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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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홀로 사는 사람이 꼭 챙겨야 할 인생 정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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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554652
쪽수 : 224쪽
마츠바라 준코  |  지금이책  |  202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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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나 홀로 마주하게 될 삶의 마지막 순간을 위하여” 일생을 가부장적 규범에 맞서 대안적 삶의 방식을 선도해온 비혼의 여성활동가 마츠바라 준코가 전하는 인생 정리법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1인 가구와 노인 인구의 비중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는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더는 특별하지 않은 시대에 홀로 맞는 죽음도 더는 특별한 죽음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하며, 홀로 사는 사람들이 홀로 마주하게 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위해 챙겨야 할 인생 정리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 마츠바라 준코는 홀로 노후를 보내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일본의 시민단체 SSS네트워크(single, smile, senior life network)의 설립자이자 작가, 감독이며, 일생을 가부장적 규범에 맞서 대안적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실천해온 활동가다. 1947년생인 그 자신도 70세를 훌쩍 넘은 비혼의 노령으로 인생의 마지막 관문을 향해 가며 깨달은 삶의 비밀과 나이 듦에 관한 통찰, 또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인생 과제들을 재치 있는 연륜의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책에서 마츠바라 준코는 홀로 살아온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이한 상황을 두고 무조건 ‘고독사’라 지칭하는 데 반기를 든다. ‘고독사’라는 말에는 죽음을 목격한 사람의 시각에서 묘사된 처참한 죽음의 광경만 있을 뿐, 고인의 일생을 향한 존중은 담겨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홀로 살다 홀로 맞는 죽음을 다 쓸쓸하고 비극적인 죽음이라 단정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혼자 살던 사람이 혼자 죽는 것이 뭐 그리 이상하냐”고 반문하며, 자신이 평생 살아왔던 방식대로 죽음을 맞는다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적인 죽음의 방식, 즉 ‘최고의 홀로 죽음’이 아니겠냐고 말한다. 책에서도 강조되듯,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고독한 죽음’이 아니라 ‘고독한 삶’이다. 책은 죽는 날까지 살아 있는 삶 그 자체가 목표이자 목적이어야 함을 강조하며, 나이가 들어서도 ‘나답게’ 자기를 아끼고 지키며 살아갈 것을 주문한다. 홀로 맞이한 나의 죽음 앞에서 누군가가 ‘고독사’를 떠올릴까 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행복하게 여한 없이 잘 살다 간다’라고 나 스스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말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마츠바라 준코 1947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나 쇼와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 퀸스칼리지 대학원에서 카운슬링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39세 때 《여자가 집을 살 때女が家を買うとき》로 작가로 데뷔한 후, 세 번째 작품인 《크루아상 증후군クロワッサン症候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평생을 여성과 인권에 관심을 두고 저술 활동과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1998년 홀로 노후를 보내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NPO법인 SSS네트워크(single, smile, senior life network)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전통문화와 부딪히는 비혼 여성의 분투를 유쾌하게 기록한 다큐멘터리 〈나의 장례일기〉에서는 감독 겸 제작자로 참여했다. 저서로 《장수지옥長生き地獄》, 《멋진 인생을 고민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위하여んだほうが人生はうまくいく》, 《나의 나 홀로 인생わたしのおひとりさま人生》, 《혼자인 노후老後ひとりぼっち》, 《고독이야말로 최고의 노후孤こそ最高の老後》, 《혼자인 노후는 두렵지 않다ひとりの老後はこわくない》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송경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일어교육과 일본근대문학을 공부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을 찾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현재 소통인(人)공감 에이전시에서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후회병동》, 《마지막 산책》,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100세까지의 독서술》,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같은 소재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글쓰기 매뉴얼》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들어가며 1장 홀로 죽음의 시대가 왔다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 부모님은 괜찮지만 혼자인 나는 어쩌면 좋을까 자식 없는 부부의 불안은 홀로 남겨지는 것 혼자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혼자 죽는 것이 곧 고독하게 죽는 것은 아니다 2장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행복 아무도 모르게 삶을 마감하는 행복 첫 발견자는 이웃 사람 낯선 사람에게서 ‘부고’가 왔다 서비스 제공형 고령자 주택으로 옮겨간 직후에 텔레비전이 켜진 채 몸은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백화점에 가는 길에 그대로 홀로 세상을 떠난 가족, 남겨진 가족의 마음 3장 고독이 홀로 죽음을 최고로 만든다 누구나 고독을 안고 살아간다 남성은 고독사하기 쉽다 오래 살고 싶지 않다 고독이 없는 인생에는 깊은 맛이 없다 고독과 친해지면 행복해진다 행복은 남이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 국가별 ‘고독’에 대한 인식차, 독일 vs. 일본 안심하고 노후를 보내려고 시설에 들어갔지만 4장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 홀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수도권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유코 씨의 사례 뜻대로 ‘홀로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 이유 웃으며 멋지게 떠난 사람 ―도쿄 변두리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았던 후미코 씨의 사례 최고의 ‘홀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 5장 최고의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인간관계 가족과 적절한 거리를 둔다 이웃 간의 교류는 필요하다 아파트는 고립되기 쉽다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한다 친구는 의지가 안 된다 6장 주변에 짐 되지 않고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신원보증인을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명치료를 할까, 말까 절대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사후 유품 정리는 전문가에게 맡긴다 유언장을 작성해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맡긴다 사망 후 3일 이내에 발견되려면
출판사 서평
“사람은 살던 대로 죽는다” 1인 가구가 맞이할 인생의 마지막 관문 ‘홀로 죽음’ 결혼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다는 것이 꼭 고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다른 관계들을 이뤄내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작은 움직임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 마츠바라 준코가 20여 년째 운영 중인 SSS네트워크도 이 중 한 곳이다. SSS네트워크는 비혼 여성과 지역사회 여성들의 네트워크 공간이자 비혼 여성의 삶을 사회에 알리는 여성 공동체로, 이곳 회원들은 돌봄이 필요하게 될 노년의 삶을 함께 공부하며 준비한다. 또 이곳에서 운영하는 ‘합장묘’는 친지나 친족 간의 교류가 거의 없는 이들에게 죽음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위안이 되고 있다. 책에는 저자가 이 단체를 운영하며 만난 사람들의 무수한 사연들이 등장한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인들의 사례다. 쇼핑하러 가는 길에 쓰러져 그대로 숨을 거둔 85세 미스코 씨, 텔레비전이 켜진 채로 거실 카펫에서 싸늘하게 식어간 60대 교코 씨,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좋아하는 등산을 즐기다 집에서 조용히 홀로 생을 마감한 쉰아홉 살의 요시다 씨……, 홀연히 홀로 자신의 임종을 맞이한 사람들이다. 생각하기에 따라 이들의 죽음이 누군가에게는 외롭고 쓸쓸한 죽음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때 이른 안타까운 죽음으로 비치겠지만, 노령의 비혼인 저자의 시각에서 ‘최고의 홀로 죽음’이다. 죽기 직전까지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요란하지 않게 홀로 삶을 마감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나는 집에서 죽든, 길에서 죽든,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죽든 임종 장소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 사람이 고독과 함께 혼자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렀는가, 즉 어떤 방식으로 삶을 살아왔느냐가 나의 가장 큰 관심사다” (109쪽) 물론 사람마다, 또 혼자 사느냐 가족과 함께 사느냐에 따라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누군가의 죽음이 “자기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왔기에 멋지게 홀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준다면, 우리는 이 깨달음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방식을 가다듬을 수 있지 않을까. “나 자신을 잘 정리하고 싶다!” 주변에 신세 끼치지 않고 홀가분하게 떠나기 위한 준비 홀로 사는 사람이 종종 난감할 때가 있다. 가령 요양시설 입소를 앞두거나 입원이나 수술을 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 신원보증인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소위 ‘보호자’가 없는 이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비혼에 나이도 많다면 가족을 보호자로 세우는 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책에는 홀로 사는 사람들이 종종 맞닥뜨리는 곤란한 상황들을 소개하며 어떻게 이에 대응하면 좋을지 조언한다. 보호자 문제뿐만 아니라 존엄사와 연명치료에 관한 최근의 이슈도 다루는데, 본인의 의사를 미리 주변에 알리고 여기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까지 작성해둘 것을 권한다. 많은 1인 가구가 궁금해하는 유산 문제도 중요하게 다뤘다. 대다수가 “유언장을 쓸 만큼 대단한 부자도 아닌데……” 하며 유언장을 마치 돈 많은 이들이나 쓰는 것으로 여기는데, 저자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유언장을 반드시 작성해둘 것을 당부한다. 이미 고인이 된 SSS네트워크 회원의 말을 빌리면, 유언장을 써두어야 본인이 정말 주고 싶은 사람에게 재산이 전달될 수 있을뿐더러, ‘누구에게 무엇을 얼마나 남길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는 동안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자필증서에 의한 유언’,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 등 유언 방식에 따른 장단점도 기술되어 있으니 실제 유언장 작성에 앞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가능하다면, 살아 있을 때 유품 정리 대행업체와 사후의 일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다음 계약까지 미리 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고독사, 즉 홀로 살던 사람이 홀로 임종을 맞고 ‘한참 후에나 발견되는 죽음’을 피하기 위한 생활의 팁도 담았다. 취미나 봉사활동 혹은 지역사회 모임 등에 규칙적으로 참가하면서 외부와 단절되는 것을 피하고, 우유나 신문 등의 구독 서비스, 무료 도시락 배달 서비스, 요양사 방문 서비스도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여기에 전자통신 기반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도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이 외에도 책은 현실적인 조언들로 빼곡하다. 사람은 살던 대로 죽는다고 했다. 언젠가 마주할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혼자일까 두렵다면, 지금의 나를 돌아보자. 그리고 오늘 하루를 나의 삶으로 온전히 채우자. 저자 자신도 적지 않은 방황과 고민, 시행착오를 통해 깨닫게 된 ‘나다운 삶, 그리고 나다운 홀로 죽음’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겠다. 책 속에서 어떠한 형태로 가족을 이루고 있든지 간에 인간은 원래 혼자다. 가족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숲을 이루는 것과 같다. 어떤 나무든 이웃한 나무에 마냥 기대 서 있는 나무는 없다. 나무는 자신의 다리로 홀로 서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들고 썩어간다. 온통 푸르게 우거진 숲속에서 자기 홀로 썩어 흙으로 돌아간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혼자 살다가 혼자 죽어간다. 웬만큼 나이를 먹은 덕분일까? 요즘 들어 새삼스레 자연의 고귀한 섭리를 가슴 깊이 깨닫고 있다. --- pp.19~20 예전부터 나는 홀로 사는 사람의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르는 데에 거부감을 느껴왔다. 줄곧 홀로 살아온 내가 만약 집에서 죽는다면 ‘고독사’라는 말로 ‘퉁쳐질’ 게 뻔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 죽음이 ‘홀로 죽음’으로 불리기를 원한다. 남들의 눈에는 비록 비참한 죽음으로 비칠지라도 내가 살아온 삶의 연장선 위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 것일 뿐이다. 그러니 ‘고독사’가 아니라 ‘홀로 죽음’이다. ‘고독사’는 홀로 살다 세상을 떠난 후 가족이나 이웃 사람에 의해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릴 뿐이다. ‘고독’이라는 쓸쓸한 말 한마디로 그 사람의 죽음을 설명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다 죽음을 맞이했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 pp.41~42 혼자 사는 사람들은 가령 살아 있어도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할 바에는 차라리 깨끗이 죽는 것이 행복이라고 여긴다. 나 역시 혼자 사는 독신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물론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니 모두가 그렇다고 일반화해 말할 순 없지만, 대개의 경우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기보다 깨끗이 죽기를 바란다. 가족이 있는 사람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통과 싸우는 사람이 많다. 혼자 사느냐 가족과 함께 사느냐에 따라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도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 p.50 나이를 먹는다는 건 죽음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니 건강할 리 없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녹슬고 고장 난 데가 한둘이 아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다. “아, 오래 살고 싶지 않아.” 나는 늘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하지만 살고 죽는 건 나의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오래 살고 싶건, 오래 살고 싶지 않건 태어났으니 나머지는 온전히 자연의 섭리에 맡길 수밖에 없다. 신이 ‘이쯤에서’라고 생각하면 그걸로 끝이고, ‘아직 멀었군’이라고 하면 아무리 건강을 해치는 생활을 한다 해도 오래 살 것이다. 생명이라는 건 내 것이면서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이가 들수록 실감하게 된다. --- p.104 ‘누구에게 내 재산을 물려줄까’ 하는 고민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를 스스로에게 묻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유언장은 남은 가족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유코 씨 같은 경우는 병원에서 먼저 유코 씨와 인연을 끊었던 딸에게 연락을 취했고, 딸이 고인의 사후 행정 절차를 맡아서 처리했다. 고인을 보살폈던 사람이나 친구는 그 시점부터는 제3자가 된다. 따라서 만약 법정상속인 외에 소중한 사람에게 무언가 남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유언장 작성을 권한다. --- p.147 “당신들한테 절대 기댈 일 없어”라며 남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결심이라고 해야 할까, 나이 듦도 죽음도 혼자서 감당하겠다는 다짐이라고 해야 할까. “나이 들어 내 몸 하나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어쩌지” 하고 불안해할 게 아니라, “내가 질까 봐? 혼자 기어서라도 살아가겠어”라는 강한 각오가 있었기에 멋진 홀로 죽음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 p.165 아무리 멋지게 혼자서 살아왔다 해도 마지막에 가서 구더기로 뒤덮이는 인생이라니 참으로 허망할 수밖에 없다. 죽은 뒤의 일이야 본인은 알 수 없다고는 해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광경이다. 그러면 홀로 생활하는 사람이 사망 후 3일 이내로 발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평소 당신에게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린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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