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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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영웅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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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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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62283
쪽수 : 257쪽
미하일레르몬토프  |  민음사  |  2023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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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9세기 러시아의 천재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28번)으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영웅』은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레르몬토프가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그는 전통적인 모험소설과 영웅소설의 형식을 빌려, 당시 러시아 전반에 퍼져 있던 위선적인 지성인과 속물적인 귀족의 모습을 대담하게 그려 냈다. ‘우리 세대의 모든 악덕’으로부터 구성되었다고 스스로 밝힌 인물에 대해 ‘우리 시대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여 세상에 내놓은 이 작품은 레르몬토프의 사상과 철학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극한에 다다른 한 세대의 모든 악덕, 그 안에서 발견하는 ‘우리 시대 영웅의 초상’ 27세에 요절한 러시아 천재 작가 레르몬토프가 발견한 잔인한 진실 19세기 중반, 러시아의 서쪽의 카프카스에서 한 남자가 산을 넘고 있다. 그는 험한 산세와 고약한 날씨로 고전하다가 막심 막시므이치라는 이등대위를 만난다. 막심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병으로, 이 지역의 지형과 변화무쌍한 날씨와 여러 인종들에 대해서도 해박한 사람이었다. 또한 그는 지루한 여행길에 자신이 그동안 경험해 온 이야기들을 풀어 놓는다. 그중 페초린이라는 젊은 장교의 이야기가 화자의 관심을 끈다. 귀족 출신이며 러시아에서 갓 전임한 페초린은 삶에 대해 의욕도 애정도 없는 냉소적인 인물이다. 자기가 한번 마음먹은 일이면, 그것이 다른 사람을 파멸시키는 일이든 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이든, 해내고야 마는 사람이다. 즉 ‘다른 사람의 불행의 원인’이었으며 스스로도 불행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화자는 막심에게 페초린에 관한 일화를 듣고 여행을 하던 중에 그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반가워하는 막심에 대한 그의 냉정한 태도를 목격하고 그에게 더욱 호기심을 느낀다. 막심은 마음이 상해 페초린의 일기를 건네고, 화자는 그 일기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기에 의하면, 페초린은 부임지로 가는 중에 지나던 작은 마을에서 한 노파와 장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버리고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길을 떠난다. 또한 친구가 사랑하는 여자를 장난삼아 그리고 집요하게 유혹하다가 결국 친구와 결투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게 된 여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안겨 주고 돌아선다. 작가 레르몬토프는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제시하면서 ‘우리 시대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붙임으로써,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페초린은 귀족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위선을 비웃고, 서민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무지함을 경멸한다. 그는 어디에서든 이질적인 존재로 남으며, 모든 일을 건조하게 지켜볼 뿐이다. 그러나 그 역시 자신의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알지 못하는, 인생의 길을 잃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을 불행하게 하는 그야말로 가장 불행하고 외로운 인물이다. 「벨라」, 「타만」, 「공녀 메리」, 「숙명론자」로 이어지는 에프소드는 모두 비극으로 끝을 맺는다. 독자들이 예상했던 ‘영웅’의 면모는 어디에도 없으며, “모든 사건은 낭만적” 영웅에게 기대하는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귀결되어 버린다. 레르몬토프가 ‘영웅’이라고 이름 붙인 페초린을 통해 위선적인 지성인과 속물적인 귀족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또한 일반적인 소설에서 등장하는 주인공과 소설의 전개 방식에 대한 극적인 발상의 전환이 엿보이기도 한다. 뜨겁도록 차가운 현실주의자 페초린. 그의 현실은 언제나 낭만과 실제 사이에 있었다. 물론 그의 이야기에서 어디까지가 진심이고 확신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것 또한, 베라가 말했듯이 그만의 독특한 기질이자, 삶이자, 이 이야기의 실제라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결국엔 마지막까지 그를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페초린은 다음과 같이 그다운 이야기를 건넨다. “저는 한 번도 제 비밀을 털어놓은 적은 없지만, 사람들이 수수께끼처럼 그것을 풀도록 하는 건 정말로 좋아하거든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필요한 순간에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요.” ---「작품 해설」 중에서
저자 소개
미하일 레르몬토프 (Михаил Юрьевич Лермонтов) (지은이) 19세기 전반부를 대표하는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대표적인 낭만주의자다. 828년 모스크바대학 부속 귀족 학교에 입학해 시를 창작하기 시작했다. 1830년에는 모스크바대학 부속 귀족 학교를 마치고 모스크바대학 윤리정치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이 시절에 희곡 ≪에스파냐 사람≫(1830), ≪연인≫(1831), 서사시 ≪자유의 마지막 아이≫(1831), 서정시 ≪모놀로그≫(1829) 등을 썼다. 1832년에는 페테르부르크 근위사관학교에 들어갔다. 이 시절 미완의 소설 ≪바딤≫(1833∼1834)을 썼는데, 이 작품에서 레르몬토프는 서민의 분노를 긍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1834년에 학교를 졸업한 후 근위표기병사관이 되었다. 그 와중에 서사시 ≪악마≫(1829∼1841)와 ≪귀족 오르샤≫(1835), 희곡 ≪가면무도회≫(1835) 등을 집필하게 된다. 희곡 ≪가면무도회≫는 그의 사후인 1842년에서야 간행된다. 레르몬토프는 고골이 시작한 자연파에 대한 반발로 자신의 소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1836)에서 하급관리의 애환을 그린다. ≪리곱스카야 공작부인≫ 역시 ≪바딤≫처럼 미완으로 남는다. 23세 때인 1837년에 푸시킨이 결투로 죽음에 이르자 레르몬토프는 ≪시인의 죽음≫을 발표했고, 이로 인해 유명해지게 된다. 그러나 이 시에서 ‘푸시킨의 죽음은 러시아 귀족 사교계의 음모’라고 비난했다는 이유로 캅카스로 좌천당한다. 레르몬토프는 캅카스에서 ≪도망자≫(1838), ≪므츠이리≫(1839), ≪현대의 영웅≫(1839∼1840), ≪악마≫(1841) 등을 발표한다. 이 중 연작 소설인 ≪현대의 영웅≫에서 레르몬토프는 주인공 페초린을 통해 1830년대 지적인 귀족에 대한 환멸과 반항을 형상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 작품은 푸시킨의 ≪예브게니 오네긴≫과 더불어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게 된다. 1841년 7월 15일 퍄티고르스크에서 사소한 일로 학우였던 마르티노프와 결투 끝에 27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접기 최근작 : <[POD] TA HERO OF OUR TIME - 우리 시대의 영웅 (영문원서)>,<가면무도회>,<[큰글씨책] 가면무도회 > … 총 23종 (모두보기)
목 차
서문 1부 벨라 막심 막시므이치 페초린 일기의 서문 타만 2부(페초린 일기의 종편) 공녀 메리 숙명론자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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