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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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 부엌 도쿄 일인 생활 레시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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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7852046
쪽수 : 304쪽
오토나쿨  |  유선사  |  2023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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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엉켜 있을 땐 언제나 부엌에 들어와 섭니다. 나의 부엌에서 만들어진 요리가 나의 재생으로 이어집니다.” 도쿄에서 13년째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일인 생활자 오토나쿨의 글과 사진을 담은 레시피 에세이. 이 책에는 2021년 3월 13일부터 2023년 5월까지 〈도쿄 일인 생활/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발행된 총 110편의 글과 100개의 플레이리스트 중 스물다섯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각 글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그렇지만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열네 가지의 1인분 요리 레시피를 추가했다. 도쿄라는 도시 속 작은 부엌에서 잔잔히 펼쳐지는 1인분의 일상, 1인분의 음식, 1인분의 마음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자신만의 소중한 재생의 공간을 떠올리게 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글/사진 오토나쿨 인물정보 요리칼럼니스트 도쿄에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고 혼자 살고 있다. 공원과 산책, 패션을 좋아하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뭐든 만들고 있다. 편식을 고치려고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가 요리에 빠져, 먹고 즐기고 위안을 받으면서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singlelife_in_tokyo/
목 차
프롤로그 ㆍ 13 1. 아침 : 다독임의 식탁 ㆍ 17 * 담백한 아침 정식 : 삶은 연어 정식 2. 토스트 : 그날 아침의 토스트 ㆍ 26 * 토스트에 곁들이면 좋은 버터와 잼 3. 파스타 : 그녀는 요즘 어떤 파스타를 먹고 있을까? ㆍ 41 * 아침에 금방 만들기 좋은 파스타 : 버섯 버터 파스타 4. 크레이프 : 해야 하는 사람, 어떻게든 해내는 사람 ㆍ 53 5. 콘비니 라이프 : 어떤 기준 ㆍ 63 * 차가운 치킨의 맛 : 치킨 난반즈케 6. 뒷모습 : 밤의 공원 같은 친구 ㆍ 75 7. 수제비 : 자존감의 코어 ㆍ 85 * 약해진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한 그릇 : 수제비 8. 빵 : 단단하고 거칠지만, 부드럽고 탄력적인 ㆍ 97 9. 닭 날개 튀김 : 일격이 가르쳐준 마음가짐 ㆍ 107 * 옹졸한 보복의 맛 : 나고야식 닭 날개 튀김 10. 매실청 : 초여름을 맞이하는 자세 ㆍ 119 11. 7월의 맥주 : 가학의 즐거움 ㆍ 128 12. 두부 이야기 : 하루키 선배의 맛 ㆍ 139 * 몸과 마음에 고마운 안주 : 방울토마토 두부 샐러드 13. 삿포로 큰 병으로! : 슬플 땐 맥주 앞으로 ㆍ 150 * 맥주와 궁합이 좋은 오토시 : 바지락 미역 파 무침 14. 계절에 대한 단상 : 그냥과 일상 ㆍ 164 15. 싱글 라이프 : 나만의 증명 ㆍ 172 * 집에서 즐기는 꼬치구이 : 네기마와 야채 꼬치구이 16. 생선 구이 : 후회의 맛 ㆍ 183 17. 김치 국밥 : 지독하게 앓은 다음 날의 성찬 ㆍ 197 * 아픈 나를 일으켜줄 김치 국밥 : 경상도 갱시기 18. 다시, 빵 : 끈끈한 집착 ㆍ 206 19. 심연의 부엌 :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ㆍ 223 20. 카레 : 다가갈 수 없는 애증의 맛 ㆍ 232 21. 삶은 무 : 어른의 맛 ㆍ 242 * 삶은 무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 : 일본식 소고기 무 조림 22. 파운드케이크 : 묵직한 달콤함의 치유 ㆍ 255 * 커피와도 맥주와도 어울리는 케이크 : 레몬 파운드케이크 23. 나베의 온도 : 행복이라 말하지 않아도 ㆍ 266 * 혼자서도 즐기는 파티용 나베 : 스키야키 나베 24. 오뎅 나베와 가라아게 :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기쁨 ㆍ 281 * 친구들에게 늘 환영받는 요리 : 간장 소스 가라아게 25. 부엌 : 재생의 삶 ㆍ 295
출판사 서평
도쿄의 디자이너이자 일인 생활자가 만들어가는 1인분의 일상, 1인분의 음식, 1인분의 마음 도쿄에서 13년째 살고 있는 오토나쿨의 글과 사진을 담은 레시피 에세이. 작가 오토나쿨을 정의하는 키워드는 ‘일인 생활자’ ‘디자이너’ ‘도쿄’ 그리고 ‘부엌’이다. 특히 요리는 심한 편식을 고치려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좋아하게 되었고, 이제는 오직 자신만을 위한 부엌에서 위안을 받고 있다. 작가는 “‘설거지에 대한 글을 쓰면 사보겠다’는 농담 같은 한마디”를 계기로 〈도쿄 일인 생활/스토리〉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약 110주 동안 “아침을 지어 먹으면서 느꼈던 위로,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한 혼잣말 같은 주절거림, 실연의 쓰라림과 과거에 대한 질척임, 폭음의 경험과 실패의 흔적부터 계절이 바뀌면서 느꼈던 감정과 어쩌다 만들어 먹은 요리로 떠올린 지난 추억들”까지 부엌과 요리를 둘러싼 자신의 일상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에는 그 110편의 글들 중에서도 가장 솔직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실었다. 부엌에서 요리하면서, 음식을 먹으면서, 밤의 공원을 걸으면서, 뜨거운 도쿄의 여름을 만끽하면서 느꼈던 위로와 후회, 슬픔과 즐거움, 집착과 행복, 깨달음과 기쁨과 같은 수많은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그 한 편 한 편을 천천히 읽어가다 보면 마치 도쿄라는 도시의 ‘리틀 포레스트’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또한 ‘삶은 연어 정식’ ‘아침에 금방 만드는 버섯 버터 파스타’ ‘약해진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수제비’ ‘몸과 마음에 고마운 두부 샐러드’ ‘집에서 즐기는 꼬치구이’ ‘심하게 앓은 다음 날의 김치 국밥’ ‘혼자서도 즐기는 나베 요리’ 등 우리에게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레시피들을 소개해준다. 이름만 들어도 쉽지 않을 것 같은 요리들이지만 친절하고 상세한 레시피를 읽어가다 보면 눈앞에 요리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어느덧 ‘이 정도면 나도 해볼 만한데’라는 생각까지 든다. 모든 레시피는 1인분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 또한 이 책다운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손에 남겨진 재료의 느낌, 자잘하고 리드미컬한 소음들, 코끝의 향과 혀에 남겨진 맛으로 누군가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것. 이 순간과 이 기분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책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요소는 60여 장의 사진이다. 표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작가가 직접 찍은 자신의 부엌, 요리 과정과 그 결과, 도쿄의 풍경 사진으로 장식돼 있다. 명란이 올라간 해물 파스타, 달콤한 파운드케이크와 진한 커피, 짭짤한 꼬치구이와 시원한 맥주, 보글보글 끓고 있는 오뎅 나베, 청양고추와 김 가루를 올린 수제비, 청매실과 황매실로 담근 매실청, 모서리를 돌려 깎은 뒤 한 시간 걸려 만든 달큰한 삶은 무… 작가의 메시지는 이러한 사진들을 통해서도 전해지고, 그 의미는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작가는 이 책을 “부엌에서 끼니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책과 후회의 굴레에서 빠져나와 일상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라고 설명한다.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해 무기력과 슬럼프에 젖어 들거나,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 있는 대지진과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리고 그 후에도 계속되는 삶을 살아가면서, 결코 그냥 얻어지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라는 굳건한 지지대를 부엌에서 발견해냈다. 수고한 나를 위한 음식을 만드는 부엌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위안이 되어주고,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위로를 찾아내는 유일한 장소가 되어준다. 어느덧, 그렇게, 재생의 공간으로. 아침을 지어 먹으면서 느꼈던 위로, 오래전 연애의 아쉬움이 떠오르는 파스타, 깊은 수렁에서 내 손을 잡아준 수제비, 도쿄의 여름을 사랑하게 되는 맥주,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의 나베와 가라아게… 어쩌면 요리를 하기 시작할 때부터 위안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칼을 손에 쥐고 위안을 얻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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