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와 술을 좋아하는 두 셰프가 만났습니다
이탈리안 요리를 하는 ‘인’과 자연주의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희종’은 평소 채소로 만든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걸 즐겨합니다. 늘 누군가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이들이지만, 자신을 위해 차리는 술상에는 큰 수고로움을 들이지 않는 요리가 많습니다. 격식을 차리지 않아 더 쉽고 편안하고 가벼운 술안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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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허인
효자동에서 이탈리안 식당 두오모를 운영한다. 채소 장보기를 좋아하며 고양이 두 마리와 살고 있다. 술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혼술이다.
저자 : 김희종
마포에서 자연주의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역시 채소 장보기를 좋아하며 아버지와 강아지 한 마리와 살고 있다. 혼술보다 여럿이, 그것도 많이 마시는 걸 좋아한다. 펴낸 책으로는 모두의 솥밥, 솥밥보다 쉬운 후라이팬이 있다.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채소 술안주 70가지를 만들었습니다
채소를 좋아하지만 요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간단한 조리만으로 흔한 채소를 흔하지 않게 만드는 요리법을 두 명의 셰프가 이야기하듯 쉽게 정리했습니다. 냉장고 속 최소한의 채소들과 기본 소스만 있다면 뚝딱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레시피들입니다.
냉장고 속 가장 흔한 10가지 채소를 활용했습니다
1~2인 가정에서 두부를 한 모 사거나 오이 묶음을 사게 되면 결국 다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은 하나의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아주 기본적인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토마토, 콩, 호박, 잎채소, 가지, 오이, 버섯, 두부, 배추, 뿌리채소 등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 10가지를 골라 각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려 남김 없이 맛있게,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활용법을 담았습니다.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기본 조리 시간이 10분 이상 넘지 않는 요리들이 대부분입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채소 절임이나 피클 등의 레시피도 소개합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냉장고를 열었을 때 바로 보이는 채소들이 오늘의 술친구가 되어줄 것이에요.
과음할 필요도, 과식할 필요도 없습니다
채소로 만든 가벼운 안주로 술상을 차리기 시작하게 되면 과음을 할 필요도, 과식을 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먹을 수록 우리 몸을 지치게 하는 기름지고 무거운 안주들은 필요 이상의 음주를 하게 만듭니다. 1~2개의 작고 야무진 채소 안주와 2~3잔의 술만으로도 우리는 하루의 피로를 충분히 해소하고 편안히 잠들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술상,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자신에게 간단한 술안주와 맛있는 술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나를 위한 일입니다. 흔흔술과 함께 나를 좀더 아끼고 사랑해주세요.