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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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 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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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266450
쪽수 : 274쪽
김이경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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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 근대사는 실패의 역사이자 숨겨야만 하는 역사일까? 자주 민주주의 대한민국 역사의 뿌리는 근대 시기 민중 주도의 반외세 반봉건 투쟁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에릭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현재는 과거의 연속이며 과거 없는 현재란 있을 수 없듯이 역사를 배움으로써 현재 우리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7차 교육과정 역사교육의 의미) 등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몇 번 강조해도 부족하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 교육 현장에서 역사는 그저 내신 성적, 수능 과목, 취업 목적 등 교과 선택 과목으로만 소구되고 있다. 시험 후에 기억에서 사라지는 옛날이야기 정도일 뿐이다. 그 안에서도 한국 근대사의 비중과 가치는 다른 시대 역사에 비해 과소평가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한국 근대사가 ‘실패한 역사’로 낙인찍혀 있기 때문이다. 2015 개정 교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20%,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73%가 근현대사로 구성되어있지만 그 내용은 3.1운동 전후 독립운동사와 일제 강점기 활약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역사서나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소재로 활용되는 근대사 또한 주로 일제 강점기 시기의 이야기이다. 역사 교류를 통한 남북 민간 교류에 힘쓰고 있는 저자는 만주 항일 무장 투쟁에 대해 조사하던 중 독립운동의 뿌리가 근대 시기에 일어난 민중 주도의 반봉건 반외세 투쟁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농민전쟁, 갑오개혁 등 근대에 일어난 핵심 사건이 실패로 점철되었고 결국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 근대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인 기록으로 실패의 역사, 감추고 싶은 역사로 인식되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36년간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는 데 핵심 역할을 한 투쟁의 역사이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주 민주주의 대한민국 역사의 시작 또한 근대 시기에 일어난 민중 투쟁에서 찾을 수 있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김이경 2001년 ‘한반도 평화와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통일연대’ 사무처장으로 금강산 민족통일대토론회 실무를 맡으면서 북녘을 오가기 시작해 이후 15년 동안 일상적으로 북을 오가며 다양한 남북 민간 교류를 연결했다. 2004년 인도적 지원 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를 창립했으며, 2018년 이만열 교수와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를 창립해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우리는 통일 세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 탈출 평양 이야기》가 있다. 그는 북의 수많은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를 드나들고 공장을 짓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알게 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왜곡된 북의 모습의 아닌 북 사회의 시스템과 공동체 사회의 특장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남북이 5.000여 년 동안 하나의 역사로 살아왔음에도 많은 부분에서 민족사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음을 느끼고 남북 민간 교류 못지않게 역사적 쟁점 또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의해 우리 근대사에 대한 북과 남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서로 공감할 만한 영역을 정리해서 집필했다. 우리 근대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면 남북 역사 교류뿐만이 아니라 우리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 차
들어가며 1부 한국 근대사의 시작 근대의 시작 미국, 조선을 침략하다 조선 침략을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공모 일본, 본격적으로 조선을 침략하다 2부 외세 침략의 벼랑 끝에서 반외세 근대화 투쟁이 시작되다 조선을 사이에 둔 열강들의 눈치 게임 조선 민중의 애국심과 투지를 보여준 임오년 군인 투쟁 개화사상의 탄생과 갑신정변 3부 농민군과 갑오개혁, 근대화의 빛이 되다 조선의 봉건 체제를 뒤흔든 농민 혁명 반봉건·반외세 투쟁 갑오농민전쟁 일본군과 농민군의 전면전 근대화 개혁을 향한 꺾이지 않는 의지 혁신 정권 수립과 갑오개혁 4부 반외세 근대화 투쟁의 맥을 이어가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의 선포 대중 참여형 애국문화운동, 만민공동회 조선의 독점적 지배권을 획득한 일본 5부 반일 의병운동으로 독립 의지를 만방에 알리다 반일 의병운동의 시작 일본의 수탈에 맞서 싸운 반일 의병운동 을사조약을 반대한 의병들의 투쟁 전국적 규모로 확대된 반일 의병운동 일본의 강압에도 계속된 반일 의병대의 활약 정치 투쟁과 애국문화운동으로 이어진 반일 의병운동
출판사 서평
실패로 점철된 한국 근대사 바로잡기의 시작 우리나라 근대화 시점부터 다시 바라보기 역사란 승자의 입장에서 쓴 기록이라고 하지만 그와 다른 시선으로 한 나라의 역사를 바라보면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근대사는 우리 민족의 시선이 아닌 열강 특히 일본의 시각에서 기록되었다. 대부분 사람이 한국 근대사의 시작을 1876년 일본과 맺은 강화도조약을 계기로 조선의 항구가 열리고 서양의 문물이 물밀듯 들어오던 시기로 보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에 의해 규정된 근대의 시작 시점부터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근대사의 시작 시점을 서구의 근대화가 태동한 시기와 동일하게 보고 있다. 17세기 우리나라에서도 봉건적 질서가 서서히 무너지고 토지 거래와 상업, 수공업, 광산업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맹아가 싹트기 시작했다. 지배 계급이었던 양반이 몰락하고 신흥 돈주 그룹이 생겨났으며 시장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17세기 후반에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학이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서양 문물이 소개되면서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이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근대화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라고 보고 있다. 승자가 아닌 자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반봉건·반외세 투쟁, 자주적 근대 국가를 꿈꾼 민중 주도의 역사 2001년부터 남북 민간 교류 활동을 해온 저자는 남과 북이 사회 시스템과 체제는 다르지만 5,000여 년 동안 하나의 역사로 살아온 민족이기에 역사 교류야말로 서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근대 시기 일어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남과 북의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외세에 의존해 근대화를 이루려했지만 실패로 끝난 지배층의 역사가 아닌 민중 스스로 자주적 근대화를 이루려던 움직임을 한국 근대사의 새로운 이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 페리 제독이 쏜 공포탄 소리에 놀라 강제 개방한 일본과 달리 정체가 불분명한 서양 배의 침입에 민중들이 힘을 합쳐 몰아낸 ‘제너럴셔먼호 사건’은 서구 열강의 무단 침략에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결심과 자신감을 높여준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열강의 식민지가 되는 것을 늦추는 데 기여했다. - 미국이 일으킨 단순한 해프닝으로 알고 있는 1871년 ‘신미양요’는 미국이 국가적으로 작정하고 벌인 조미전쟁이었지만 미국이 최초로 패배한 역사적인 사건이기도 하다.(그러나 우리는 1969년 베트남 전쟁을 미국 최초의 패전으로 알고 있다.) - 신식 군대와 구식 군대 사이의 차별 때문에 발생했다고 보는 ‘임오년 군인 투쟁(임오군란)’도 사실은 신구 군인들이 함께 부패한 봉건제의 악행을 처단하고 생존권을 확보하려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의로운 투쟁이었다. - 친일 개화파들에 의한 무장 정변으로 ‘3일천하’를 누리고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갑신정변’은 오히려 외세 침략이 더 거세지고 봉건 통치 제도가 한창 부패되고 있던 시기에 나라를 구하려고 한 애국적이며 진보적인 투쟁으로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명확히 들고 우리나라 근대화 운동의 횃불이 되어준 근대 개혁운동으로 재평가되어야 한다. - 서학(가톨릭교)에 반대하며 조선의 신앙과 철학을 지키고자 한 ‘동학운동’은 종교적 관점에서가 아니라 유생, 군인, 농민 등 각계각층의 민중들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자 했던 일본에 맞서 싸운 반일 투쟁의 시초가 된 사건으로 ‘갑오농민전쟁’으로 명명하고 있다. - 일본군이 조선을 점령하고 있었던 상황과 일본의 내정 개혁안 시행으로 인해 친일적 개혁이라고 왜곡 평가받고 있는 ‘갑오개혁’은 갑오농민전쟁을 통해 제시된 폐정 개혁 요구를 기반으로 자주적으로 진행한 근대 개혁이며 후대의 근대 개혁운동의 중요한 밑거름인 된 사건이다. 서구 열강과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탈 다툼 속에서 우리 민중이 주도적으로 시도한 개혁운동은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끊임없이 반일 의병운동을 벌였고, 이는 훗날 애국문화운동, 3.1만세운동, 만주에서의 항일 무장 투쟁 등 민족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주어 마침내 36년간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나라의 독립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처럼 승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사관이 아닌 자민족을 중심에 두고 바라보는 역사는 우리에게 다른 시각을 열어준다. 이 책은 세계정세를 읽지 못하고 스스로의 안위만을 위해 서구 열강의 패권 다툼에 휩쓸리다가 일본에 나라를 내어준 지배층의 역사가 아니라 반봉건 반외세 투쟁을 통해 우리 민족 스스로가 주인이 되어 자주적 근대 국가를 이루고자 했던 민중 주도의 역사를 보여주고, 이것이야말로 한국 근대사의 진정한 모습이라는 점을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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