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이하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인간 이하 타인을 인간 이하로 보는 비인간화에 대한 거의 모든 역사

정가
22,000 원
판매가
20,900 원    5 %↓
적립금
1,100 P
배송비
무료배송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92097329
쪽수 : 440쪽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  웨일북  |  2022년 12월 01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10년 만에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된 《인간 이하》는 ‘과연 인간은 선한 존재인가’라는 인류 역사상 풀리지 않는 화두를 던지며 세계의 많은 독자와 학자들에게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어 왔다.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왜 인간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지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하며, 전 세계 학자들이 외면하고자 했던 비인간화에 대한 거의 모든 역사를 집대성했다. 우리가 인간을 개나 닭처럼 짐승으로 표현하거나 벌레로 취급하는 것은 유구한 과거에서부터 내려온 인간 본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홀로코스트, 식민지 전쟁, 노예제도 같은 잔혹 행위를 저질러온 인간의 역사는 반박할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며 이를 뒷받침한다. 이 책은 인류애를 부르짖음에도 여전히 차별과 혐오를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인간 본성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담았다. 또한 역사, 진화심리학, 생물학, 인류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비인간화가 만연한 이유와 인간이 같은 인간을 비인간화하는 데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를 탐구하고 본성의 그림자를 드러내 인간을 온전히 직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까지 지체된 담론을 펼쳐야 할 때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인간의 이런 행동이 생물학적 본성에 뿌리박혀 있지만 고정불변하지 않기에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어떤 인간이 더 우월한가를 놓고 다투기보다는 함께 인간의 민낯을 마주하고, 과거보다 덜 끔찍한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혐오하고 죽이는 이유를 더 잘 이해하기를 희망한다. 이는 인간의 유감스럽고도 강렬한 본성이 초래하는 파괴적인 결과에 맞서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연대로 나아가는 시초가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데이비드 리빙스턴 스미스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 대학교에서 프로이트 정신 심리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 법학, 역사, 심리학, 인류학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학제적 연구자로 비인간화, 인종, 거짓 선동과 관련된 주제를 관심 있게 연구한다. 저서와 학술 논문은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2012년 G20 정상회의에서 ‘비인간화’와 ‘집단 폭력’을 주제로 연설했다. 뉴잉글랜드대학교 철학 교수로, 일상에서 철학을 실천하는 일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인간성을 위협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라고 굳게 믿으며,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힘쓰는 일이 철학자의 임무라고 촉구한다. 저서로 《괴물 만들기: 비인간화의 기괴한 힘Making Monsters: The Uncanny Power of Dehumanization》, 《인간성에 관하여On Humanity, Dehumanization and How to Resist It》 《가장 위험한 동물The most dangerous animal》,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거짓말쟁이는 행복하다》, 《생물학이 철학을 어떻게 말하는가》 등이 있다. 역자 : 김재경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텍스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포스트트루스》, 《2050 거주불능 지구》, 《하드코어 히스토리》, 《왜 살아야 하는가》, 《슬픔 이후의 슬픔》 등이 있다. 역자 : 장영재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방 과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와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는 등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경이로운 과학 콘서트》, 《슈퍼매스》,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워터 4.0》, 《남자다움의 사회학》, 《한국, 한국인》 등이 있다.
목 차
추천의 글 인류의 잔인한 본성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서문 어딘가 열등한 종족 1장 인간만 못한 존재 - 인종 청소 프로젝트의 비밀 대중매체에 나타난 비인간화 2장 비인간화 이론의 단계 - 존재의 대사슬에 자리한 두 인간 고전 고대: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보에티우스 | 존재의 대사슬 | 중세 시대: 이슬람, 피코, 파라켈수스 | 계몽주의 시대: 데이비드 흄과 임마누엘 칸트 | 인류학의 부상: 윌리엄 그레이엄 섬너 | 세계대전: 존 맥커디 | 정신분석학: 에릭 에릭슨 | 인간 본성의 생물학적 기원: 로렌츠, 아이블아이베스펠트, 구달 3장 칼리반의 후손들 - 외부자는 더럽고 폭력적이며 천하다 멋진 신세계에서 벌어진 죽음 | 버지니아와 매사추세츠, 그리고 그 너머 | 인간의 정의 | 모조 인간 4장 적개심의 수사학 - 사회적 죽음이라는 족쇄 존재의 대사슬에 얽매여 | 흑과 백의 비인간화 | 도덕적 이탈 5장 집단 학살에서 얻은 교훈 - 가해자의 만족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괴물이나 미치광이가 아니다 | 우치의 괴벨스 | 집단 학살 | 하위인간 | 준인간 종 | 외양과 실체 | 피의 신화: 불변성과 유전 6장 인종 - 흑인은 영원히 백인이 될 수 없다 인종의 수수께끼 | 무엇이 제니를 흑인으로 만들었나 | 이념을 넘어서 | 플라톤의 관절 | 본질적 차이 | 인종에서 종으로 | 유사종의 기원 7장 잔인한 동물 - 개미와 침팬지도 전쟁을 일으킨다는 착각 인간만이 전쟁을 벌이는가 | 잔인성 8장 양면성과 죄 - 살인에 대한 저항감을 뛰어넘는 동기 도덕적 상해 | 정보 폭발 | 포식자, 동물, 아니면 먹이 9장 비인간화 이론을 위한 논의 - 우리의 본성은 무엇인가 부록 I 심리학적 본질주의 부록 II 전쟁에서의 비인간화에 대한 폴 로스코의 이론 감수의 글 우리는 비인간화를 거듭할 것인가 주
출판사 서평
지난 10년간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끊임없이 불러일으킨 논쟁 “정확히 누가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는가?”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하는 믿음은 전쟁과 대량 학살 같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나치는 유대인을 지구상에 박멸해야 하는 기생충으로 취급했고, 제국주의 국가들은 아프리카 부족민들을 인간 동물원에 전시시켰다. 때로는 이들은 동물보다 더 낮은 지위에 놓여 도구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잔인한 잔상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국민은 개돼지다”, “맘충 벌레 취급받는 모성애” 등 뉴스 헤드라인과 대화를 보더라도 비인간화는 일상과 언어 곳곳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인간 이하’로 취급될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만 한다. 이 책을 쓴 목적도 결국 ‘비인간화’라는 화제를 양지로 드러내 여러 세기 지체된 담론에 불을 지피기 위함이다. 나는 역사, 심리학, 철학, 생물학, 인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를 참고해 비인간화란 무엇인지, 비인간화를 지탱하는 원동력과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하려고 애썼다. _서문 〈어딘가 열등한 종족〉에서 저명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 스미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인간화하는 이유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말하고자 수십 년간 연구에 몰두해 왔다. 또한 “우리 모두가 비인간화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인간화의 주체가 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며, 비인간화의 거의 모든 역사와 자료가 담긴 이 책을 통해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마지막 조각을 건네고자 한다. 광기, 폭력, 잔혹함마저 미화된 역사를 비인간화로 폭로한 역작! “인간의 밑바닥을 알아야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답할 수 있다” 전쟁과 폭력, 피와 전쟁이 자연스러운 건 영화에서나 가능할 뿐, 우리는 타인에게 잔혹하게 대하는 행위가 본능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안다. 저자는 이러한 심리적 거부감을 억제하는 방법을 바로 타자를 인간이 아닌 다른 종으로 바라보는, 비인간화로 꼽았다. 이는 전쟁과 대학살에서 인간들이 보여준 잔혹성에 대한 근거를 뒷받침해 준다. 《인간 이하》는 다른 사람을 인간이 아닌 존재, 즉 비인간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정묘하게 파고들어 인간 본성의 이면을 드러낸 최초의 책이다. 1만 년 전부터 내려온 인류 역사를 탐구하며 인간의 잔혹성은 어디서 오는지 파헤치며 우리가 외면해 왔던 인간 본성의 실체를 밝힌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사례를 짚으며 비인간화를 탐구하는 것이 왜 가치 있은 일인지를 살펴본다. 중세와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들을 통해 개념의 역사를 알아보고 대표적인 여섯 건의 집단 학살에 비인간화가 미친 영향을 확인해 본다. 또한 인종주의와 비인간화 사이의 연관성을 엿보고 동물들 간의 동족 살해 행위를 인간의 전쟁과 같은 것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에 초점을 맞춰 인간이 타자를 비인간화하는 능력을 어떻게 얻었는지를 탐구하고 비인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비인간화의 논의야말로 여전히 혐오와 차별, 폭력이 만연한 이 시대에 가장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한다. 비인간화가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 비극을 해결하는 첫 번째 길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 문제가 공감 능력 부족으로 설명되며, 이를 개선하는 방법은 더 많은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인간이 서로에게 저지른 가장 끔찍한 학대에 맞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비인간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_‘비인간화’에 관한 저자 인터뷰에서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