 연구가 백악관까지 나서게 만드는 영향력을 발휘하고,(310~312쪽) 이 책이 유아 두뇌 발달과 학습 능력 향상에서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전 세계에 약 100만 부가 팔리고, 부모와 교육자, 정책 입안자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의 학업과 진로, 인생에서 성공은 타고난 지능이나 재능, 가정 형편, 속한 계층에 달려 있지 않다. 태어난 첫날부터 부모가 일상에서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로 결정된다. 아이의 능력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며, 부모는 말만으로 이 능력을 충분히 길러 줄 수 있다. 이 책이 알려 주는 이러한 육아와 교육의 과학적 진실은 양육 비용과 시간, 올바른 육아 방식으로 고민하는 세상 모든 부모에게 희망과 용기, 힘을 불어넣어 준다. 중요한 것은 IQ, 재능, 돈이 아니라 ‘부모의 말’이다 현직 의사가 사회과학 연구자, 유아 교육 전문가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은 뜻밖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자녀를 똑똑한 아이, 성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는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을 서스킨드 박사는 의료 현장에서 너무나 생생히 접해 왔기 때문이다. 인공와우(인공 달팽이관) 이식 수술의 권위자인 서스킨드 박사는 청각 장애 아동, 특히 불우한 환경의 아동에게 듣는 능력을 되찾아 주는 일을 해 왔다. 인공와우가 활성화되는 “귀 생일”은 감격스러운 날이다. 서스킨드 박사는 이 순간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부모와 함께 울고 웃으며 감동을 나누었다. 하지만 감격도 잠시, 아이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소리의 의미를 이해하고 말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똑같이 청력을 회복했는데 어떤 아이는 의사소통 능력을 얻어 정상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한 반면에, 어떤 아이는 끝내 말을 못 하게 되어 학습 능력이 현저히 뒤떨어진 상태로 머물렀다. 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는 걸까?(26~45쪽) 이런 상반된 결과를 계기로 서스킨드 박사는 청각 장애 아동 치료에서 모든 아이들의 두뇌와 학습 문제 해결로, 의학에서 사회과학과 신경과학(뇌과학)의 세계로 눈을 돌린다. 이 여정의 끝에서 박사가 찾아낸 답은 아이가 타고난 IQ나 재능도,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아니었다. 답은 바로 “부모의 말”이었다. 아이가 듣는 말의 양과 질이 학업 성취도를 결정한다 육아와 유아 교육의 혁신가로 평가받는 서스킨드 박사의 여정은 아동심리학자들인 베티 하트와 토드 리즐리의 기념비적인 “3000만 단어 격차” 연구를 재발견하는 데서 출발한다. 저소득층 아동의 낮은 학업 성취도를 개선할 방법을 찾던 하트와 리즐리는 42개 가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문직 가정과 생활 보장 계층 가정의 아동이 3세까지 듣는 단어 수에서 무려 3000만 단어(반복되는 단어 포함)나 격차가 난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말의 양만이 아니라 질(말의 종류와 말하는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고소득 가정 부모는 더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고 칭찬과 격려, 긍정의 말을 더 많이 했다. 반대로 저소득 가정 부모는 더 단순한 어휘로 비판과 지시, 부정의 말을 더 많이 했다. 그전까지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타고난 머리가 좋거나 나빠서, 즉 유전 때문이라고 여겼으며, 가정 형편에 따른 성적 차이는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트와 리즐리의 연구는 이 통념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아이의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요인은 아이의 타고난 재능이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교육 수준이 아니라 “생애 초기 언어 환경”, 바로 “부모의 말”이었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3세까지 듣는 말의 양과 질”이 “최종 학업 성취도에서 나타나는 현저하고 예측 가능한 격차”를 낳는다는 사실이 마침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이다.(49~50, 62~70쪽) “팔 수도, 쌓아 둘 수도, 뉴욕 증권 시장에 상장할 수도 없지만 양육자의 말은 모든 국가, 모든 문화권에서 모든 사람의 존재 자체, 행동 양식, 능력의 구석구석에 속속들이 배어드는 핵심 자원이다. 그리고 말에는 한 푼도 들지 않는다.”(120쪽) 0~3세는 아이의 뇌가 대부분 완성되는 결정적 시기다 생애 초기 언어 환경의 중요성은 신경과학(뇌과학) 연구로도 입증된다. “3세 끝자락이 되면 뇌와 거기 포함된 1000억 개의 뉴런은 물리적 성장의 85퍼센트를 마치고 사고와 학습의 토대를 상당 부분 완성한다.” 그리고 언어 습득을 위한 신경가소성은 태어나서 3~4세까지 어린 뇌에서 집중적으로 발휘된다. 이처럼 “두뇌 발달은 영유아의 언어 환경과 절대적 상관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과학으로 증명되었다. 물론 이는 3년이 지나면 두뇌가 더는 발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두뇌와 학습 능력 발달에서 이 3년이 그만큼 중요한 “결정적 시기”라는 뜻이다.(30~31쪽) 모든 아이는 1000억 개의 뉴런이라는 잠재력을 품고 태어난다. 머릿속에서 뉴런 1개당 1만 번의 연결로 1000억 개의 뉴런을 잇는 뇌 신경망을 “커넥톰”이라고 한다. 커넥톰은 아이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성취, 존재 자체를 정의한다. 이 막대한 잠재력의 실현 여부를 좌우하는 것이 바로 생애 초기 언어 환경이다. 다시 말해 아이의 성공은 “부모의 말”에 따라 결정된다.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관심과 따스함 속에서 부모가 하는 “엄마가 많이 사랑해” “우리 깜찍한 귀염둥이” “이야” “우와” 같은 말이 하나씩 쌓이면 수십억 개의 뉴런을 연결해서 아이의 두뇌가 눈부시게 발달하도록 돕는다.(91, 94, 120~124쪽) 부모의 말은 학습 능력뿐 아니라 마인드셋, 인격까지 길러 준다 부모의 말에는 단순히 아이의 어휘력을 늘려 주는 것 이상의 마법 같은 영향력이 있다. 부모의 말은 단어의 “숫자”와 말하는 “방식”을 아울러 가리킨다. 이 때문에 부모의 말은 “수학, 공간 추론, 문해력, 자기 행동을 통제하는 절제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끈기, 심지어 도덕심”까지 길러 준다.(124쪽) 부모의 말은 아이의 마인드셋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인드셋》의 저자인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성장 마인드셋”을 아이들에게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장 마인드셋”은 능력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노력이야말로 성취를 좌우하는 요소라고 여긴다. 반면에 “고정 마인드셋”은 능력이란 절대적이며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넌 굉장해!” “넌 못 하는 게 없어!” 같은 “재능” 칭찬을 듣고 자란 아이는 고정 마인드셋이 생겨 장애물을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해 버린다. 이때는 재능에 초점을 맞춘 “사람 중심 칭찬” 대신 노력에 초점을 맞춘 “과정 중심 칭찬”을 해야 한다.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의 연구로 널리 알려진 자질인 “그릿”(끈기)도 과정 중심 칭찬으로 키워진다.(144~154쪽) 공감 능력과 도덕심도 부모의 말로 길러진다. 단 이때는 “과정 중심 칭찬” 대신 “사람 중심 칭찬”이 필요하다.(174~176쪽) 자기 조절과 집행 기능도 두뇌 발달과 학습에서 대단히 중요한 능력이다. 이 능력 역시 부모의 말에 크게 좌우된다. 예를 들어 “이제 장난감 치워”라고 지시하거나 명령하는 대신 “장난감 다 가지고 놀았으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제안하거나 유도하는 말은 아이의 자주성을 키워 주고 자기 조절과 집행 기능을 크게 향상시킨다.(156~169쪽) 자연스럽고 간편하지만 효과는 최고인 부모의 말 부모의 말이 지닌 힘은 이렇듯 막강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식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최적의 두뇌와 학습 발달을 돕는 너무나 간편하면서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주파수 맞추기(Tune In)” “더 많이 말하기(Talk More)” “번갈아 하기(Take Turns)”라는 “3가지 T” 전략이 그것이다. “3가지 T”의 장점은 우선 실천하기 간편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무엇에 집중하는지 살펴서 그것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더 다채로운 단어를 사용해 이야기하고, 이야기에 아이를 참여시키는 3가지 일만 하면 된다. 또한 “3가지 T”는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든다는 큰 장점이 있다. 기존의 언어 습관을 바꿀 필요도 없고, 바쁜 삶에서 따로 시간을 쪼개 할애할 필요도 없다.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 입히는 모든 일상 활동이 이야깃거리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 주고, 단추를 잠그면서 수학 능력을 길러 주고, 거품 목욕을 하면서 공간 추론 능력을 키워 주고, 그림 그리기를 하면서 창의력을 길러 줄 수 있다. 마트에서, 식당에서, 공원에서, 서점에서도 “3가지 T”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188~254쪽) 나아가 “3가지 T” 프로그램은 기존의 아동 대상 프로그램처럼 부모의 희생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기존의 부모 대상 프로그램처럼 아이의 희생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에 “3가지 T”는 부모와 자녀를 모두 성장시키고 양쪽 모두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쓴다.(297쪽)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생애 초기의 풍부한 언어 환경, 부모의 말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가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세상 모든 부모와 양육자에게 이런 바람을 전한다. “당신에겐 당신 생각보다 훨씬 엄청난 힘이 있어요. 당신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3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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