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독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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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즐거움 생각의 급소를 찌르는 다르게 읽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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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2229270
쪽수 : 334쪽
남궁민  |  어바웃어북  |  2023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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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오독의 즐거움>은 정독의 대열을 이탈한다.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있는 군중 사이에서 당신의 소매를 살짝 끌어당겨 숨은 포토 존으로 데려 간다. 그곳엔 세계 경제, 패권 갈등, 화폐와 에너지 흐름 같은 웅장한 주제부터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까지 다룬 46권의 명저가 있다. 저자는 대가들의 책을 비틀어 읽으며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과 문장으로 글을 썼다. 인류 진화의 역사를 담은 <사피엔스>를 읽으며 뜻밖에도 현대 사회에서 주가조작 같은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이유를 찾는다. 오독을 통해서, 인지혁명을 일으킨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거짓말에 약한 ‘호구 사피엔스’가 읽히는 순간이다. 오독의 미덕은 인문사회과학 뿐 아니라 투자책을 포함한 경제경영서에서도 빛난다. 워런 버핏의 책들에서는 그가 남긴 명언의 상당수가 틀린 얘기임을 밝힌다. 버핏의 말과 행보를 곱씹으면, 눈앞의 이익에 취한 그의 속물근성이 읽힌다. 버핏이란 허명을 벗기니 리스크로 가득한 거품도 함께 걷힌다. 오독으로 얻은 버핏의 투자포인트다. 저자 남궁민의 비범한 책읽기와 촌철살인 글쓰기는 삼프로TV <북언더스탠딩>에 고정 출연하면서 수십만 조회를 남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그가 방송에서 소개한 책들 중에 절판된 도서가 다시 복간되거나 중고 책값이 수십만 원으로 뛰는 등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틀리게 혹은 다르게 읽는 ‘오독’이 ‘놀라움’과 ‘즐거움’이 되는 순간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남궁민 컨설팅 회사에서 플랫폼, IT 기업 등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기업이나 사회 문제에 관한 글을 써왔다. 2018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컨설턴트로 일하며,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삼프로TV <북언더스탠딩>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북언더스탠딩>을 통해 주목받지 못한 책들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해 구독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절판된 책이 복간되거나 중고 가격이 수십만 원씩 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는 이처럼 발굴되지 못한 채 사라지는 콘텐츠를 찾아 전하는 일을 업(業)으로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의 등장으로 정보의 양은 많아졌지만, 절판된 명저, 고전(古典) 등 좋은 책에 대한 관심은 줄어드는 세태가 안타까웠다. 잊힌 명저에서 찾은 인사이트를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정보로 만들어 전하고자 방송과 저술활동을 하는 이유다. 그렇게 저자는 저평가된 것은 제 가치를 복원하고, 과대평가된 대상은 냉정하게 평가하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목 차
[머리말] ‘오독’이란 책읽기의 주도권을 돌려받는 선언 Chapter 1. INSIGHT 혁신의 저주 _1950년대 컨테이너에서 보는 테슬라의 미래 / <더 박스> 상실의 시대 저편에 _에반게리온의 늙은 전사들 / <헤이세이사> 꼰대의 혜안 _실리콘밸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촌철살인자 / <거대한 가속> 가스의 시간 _탄소라는 주홍글씨에 대한 화석연료 구루의 변론 / <뉴 맵> Too Big To Avoid _기후와 탄소, 미래 에너지에 관한 빌 게이츠의 생각 /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틀려도 맞는 예측 _인간의 창의성을 놓친 기후종말론 /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미국의 진짜 문제는 ‘미국’이다 _ 이상한 중국을 바라보는 서구의 불안 / <홀로 선 자본주의> 중국의 머리엔 뿔이 없다 _중국을 ‘보통의 나라’로 바라보는 법 / <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 경제> 케이팝은 어떻게 팬데믹이 되었나 _슈퍼전파자의 정체를 탐문하다 / <케이팝의 작은 역사> 우린 아직도 논을 매고 있다 _벼농사 체제로 본 동아시아의 진화사 / <쌀 재난 국가> 없어야 하는 곳에 있는 존재가 사는 법 _잡초가 알려주는 지적(知的) 체조법 / <전략가, 잡초> 내 마음속 CCTV _자연스럽게 선(善)에 이르는 힘 / <논어> Chapter 2. MARKET 그래도 쇼는 계속돼야 한다 _위대한 쇼맨에 관한 추억 / <위기의 징조들> 엿보기와 베끼기의 고수들 _자본 없이 자본시장 잠식하기 / <자본 없는 자본주의> Radical and Retro _독점 타짜들의 손목은 순순히 접수될 것인가 / <빅니스> 타다의 ‘신뢰’와 택시의 ‘면허’ _공유경제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 <신뢰이동> 슈퍼스타에게 도장은 필요 없다 _신뢰자산은 어떻게 유니콘을 만들었나 / <신뢰이동> 신뢰가 곧 화폐다 _당근마켓의 브랜드 가치가 중고나라보다 30배 비싼 이유 / <신뢰이동> 착한 독점, 라이언의 불가능한 미션 _시장 지배력과 수익 최소화는 어떻게 비례하는가? / <플랫폼의 생각법 2.0> 갱스터 버핏에 관하여 _워런 버핏 명언의 그림자 / <워런 버핏 라이브> 버핏이 사지 않는 종목 _조선주를 통해서 본 버핏의 투자 전략 / <워런 버핏 바이블> 회색 길을 본 사람들 _비합리성이란 틈에서 채굴한 빅머니 / <헤지펀드 열전> 좋은 회사, 나쁜 주식의 딜레마 _당신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결정적 이유 / <좋은 주식 나쁜 주식> 알파를 쫓던 남자 _호모 이코노미쿠스? 호모 사피엔스! / <천재들의 실패> 당신은 복어 독을 먹어볼 것인가 _Hi Risk, Hello! Return / <리스크의 과학> 은행(bank)의 견고한 둑(bank)에 난 균열 _은행과 달러를 위협하는 복병의 출현 / <코로나 화폐전쟁> 강한 달러의 부메랑은 누구의 목을 향하는가? _기축통화라는 왕관의 무게 / <달러 없는 세계> Chapter 3. HEGEMONY 풀링 더 골리 _러시안 룰렛의 지정학적 셈법 / <셰일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팔자를 이기는 힘 _축복의 땅, 불안의 땅, 저주의 땅, 그리고 박복한 땅의 기운 / <지리의 힘> 대영제국 동창회가 사는 법 _검은 돈을 표백하는 세탁섬을 찾아서 / <보물섬> 더 더럽고 더 위태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_21세기 프로메테우스가 선택한 광물을 찾아서 / <프로메테우스의 금속> 인류가 여전히 모래성을 쌓는 이유 _IT와 디지털에 담긴 모래전쟁의 내막 / <모래가 만든 세계> 트럼프의 족보를 찾아서 _광신도와 호구가 만든 미국의 기묘한 역사 / <판타지랜드> 공짜 세계화의 종말 _화양연화의 끝자락에서 추는 라스트 댄스 / <붕괴하는 세계와 인구학> ‘아베’라는 맥거핀 _피살되고도 살아있는 한 정치인에 대한 단상 /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 일본은 어떻게 중국을 닮아갔는가 _1000년 전 ‘차이나 스탠더드’의 데자뷰 / <중국화 하는 일본> 타이거 맘 나라의 치명적 오류 _중국은 선진국행 열차에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 <보이지 않는 중국>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중국 황제의 자충수 _하버드 공부벌레들의 중국에 관 현자타임 [1] /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개냥이가 된 대륙의 살쾡이들 _하버드 공부벌레들의 중국에 관한 현자타임 [2] / <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Chapter 4. HUMANITY 개는 어떻게 인간의 페르소나가 되었나 _호모 퍼피와 성선설에 관하여 / <휴먼카인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는 나의 힘 _낙관주의적 팩트냐, 비관주의적 체크냐 / <팩트풀니스> 불평등을 생산하는 기계 _한국에서 ‘교육’은 어떻게 낙인(烙印)이 되었나 / <공정하다는 착각> 행동경제학자가 들여다본 인간의 복잡 미묘한 속마음 _‘자신이 선택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술 / <넛지> 호모 사피엔스라는 ‘호구’ _거짓말은 어떻게 신화와 종교, 역사가 되었나 / <사피엔스> 합리적 존재의 죽음 _충동적 존재들이 일으켜 온 위기의 실체 / <야성적 충동> 데이터센터, 다음 세기의 주강삼각주 _인간이란 존재의 효용가치 톺아보기 / <인구 대역전> 양복 입은 침팬지의 내구연한 _‘몸뚱이’란 자산의 경제학적 고찰 /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세대론’이란 떡밥 _무명 세대의 허랑한 푸념 / <386 세대유감> 330 ‘우선’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 _사회적 아픔을 표현하는 데 서툰 약자들을 위한 진단서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출판사 서평
‘오독’이란 책읽기의 주도권을 돌려받는 선언이자 대가들의 명저를 나의 생각, 나의 문장으로 만드는 작업 책을 읽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투자와 비즈니스에서 단단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진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서, 혹은 뚜렷한 현실적 목표가 없더라도 교양을 함양하기 위해서 우리는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목적은 제각각이지만, 책 앞에만 앉으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많이 이들이 책을 펼쳐놓고 머리를 싸매며 (목표를 얻기 위한) 정답을 찾으려 애쓴다. 책읽기에 정답 같은 건 없는 데도 말이다. 겨우 찾은 답은 어디서 본 듯 기시감이 든다. 그럭저럭 나쁘지 않으면서 남들과 엇비슷하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요약 정리된 유튜브나 보고말까 싶다. 어차피 내가 읽으나 유튜버가 읽으나 똑같은 ‘정답’을 말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 허탈감마저 든다. 책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책 <오독의 즐거움>은 대열을 이탈한다.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있는 군중 사이에서 당신의 소매를 살짝 끌어당겨 숨은 포토 존으로 데려 간다. 그곳엔 세계 경제, 패권 갈등, 화폐와 에너지 흐름 같은 거대 담론부터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46권의 명저가 있다. 저자는 대가들의 책을 비틀어 읽으며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과 문장으로 재해석했다. 이를테면 인류 진화의 역사를 담은 <사피엔스>에서 현대 사회에서 주가조작 같은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이유를 찾는다. 오독을 통해서, 인지혁명을 일으킨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거짓말에 약한 ‘호구 사피엔스’가 읽히는 순간이다(298쪽).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사피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가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자신의 책을 오독했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피엔스>를 읽은 이들이 유발 하라리의 생각이 정답이니 그것을 따르는 데 머무른다면, 결국 내 것은 없다. 자기만의 사고와 언어로 읽었을 때 비로소 <사피엔스>에 담긴 지식은 나의 생각과 문장이 된다. 저자는 전 세계 주요국의 지리적 특성을 담은 <지리의 힘>(팀 마샬 저)에서 뜬금없이 ‘팔자 타령’을 늘어놓는다(202쪽). 나라에도 팔자가 있다는 얘긴데, 이 역시 자기만의 관점으로 다르게 읽지 않으면 읽을 수 없는 대목이다. 땅 위에 사는 사람이나 기술과 문화는 바뀔 수 있지만, 터 잡고 있는 땅, 지리는 바꿀 수 없다. 쉽게 말해 미국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축복의 땅’이고, 다민족 인접국들과 국경을 마주한 중국이나 지진에 취약한 일본은 ‘불안한 땅’이며, 유라시아 동쪽 끝에 붙어있는 한국은 그야말로 ‘박복한 땅’이다. 시야를 좀 더 넓혀 피터 자이한의 <셰일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를 보면 지리의 곡진한 팔자는 더욱 선명해진다. 푸틴이 미친놈 소리를 들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밖에 없는 속내가 읽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푸틴이 ‘풀링 더 골리’라는 아이스하키의 ‘닥치고 공격’ 전술을 들고 나온 건 그의 조국 러시아가 ‘저주받은 땅’임을 커밍아웃한 것과 다르지 않다(194쪽). 그는 막다른 골목에서 러시안 룰렛의 지정학적 셈법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오독의 미덕은 인문사회과학 뿐 아니라 투자 관련 책을 포함한 경제경영서에서도 빛난다. 워런 버핏의 책들에서는 그가 남긴 명언의 상당수가 틀린 얘기임을 밝힌다. 버핏의 말과 행보를 곱씹으면, 눈앞의 이익에 취한 그의 속물근성이 읽힌다(146쪽). 버핏이란 허명을 벗기니 리스크로 가득한 거품이 함께 걷힌다. 오독으로 얻은 버핏의 투자포인트다(152쪽). ‘팩트풀니스’라는 신조어로 인간의 부정 본능을 지적해 크게 화제를 모았던 베스트셀러를 팩트체크(!)하는 데도, 오독의 기술은 매우 유용하다. “팩트는 진리도, 자연현상 같은 가치중립적 존재도 아니다. 팩트는 달아오른 철처럼 얼마든지 가공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이 제시한 숫자, 데이터는 틀리지 않다. 하지만 팩트와 데이터는 다르다. 팩트는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서 도출한 결과물이다. 이 과정에서 ‘의도가 끼어들 틈이 생다.”(279쪽) 저자는 이 책이 팔리는 데 혁혁하게 기여한 빌 게이츠 추천사의 이면도 살핀다(282쪽). 글로벌 재벌 기업들의 주가에 인간의 부정 편향은 ‘독’이란 얘기다. 결국 사실충실성(factfulness)은 기득권 세력에게 ‘충성스런’ 키워드인 셈이다. 오독의 스펙트럼은 자연과학 혹은 <논어>와 같은 고전에 이르기까지 거침없다. 식물학자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전략가, 잡초>에서는, 보도블럭 틈새 사이 같은 니치마켓에서 경쟁하지 않고 독점하는 잡초의 생존전략을 해부한다(90쪽). 이에 더해 화가 클로드 모네의 정원을 완성한 건 수선화 같은 작물이 아니라 잡초라는 뜻밖의 해석도 흥미롭다. “모네의 정원이 아름다운 건 잘 가꿔진 수선화 몇 송이 같은 작물들 때문이 아니다. 정원 안에는 작물들의 수천 배, 수만 배에 이르는 이름 모를 잡초들로 무성하다. 모네는 붓끝을 날카롭게 벼려 정원 속 잡초를 그렸다. 잡초가 없는 모네의 정원은 상상할 수 없다. 잡초는 그런 존재다.”(94쪽) “왜 법가가 아니라 유가가 이겼을까?”라는 물음표에서 시작하는 <논어> 읽기를 통해서는, 작은 법 위반에도 팔다리를 자르고 사사건건 개입하는 ‘나쁜 나라님’이 다스리는 법가의 통치구조를 일갈하는 한편, 개인의 불행을 수양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는 유가의 성군정치를 비판한다(98쪽).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정공법 대신 틈새를 찾는 과정도 돋보인다. 저자가 다룬 46권 가운데 번듯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른 ‘모범생’은 많지 않다. 그보다 수년 전에 절판돼 헌책방 서가에서 벌을 서고 있던 책들을 골랐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독자를 만나면 충분히 빛을 볼 가치가 있는 ‘저주 받은 걸작들’이다. 남들이 많이 사는 책을 마음 편히 사는데 익숙했다면, 이런 ‘절판 명작’을 만나는 묘미 역시 오독의 즐거움이다. 저자 남궁민의 비범한 책읽기와 촌철살인 글쓰기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북언더스탠딩>에 고정출연하면서 수십만 조회를 남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지어 그가 방송에서 소개한 책들 중에 절판된 도서가 다시 복간되거나 중고 책값이 수십만 원으로 뛰는 등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틀리게 혹은 다르게 읽는 ‘오독’이 ‘놀라움’과 ‘즐거움’이 되는 순간이다. “오독은 책읽기의 주도권을 돌려받는 선언이다. 대가의 명저 속에 놓인 선로의 끝에 도달했다면, 끊겨있는 선로를 마저 이어나가는 건 독자의 몫이다. 이 책은 그 선로 끝에 필자가 놓은 선로다. 이 책을 덮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향하는 당신의 선로가 이어져 있길 기대한다.”(7쪽) |저자의 한마디| “이 책 <오독의 즐거움>은 정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유일한 생각 그리고 문장을 약속합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이 봤을 책에서 찾은 ‘다른 관점’ 말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대가의 명저는 비로소 당신의 생각과 문장이 됩니다. 이 책의 글들은 당신의 시선에서, 살짝 삐딱하게 찍은 ‘인생 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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