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해부하는 의사 :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가 풀어놓는 인생의 일곱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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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해부하는 의사 :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가 풀어놓는 인생의 일곱 단계 영국 최고의 법의학자가 풀어놓는 인생의 일곱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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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4911043
쪽수 : 508쪽
리처드 셰퍼드  |  김영사  |  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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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것이지만, 당신을 삶의 한가운데로 안내할 것이다 영국 최고의 법의병리학자인 리처드 셰퍼드는 평생을 죽은 자들 옆에서 보냈다. ‘의학 탐정’으로서 부검을 수행할 때 그는 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비밀을 밝힐 뿐만 아니라, 삶의 여정에 따라 죽음으로부터의 위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히 파헤친다. 리처드 셰퍼드는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스물네 건의 케이스를 처음 공개하면서, 그에게 죽음의 필연성만큼이나 삶의 경이로움에 대해 깨닫게 해준, 인간 존재의 일곱 단계에 걸친 죽음의 사례를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살인부터 불운한 죽음까지, 질병에서 사고사까지, 주검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안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인간 생애의 단계에 대해, 죽음에 대해, 살아 숨 쉬는 인생에 대해, 정의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법의학자로서의 자신에 관한 다채로운 분석을 담고 있다. 독자는 리처드 셰퍼드가 들려주는 슬프고 감동적인, 때로는 섬뜩하고 이해 불가능한 이야기들 속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방법, 죽음을 지연시키는 최선의 방법, 그리고 언젠가 때가 왔을 때 위대한 모험으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리처드 셰퍼드 웨스트 런던에서 태어났지만 왓퍼드에서 성장했다. 중학교 때 친구가 학교에 몰래 가져온 의학 교과서를 본 후로 범죄와 살인의 세계에 눈을 뜨면서 다양한 형태의 죽음을 이해하려는 평생의 탐구에 나서게 되었다. 1977년 세인트조지 의과대학에서 의사 자격을 취득했고, 1987년 법의병리학자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당시 법의학 엘리트 코스였던 가이스 병원 법의학과에 들어갔다. 그는 언론에 대서특필된 살인 사건부터 테러와 대형 참사까지 수천 건의 외인사 사건과, 그의 조사를 통해 자연사 또는 사고사로 밝혀진 원인 불명의 사망 사건들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법의학적 조사에 참여했다. 지금도 전 세계 많은 곳에서 그의 기술과 전문성을 찾고 있다.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Unnatural Causes》의 저자이고, 《죽음을 해부하는 의사The Seven Ages of Death》는 그의 두 번째 책이다. 역자 : 김명주 성균관대학교 생물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로 과학과 인문 분야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호모 데우스》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 《나는 사이보그가 되기로 했다》 《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 등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1. 신념을 버리는 일 2. 비극의 희생양 3. 생명의 리듬 4. 탐험의 결과 5. 캠핑장의 미스터리 6.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 7.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8. 셰익스피어가 옳았다 9. 위험한 모험, 어설픈 계획 10. 죽음과 폭음 11. 어떤 결혼 생활의 끝 12. 심장과 확신 13. 러시안 룰렛 14. 중년의 위기와 음모론 15. 고귀한 것과 무모한 것 16. 깨달음은 늦게 온다 17. 우리가 잘 아는 남자 18. 의존이라는 증후 19. 세 노인의 죽음 2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1. 치매를 피하는 법 22.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23. 죽음은 과정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죽음에 관한 것이지만, 당신을 삶의 한가운데로 안내할 것이다 영국 최고의 법의병리학자인 리처드 셰퍼드는 평생을 죽은 자들 옆에서 보냈다. ‘의학 탐정’으로서 부검을 수행할 때 그는 한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비밀을 밝힐 뿐만 아니라, 삶의 여정에 따라 죽음으로부터의 위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히 파헤친다. 리처드 셰퍼드는 그동안 밝힌 적 없는 스물네 건의 케이스를 처음 공개하면서, 그에게 죽음의 필연성만큼이나 삶의 경이로움에 대해 깨닫게 해준, 인간 존재의 일곱 단계에 걸친 죽음의 사례를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살인부터 불운한 죽음까지, 질병에서 사고사까지, 주검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안고 있다. 이 이야기는 인간 생애의 단계에 대해, 죽음에 대해, 살아 숨 쉬는 인생에 대해, 정의에 대해, 그리고 무엇보다 법의학자로서의 자신에 관한 다채로운 분석을 담고 있다. 독자는 리처드 셰퍼드가 들려주는 슬프고 감동적인, 때로는 섬뜩하고 이해 불가능한 이야기들 속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방법, 죽음을 지연시키는 최선의 방법, 그리고 언젠가 때가 왔을 때 위대한 모험으로써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가끔씩 고인을 알고 있다는 이상한 느낌에 휩싸인다. 물론 삶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주검에 새겨진 자서전을 통해.” 생후 6개월 아이의 죽음과 대체의학을 맹신하는 부모, 실종되었다가 공원에서 죽은 채 발견된 7세 소녀, 캠핑장 텐트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십 대 소녀와 벼랑에서 떨어진 소년, 가정을 꾸리고 회사에 막 취직한 젊은 남성의 추락사, 정보기관에서 일하던 삼십 대 남성의 자기색정적 죽음, 험난한 중년 결혼 생활의 위기 속에서 배우자를 살해한 이들, 삶의 중압감 속에서 술에 의지하거나 스스로의 운명을 시험하는 사십 대, 삶을 통째로 평가절하당한 전쟁 전문가의 죽음과 음모론, 의존과 인내 속에서 동시에 죽음을 맞이한 노부부, 노년의 가장 무서운 병인 치매를 피하는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인생의 노년기에 접어든 리처드 셰퍼드 자신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풀어놓는 죽음의 사례는 언뜻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미궁에 빠져 있는 듯하지만, 죽음의 당사자가 살아온 궤적과 주검에 새겨진 의학적 정보를 알아가다 보면 결국 모든 죽음은 삶의 인과성 속에서 태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는 저자가 글 속에서 셰익스피어의 입을 빌려 말하듯, “이 세상은 다 무대이며, 세상 남녀는 그저 배우”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다만 그러한 삶의 인과성이 만들어내는 중압감 속에서 우리는 자신이 맡은 배역을 다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을 느끼거나, 그 배역에서 벗어나고 싶어지기도 한다. 저자는 그런 복잡다단한 현실의 탈출구로서 비행을 택한다. 그렇게 하늘에서 바라본, 방금까지 속했던 인간 사회는 그저 희비극의 무대일 뿐이고, 그동안 찾을 수 없었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 작은 비행기를 타고 이륙할 때, 고요한 비행 소리를 들을 때, 땅이 지평선까지 펼쳐지는 것을 볼 때, 비행기가 옆으로 기울었다가 다시 일어서며 세상이 똑바로 설 때, 나는 그것이 어떤 화가도 재현할 수 없는 디테일과 강렬함을 가진 최상의 그림임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종종 내게 죽는 게 어떤 느낌인지 묻는다. 마치 내가 알기라도 하는 것처럼. 마치 누군가는 아는 것처럼.” 최근 우리 사회의 죽음은 어떤 모습인가. ‘묻지 마 범죄’나 약자 혐오에 의한 테러, 성폭력, 음주운전 등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건들로 인해 나날이 죽음에 대한 인식이 슬픔과 공포로 채워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리처드 셰퍼드는 죽음의 순간이 “삶의 최상급에 몰입하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평생 경험한 죽음은 각종 강력범죄를 비롯한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대부분의 이들에게 죽음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사랑받고 있다는 안정감 속에서 이뤄져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는 그런 아름다운 죽음의 형태를 만들어가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누군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해할 수 는 죽음을 겪었다면 그건 우리 사회가 그려내는 죽음의 모습일 수밖에 없으며, 동시에 우리 중 누군가의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추천사 “정교하게 만들어진 탐정 이야기.” _〈데일리 텔레그래프〉 “전작보다 더 깊어지고, 더 사색적이다. 삶과 죽음이 인체에 남겨놓은 흔적에 관한 날카로운 관찰로 가득 차 있다.” _〈타임스〉 “그에게는 법의학적 눈으로 자신과 타인 모두를 살피는 능력이 있다. 그의 책이 삶을 향상시킨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_〈데일리 메일〉 “그가 메스를 휘두르는 동안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_〈가디언〉 “매혹적인 동시에 통찰력 있고, 솔직하지만 사려 깊다.” _〈옵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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