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과 공간을 위한 제언
15분 도시, 30분 영토
생활 반경 내에 주거, 일, (생활재)공급,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여섯 가지 사회적인 기능이 제공되는 다중심 도시, 즉 어디에 살든 학교, 직장, 가게, 공원, 보건소와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나 개인형 이동수단(자전거, 스쿠터 등)을 통해 1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삶을 상상한다.
저자 소개
저자 : 카를로스 모레노
1959년 생. 복잡계 연구자, 시스템 과학자, '15분 도시, 30분 영토' 개념의 창안자. 현재 프랑스 파리 제1 대학 팡테옹-소르본의 부교수, 소르본 비즈니스 스쿨(IAE Paris)의 학술이사이며, 파리시 도시 정책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15분 도시, 30분 영토는 도시 현상에 복잡계 메커니즘 연구를 적용한 개념으로, 도시 문제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개념은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지방 거버넌스 및 도시 혁신 프로젝트에 통합되고 있으며, 특히 기후 위기와 팬데믹, 자원 고갈, 주거 문제, 사회 갈등, 지속 가능성 등과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21세기 도시와 도시 권역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라이프스타일과 도시 공간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카를로스 모레노는 UN-HABITAT Scroll of Honour Award(2022), 오벨 어워드(2021)를 수상하면서 '인류 발전에 대한 탁월한 건축적 공로'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프랑스 건축아카데미 포사이트 메달(2019), 레지옹 도뇌르 훈장(2010)을 수여받은 바 있다.
역자 : 양영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 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여성은 순종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프로메테우스의 금속》, 《생명경제로의 전환》, 《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로봇도 사랑을 할까》,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탐욕의 시대》, 《미래의 물결》 등이 있다.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펴냈다.
목 차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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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시민권, 도시에 존재할 권리
1. 살아있는 도시
2. 기후 위기
3. 도시의 복잡성
4. 도시 향유권
5. 지속 가능한 대도시
6. 현실에 입각한 근접성
7. 대전환
8. 유비쿼터스 도시를 향하여
결론 | 코비드-19와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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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