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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 : 소설과 에세이 그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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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 : 소설과 에세이 그 어디쯤 소설과 에세이 그 어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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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194480
쪽수 : 328쪽
신나리  |  느린서재  |  202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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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롤로그 | 무엇도 바라지 않고 그래서 무엇도 남지 않을 수 있겠지만 나는 왕따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애자로부터 Wise up 어쩌면 화양연화 도를 아십니까 모래가 우는 소리 오늘의 BGM 곗돈 털어 마카오 다시, 피아노 에필로그 | 각각의 열정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신나리 본업인 디자이너로 밥벌이를 한다. 이십 대에는 영화와 사진과 여행에 빠져서, 삼십 대에는 디자인이라는 ‘일’에 빠졌다가,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사십 대가 된 지금, ‘피아노’에 푹 빠져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브랜드 디자인과 디자인 교육을 하고 있다.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상의 다양한 공부를 다양한 친구들과 힘을 모아 즐겁게 해나가는 중이다.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갈등과 불편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글을 써서 계속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제대로 잘 들여다보기 위해 숨 쉬듯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엄마 되기의 민낯》 《여자, 아내, 엄마 지금 트러블을 일으키다》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공저)가 있다. blog.naver.com/morphinia1 @maesil_s morphinia1@naver.com
목 차
이상하고 강렬한 어떤 행복한 열정이 일상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하던 중, 저자는 무심코 듣던 클래식 음악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런 자신을 믿을 수 없어 진짜 눈물이 맞는지 그 눈물을 훑어본다. 그리고 그 길로 단숨에 피아노에 빠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생각한다. 도대체 내 안의 무엇이 건드려졌기에 클래식 음악은, 아니 음악 자체를 아예 듣지도 않던 내가 왜 이 음악에 온 몸이 반응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걸까? 어떤 피아노의 한 소절이 알려준 그 이상하고 강렬한 기쁨 덕분에 저자는 자신의 과거와 그 속의 이야기를 찬찬히 길어 올려 보았다. 저 깊은 곳에서 우글거리는 묵직한 기억의 보따리를 끌어 올렸다. 과거에 자신이 한없이 사랑했으며 끊임없이 몰두했던 그 기억들과 찬찬히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십 대에 그것은 영화였고 사진이었으며 여행이었다. 삼십 대에 그것은 디자인이라는 ‘일’이었다. 그리고 사십 대인 지금, 그 열정은 ‘피아노’로 이어지는 중이다.
출판사 서평
어쩌면 찬란하게 빛나던 그 순간, 나를 늘 들뜨게 했던 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의 정체에 대하여 이 책은 과거의 추억만을 이야기하는 회고담이 아니다. 혼자 신나서 떠드는 나만 아는 옛날이야기도 아니다. 무언가를 사랑했던 이야기 그리고 사랑했던 그것들과 이별한 이야기를 기억 저편 너머에서 살살 끌어 올려 엮어낸 이야기다. 가난하지도 않았지만 풍족하지도 않았던 90년대, 수많은 록음악과 영화를 탐닉하며 지낸 그 시간들, IMF로 인해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던 그때, 그 와중에도 끝까지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모든 시간들에 대하여. 그리고 그 시간에 두고 온 그 무엇, 그 이상하고 행복한 열정을 끝끝내 찾기 위하여. 저자가 사랑했던 음악, 책, 영화, 물건, 장소 그리고 그것들과 얽혀 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그러나 끝내 그것들과 멀어지고 말았던 이야기를 이리저리 다시 맞추어 보고 싶다는 생각 덕분에 이 글은 시작되었다. 기억은 언제나 정확하지 않으며 믿을 것이 못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기억을 믿지 않고 그저 과거의 기억을 재구성했다. 과거의 기억을 공유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기억을 잠시 빌려와 공백을 채웠고 어디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없을 땐 살을 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렇게 90년대와 2000년대를 지나오며 겪었던 나의 이야기 그리고 80년대생의 추억의 한 조각을 여기에 꺼내보았다. 유년시절의 전부였던 그곳에 스무 살이 넘어 다시 찾아갔을 때 느낀 허무와 허탈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나를 왕따 시켰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 밤만 되면 할머니 방에서 6·25 전쟁 이야기를 듣고 또 들었던 무섭고도 비밀 같던 시간들, 원하지도 않았던 전공을 선택하고 내내 대학에서 방황을 하다가 결국 깨달은 것들, 모든 것이 성장 중이고 풍요로웠던 2000년대, 그 시절 잘 나가던 ‘싸이월드’라는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 회사의 흥망성쇠를 직접 온 몸으로 겪고 번아웃으로 나가떨어지던 스스로를 관찰하던 또 다른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당신의 이야기도 아마 여기에서 시작될 것이다 마르셀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한 조각으로 인해 어떤 기억을 떠올린다. 『이상하고 쓸모없고 행복한 열정』에서 저자는 어떤 피아노 선율로 인해 그동안 잊고 살았던 기억의 저편에 있던 이야기들을 다시 불러낸다.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아주 선명하게 한때는 자신의 전부였던 그것들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 끝에서 결국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서 어떤 교훈이나 의미를 찾으려는 것도 더욱 아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그저 당신의 이야기가 다시 쓰이기를 바랄 뿐이다. “무엇도 바라지 않고 그래서 무엇도 남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를 사로잡은 쾌락과 환희에 찬 고독 그리고 이상하고 슬픈 행복”을 그저 공유하고 싶다. 쓸모없다고 해도 의미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그것도 내 인생의 일부였음을 인정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당신에게 그저 마들렌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 당신이 앞으로 찾게 될 이상하고 쓸모없지만 행복한 열정에 대해, 이 이야기가 그 방향을 안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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