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 듣는 잔잔한 이야기로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단잠을 선사해온 미국의 숙면용 인기 팟캐스트 <오늘도 별일 없었어요Nothing Much Happens>를 포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인간에게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하루종일 다양한 외부 자극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숙면이란 말 그대로 ‘꿈 같은’ 이야기일 때가 많다.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이자 이 책의 저자인 캐스린 니콜라이는 어린 시절부터 밤마다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잠을 청하는 습관을 들였고, 그 결과 이제는 누워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수면과 이완 상태에 접어들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의 이런 습관이 매일같이 불안과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초능력’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니콜라이는 자신의 능력을 타인과 나눌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잠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직접 만든 수면용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로 결심했다.
저자 소개
저자 : 캐스린 니콜라이
잔잔한 이야기로 수많은 청취자들에게 달콤한 잠을 선사해온 인기 팟캐스트 〈오늘도 별일 없었어요〉의 크리에이터. 6500만 회가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이 팟캐스트를 포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한 권의 책으로 선보인다. 캐스린 니콜라이는 다년간 요가 강사와 명상 지도사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과 두뇌 훈련법을 완벽하게 결합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평화롭게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잔잔한 이야기들을 만들어왔다. 이 책에는 훈훈한 집안에서 따끈한 차를 마시며 창밖에 내리는 함박눈 구경하기, 여름날 숲속 바위 위에 누워 별이 가득한 밤하늘 바라보기, 약속이 취소된 저녁에 빗소리를 들으며 아껴둔 영화 보기 등 ‘별일 없지만 소박한 행복이 깃든’ 사계절의 풍경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팟캐스트와 책의 성공을 통해 자기 돌봄 분야의 권위자로 떠오른 니콜라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수면과 건강, 독서 치료법에 관한 지식과 조언을 전파하는 데 힘써왔다. 현재 미시간에서 아내,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허형은
번역하는 사람. 옮긴 책으로 『뜨거운 미래에 보내는 편지』 『하프 브로크』 『죽어 마땅한 자』 『디어 가브리엘』 『미친 사랑의 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_011
겨울 산책 _026
―걷기 명상 _031
새로운 페이지_034
눈 오는 밤 집안에서_040
단어의 맛_045
로맨스 한 스푼 _051
안개와 빛_057
휴양 여행 _062
창밖으로 내다본 어느 겨울날 _066
마티네 _070
봄비_076
서점 문을 닫으며 _081
아스파라거스 밭 _086
먼저 하나 하고, 그런 다음 또하나_092
―할일이 너무 많을 때 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법 _096
요가 수업에 너무 일찍 간 날_098
―더 나은 하루를 보내기 위한 몸 회복 요가 _103
크레용과 모래알 _105
좋았던 것 세 가지_110
―세 가지 좋은 것으로 하루 시작하기 _114
빵집에서_116
봄날, 공동 텃밭에서_123
―으깬 병아리콩 샌드위치 _128
오두막집 개시하기_131
―물가에서 명상하기 _137
라일락 도둑_139
현관 계단에서 커피 한 잔,
또는 오늘 하루를 더 기분좋게 만드는 법_144
―열 가지 작은 친절 아이디어 _149
여름밤에 만나는 반딧불이_150
우리만 아는 곳_156
야외 공연 _161
여름밤_166
―네 가지 아보카도 토스트 레시피 _170
발에 익은 길로 들어서며 _173
봉투에 담긴 편지 _178
여름 축제 _184
숲속에서 별 보기_189
개도 혀를 빼무는 무더위_195
―자비 명상 _202
천둥 번개 치는 날, 부엌에서_205
―스파게티 알 포모도로 _211
화창한 날, 미술관에서_214
여름철 수확_219
―간단한 로즈메리 감자 _225
다시 학교로 _227
집에서 한 블록 떨어진 그곳 _232
―불안하고 몹시 지쳤을 때 효과 있는 간단한 이완법 _237
도서관에서_238
가을 아침, 농산물 시장에서_244
―사람 구경하기 명상 _248
로즈메리의 꽃말은 기억_249
―박 말리기 _253
계획이 취소된 날_254
―지독한 하루를 보낸 후 기분전환 하는 법 _259
호박과 애플사이다와 함께하는 공장 견학_261
나의 비밀스러운 팬_266
오래된 집에서 보내는 핼러윈 _272
―바삭하게 구운 호박씨 _277
작업대 위 도구들 _279
쌀쌀한 날 산책과 뜨거운 물 목욕_285
―목욕 열 배 즐기기 _290
비 오는 날 수프 만들기_294
―집에서 만드는 아이리시크림 코디얼 _299
반려견과 밤 산책 _301
추수감사절 다음날 _307
도시의 북적임 _313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종이 장식 _319
올해의 크리스마스트리 입양하기_321
폭설에 갇힌 날_326
―계절별 향 단지 만들기 _331
오늘밤은 극장에서_333
크리스마스이브 _338
―정신없는 연휴에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한 명상 _345
감사의 말_347
포근함 찾아보기 _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