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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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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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4051908
쪽수 : 204쪽
이석재, 김재헌, 오아론, 조민수  |  북하우스  |  2023년 0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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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들어가는 말 1장. 가치란 무엇일까? 2장. 무엇이 우리의 책임일까? : 자유와 도덕적 책임 3장. 타인을 얼마나 고려해야 할까? :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4장. 모두에게 최선인 일을 해야 할까? : 공리주의 5장. 어떤 동기로 행동해야 할까? : 의무론 6장.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 덕 윤리 나가는 말 참고문헌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석재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양근대철학 분야를 주로 연구해 왔고 형이상학을 주제로 한 논문이 많다. 최근에 윤리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철학을 쉽게 소개하는 책을 준비하고 있다. 철학 밖에서는 유학 생활 중에 시작한 요리와 화초 가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 : 김재헌 칸트와 라이프니츠를 중심으로 철학사를 공부했으며, 형이상학과 실천철학에 두루 관심을 갖고 있다. 열심히 고민하고 열심히 즐기고 열심히 살아내려고 한다. 좋은 친구들과 삶의 이모저모에 관해 깊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긴다. 저자 : 오아론 17, 18세기 서양 철학사가 주된 연구 분야이며, 도덕 철학과 정치 철학에도 관심이 많다. 세상의 온갖 것들을 배우며 새로워지는 감각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운다면 더더욱 좋다. 요즘은 장거리 달리기에 푹 빠져 있다. 할머니 러너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저자 : 조민수 형이상학과 행위 철학을 연구한다. 특히 인간의 자유와 도덕적 책임에 대해 관심이 많다. 먹는 것을 좋아하며, 여유가 있을 때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아내와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기획 :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가치 교과서 연구팀은 플라톤아카데미 재단의 ‘인생교과서 연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꾸려졌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석재 교수와 석ㆍ박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팀의 결과물로 나온 이 책은 한창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대인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써졌다.
목 차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치는 삶의 원동력이며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무엇을, 어떻게, 왜 추구하면서 살아갈 것인지에 답하는 것이 개인의 가치관이다.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이 정말로 중요하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가치와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굳이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질지도 모르는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는 꼭 필요하다.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하면서 같은 시대와 장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조금씩 서로의 입장을 조정해 가며 함께 설 수 있는 공통의 자리를 찾는다. 이 책은 한창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대인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석재 교수와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함께 쓴 책이다.
출판사 서평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연구팀이 집필한 ‘인생 교과서’ 프로젝트! “이타적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걸까?” “결과가 좋으면 어떤 행동이든 정당화될 수 있을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걸까?” 가치와 윤리에 대한 질문들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고상한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 같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는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지 같은 삶의 방향에 대한 결정에서부터 여행 일정을 짜는 것처럼 일상에서 내리는 사소해 보이는 결정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가치는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다. 무엇을, 어떻게, 왜 추구하면서 살아갈 것인지에 답하는 것이 개인의 가치관이다.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이 정말로 중요하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우리는 각자에게 잘 맞는 고유한 정체성을 찾고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핵심 요소가 가치와 윤리입니다.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의 엔진이기 때문입니다.” 가치와 윤리의 문제가 이토록 중요하지만, 이에 대한 대화는 너무나 부족하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답을 찾기 위해 자기계발서, 멘토, 종교에 의지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인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는 가치관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 혹여나 의견 차이로 불편한 사이가 될까봐, 또는 재미없는 이야기나 하는 사람으로 여겨질까 봐 걱정돼서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에 대한 대화는 많은 장점이 있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를 구성하는 일원임을 자각하게 한다. 극단적이고 불합리한 주장이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 굳이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질지도 모르는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는 꼭 필요하다.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하면서 같은 시대와 장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조금씩 서로의 입장을 조정해 가며 함께 설 수 있는 공통의 자리를 찾는다.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석재 교수와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힘을 모아, 한창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대인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써졌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가치와 윤리에 대한 고민이 우리 삶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고, 다양한 윤리학적 입장들을 소개해주면서 독자가 스스로의 입장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 삶을 찾아 외로이 가치의 숲 속을 헤매고 있었던 독자들에게,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은 외로움을 덜어주는 동반자이자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안내자가 될 것이다. * 책 뒤표지의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북하우스 네이버블로그(bookhousepb)의 자료실을 방문하면, 독서토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독서수업 지도안’ PDF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 속에서 윤리와 가치를 둘러싸고 길게 이어져온 인류의 대화는 상이한 직관들이 나름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편 입장이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그럴듯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공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쪽에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이유들이 있는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여전히 내 생각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저쪽 역시 나름 합리적일 수 있다는 인정이 가능해집니다. 그렇다고 모든 입장을 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얘기를 나누다 보면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도 등장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문제의식을 공유할 때 우리는 안전하게 이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배제합니다. 극단적이고 불합리한 주장이 폐해를 낳는 일은 이렇게 방지됩니다. 대화의 순기능입니다. --- p.10 삶은 여행과도 같습니다.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그 도시의 지리나 교통수단 등에 관해서 꼼꼼하게 사전조사를 할필요가 있습니다. 다온이와 정원이가 비행기의 도착 시간, 숙소의 위치, 박물관의 개관 시간 등을 확인하는 것은 모두 이러한 사전조사의 일환입니다. 하지만 사전조사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그래서 결국 어느 곳을 방문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온이와 정원이의 의견 사이에 중요한 불일치가 발생하는 지점은 바로 이러한 결정 과정에 있습니다. 정원이는 “멀리 간 김에 기왕이면 최대한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다온이는 “무리하게 여러 군데를 방문하기보다는 한 곳이라도 제대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하지요. 다온이와 정원이는 이 두 가지 의견 사이에서 어떤 하나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야말로 다온이와 정원이가 어떤 여행을 경험할 것인지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 p.21 차와 디저트를 먹으면서 정원이가 말했습니다. “식사도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 여기 오기를 잘한 것 같아.” 다온이가 말했습니다. “맞아.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 그래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은 좀 아쉽다.” “그렇기는 하지만 모처럼 온 여행인데 한 번쯤 사치를 부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여행은 기분 좋으라고 가는 것이지 돈을 아끼려고 가는 것은 아니잖아.” “물론 여행의 목적은 즐거운 경험을 누리는 데 있지. 하지만 그 방법은 다양할 수 있잖아. 말 하자면 돈을 아끼면서도 얼마든지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거야.”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야. 다만 우리가 돈을 사용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면 돈이야말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 되는 것 아닐까?” --- p.29 우리는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행위들을 가리켜 이기적인 행위라며 비난하곤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이익과 자기 이익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경우에 한결같이 자기 이익만을 고려하여 행위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이기적인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것입니다. 먹을거리를 나눠 먹을 때는 자기가 더 많은 몫을 차지하려 하고, 힘을 합쳐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는 경우에는 자기만 쏙 빠지려 하고, 어떤 경우에도 결코 자리 양보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심리적 이기주의라는 입장을 지지하는 이들은, 눈에 띄게 자기 이익만을 우선시하는 몇몇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실제로는 오로지 이기적인 동기에 의해서만 행위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누가 보아도 이기적인 행위라고 비난할 법한 행위들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안녕을 고려한 것처럼 보이는 행위들 또한 그 동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데서 나온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근본적으로 이타적일 수 없는 존재로, 즉 언제나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이기적인 존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 p.86 학교 식당에서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준희는 복도 창문 너머로 유진이네 반 교실을 힐끗 들여다봤습니다. 마침 유진이네 반 아이들은 다음 교시인 체육 수업을 위해 체육관에 갈 채비를 하고 있었고, 유진이의 책상 위에는 바로 그 책이 놓여 있었습니다. 준희는 고민에 휩싸였습니다. ‘유진이는 이미 저 책을 충분히 참조한 것 같아. 이제 저 책이 진짜 필요한 사람은 나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나는 친구의 과자는 몰래 뺏어 먹어봤어도 이 정도로 나쁜 짓은 저질러본 적이 없는데…. 헛된 생각은 하지 말자.’ ‘나는 그 책이 정말 필요하다구!’ ‘이를 어쩌지…?’ ‘만일 누가 보기라도 한다면? 그러면 큰일이지. 나에게도 막심한 손해야. 만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면? 그러면… 책을 훔치면 안 될 이유가 없잖아?’ ‘훔치다니…? 그건 정말 나쁜 짓이잖아. 해서는 안 돼.’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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